그린카 앱을 통해서 예약 및 결제를 완료했다면 대여장소로 가서 내가 빌린 차를 만나야 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막상 차를 마주하게 되면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특히 그린카를 처음 이용해 보신 분들은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 대여하는 처음부터 반납할 때까지 전 과정에 대해서 사용 후기를 공유해드릴 테니 마음 편안하게 그린카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용법

1. 대여장소로 걸어서 간다.
2. 사진 등록을 한다.
3. 스마트키 ON을 한다.
4. 대여기간 동안 사용한다.
5. 사용 후 반납 장소로 이동한다.

 

 

 

1. 대여장소로 걸어서 간다.

그린카 앱에서 대여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보통은 그린카를 대여할 때 자신이 위치한 곳과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하실 거라서 걸어간다고 표현을 하겠습니다. 막상 대여장소에 도착을 했는데, 공영주차장에서 몇 층에 차량이 있는지 모르겠다면 그린카 앱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층수에 도착을 했는데 무슨 차량인지 모르겠다면, 그린카 앱에 표기되어 있는 차량번호로 찾으시기 바랍니다.

 

2. 사진 등록을 한다.

차를 보자마자 신이 나서 탈생각부터 하시면 안 됩니다. 남의 차를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차량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하고, 그린카 앱에서 가이드하고 있는 방향대로 사진을 찍어서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이 자료는 향후에 차량 손상에 대한 법적 공방이 있을 경우에 근거자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 차량 외관만 사진을 찍게 되는데, 스크래치와 같은 손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손상이 있다고 앱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3. 스마트키 ON을 한다.

그린카 앱에서 스마트키를 작동할 수 있는데, 자물쇠가 열린 모양으로 된 버튼을 누르시면 차량이 열리게 됩니다. 스마트키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사전에 블루투스를 반드시 켜시기 바라겠고, 자동으로 켜지는 스마트폰이라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 스마트폰 퀵메뉴에 알림 배너로도 표시가 되는데, 여기에서도 스마트키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4. 대여 기간 동안 사용한다.

사용하는 동안에 주유를 해야 한다면 차량 내부 앞쪽에 있는 주유카드를 꺼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린카의 주유비 산정 방식은 사용자에게 후불로 청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린카에서 제공하는 주유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추가로 차량 내부에는 하이패스를 자동으로 결제하는 기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대여기간 동안에 편하게 사용하시고 나중에 후불로 정산이 됩니다.

  • 그린카 신규가입을 할 때 결제할 카드를 이미 등록했기 때문에 차량을 반납한 후에 모든 정산금액이 카드로부터 자동 출금됩니다.

 

주유비는 주행거리 1km당 160원 혹은 180원씩 곱해져서 계산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액은 원유 가격이 변경될 때마다 상시로 변하기 때문에 사전에 차량을 예약할 때 미리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24시간 정도 대여해서 시내 주행 위주로 해보니까 3~4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공유차량이기 때문에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 되면 금액 페널티가 부여되는데, 대표적으로 차량 내부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벌금 20만 원과 더불어서 그린카 회원 자격을 잃게 됩니다.

 

5. 사용 후 반납 장소로 이동한다.

반납을 잘해야 되는데요. 당연히 제시간에 맞춰서 반납 장소로 차량을 위치시켜야 하고, 스마트키 OFF 후, 반납 버튼 누르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차량 내부를 더럽게 사용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차량을 반납하기 전에 청소를 완벽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반납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경험상 다음 손님이 없을 경우에는 5분 정도 늦는 것까지는 봐주는 것 같았습니다.

 

 

 

꿀팁 대방출

장롱면허자들의 운전 연습하기

오래전에 자동차 면허를 취득해놓고 오랫동안 방치해두었다가 차를 구매할 시기가 되어서 다시 운전을 배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눈치 보지 않고 운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운전연수 학원을 등록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린카와 같이 공유차량을 대여해서 운전 잘하는 친구와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 전자는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고, 불편한 강사분과 같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 그린카를 이용하는 것은 어차피 보험이 들어있기 때문에 혹시나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택시 안 잡힐 때 이용하기

택시를 잡지 못해서 약속시간이나 귀가시간을 놓친다면 그린카를 이용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청담동에서 카카오나 우버택시를 잡으려고 했었는데, 너무 안 잡혀서 집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그린카였습니다. 보통 주중 또는 심야에는 사용을 권장하도록 할인 쿠폰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택시비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 사항

동승자 등록

예를 들어,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아버지와 운전을 번갈아가면서 하고 싶다면 아버지를 동승자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전에 아버지도 그린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그린카를 빌렸던 사용자는 자신의 그린카 앱에서 아버지 아이디(이메일)를 입력하면 됩니다.

 

 

 

아이디 대여

과거에는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공유차량 플랫폼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고비를 주고 차량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디를 쉽게 빌려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이었습니다. 이를 단속할 방법이 없었고, 사고가 나면 전적으로 아이디 당사자가 책임져야 했습니다.

  • 최근에는 아이디 대여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보안을 강화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분실물 

반납할 때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무조건 재예약을 한 다음 차량에서 물건을 회수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전 사용자가 두고 간 물건을 발견했다면 보조석 서랍이나 트렁크에 넣어두고 그린카 앱에서 해당 차량을 클릭하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어서 여기에서 분실물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그린카 분실물 찾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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