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분확인도 모바일로 가능해진 시대가 왔습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을 스마트폰에 모두 집어넣게 되면 굉장히 편리해질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에 널려있는 신분증들을 모바일에서 어떻게 발급받는지, 사용처는 어디인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목차>
1. 통신사 앱을 이용한 운전면허증 등록 방법
2.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예상)
3.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 및 이용 방법
4. 향후 계획
모바일 신분증 종류별 발급 방법
1. 통신사 앱을 이용한 운전면허증 등록 방법
ㄱ. PASS앱 설치 및 열기
ㄴ. 메인화면의 운전면허 클릭
ㄷ. 서비스 이용 동의 및 본인 인증
ㄹ. 플라스틱 면허증을 카메라로 촬영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을 모바일로 변환하는 방법인데, 통신사 PASS앱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반드시 본인 명의의 실물 면허증을 촬영해서 등록해야 하고, 어두운 배경에서 촬영 가이드 테두리에 맞게 촬영을 해야 합니다. 빛 반사가 있으면 안 되는데, 사진을 통해서 글자를 인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신사 앱 운전면허증 사용처
- 편의점 CU, GS25
- 전국 27개 운전면허 시험장
관공서나 은행에서는 모바일 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고, 플라스틱 면허증으로만 신분 인증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모바일 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은데, 이유는 주민등록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고 단지 운전자격증명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서비스할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한 정책이 변경이 되면 제휴처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으니 좋은 날이 올 때까지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2.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예상)
a. 정부24에 개인 신원증명 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요청
b. 경찰청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전자서명 후 스마트폰에 발급
그러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언제쯤 나오게 될까요. 정부에서 공개한 바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모바일 공무원증이 충분한 검증을 거친다면 2021년 말부터 발급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민등록증 및 기타 신분 인증과 관련된 내용은 아직 미정입니다.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처
- 휴대폰 개통
- 주민센터 민원신청
- 편의점, 주점 등 성인 여부 확인
- 전동자전거 등 대여
- 비대면 금융거래
- 온라인 렌터카 대여
- 중고물품 거래
통신사 앱을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사용처에 한계가 있었는데, 정부 것은 운전면허증이 활용되는 모든 이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운전면허증은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까지도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비대면 신원인증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분 | 통신사 앱 운전면허증 |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
발급 방식 | 경찰청이 개인휴대폰에 발급 | 개인이 기존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앱에 저장 |
정보 저장 | 주민번호, 주소 등 개인신원정보 | 운전자격 정보(주민번호 없음) |
용도 | 운전면허증이 활용되는 모든 분야 | 극히 일부(현재 확대중) |
3.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 및 이용 방법
ㄱ. 발급기관에 개인 신원증명 후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 요청
ㄴ. 발급기관이 모바일 공무원증에 전자서명 후 스마트폰에 발급
ㄷ. 업무시스템 로그인 시 공무원에게 신원증명 요청
ㄹ. 개인이 공무원증에 전자 서명하여 업무시스템에 제출
QR코드를 이용하여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식당이나 건물에 출입하려면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데, 이것과 동일한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말에 서비스할 국민들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도 위와 동일한 발급 절차와 이용방법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아직까지는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까지 중앙행정부처 공무원들에게 발급을 마무리할 것이고, 하반기에는 지방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모바일 공무원증 사용처
- 공무집행 시
- 청사 및 스마트워크센터 출입
- 지역 서비스 활용(도서관 등)
- 공직자통합메일 등 업무시스템
- 공무원 증빙서류 제출 기능
공무 집행할 때, 플라스틱 증을 대신해서 모바일로 제시할 수 있고, 청사 출입할 때, QR코드나 터치 인식으로 대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지역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세종시 공용자전거인 '어울링'을 대여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향후 계획
해킹되면 아무도 안 쓰지
플라스틱 신분증을 모바일로 변환한다거나, 모바일에서 바로 신분증을 발급하는 모든 행위는 절대로 도용이나 해킹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늘 알고 있는 비트코인,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통신사에서도 면허 정보를 보관할 수 없고, 화면 캡처도 되지 않습니다.
생활이 자꾸 편리해져
신분증 관련해서 제일 귀찮았던 행위가 바로 스캔해서 송부하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취업할 때, 입사서류를 제출한다고 여러 기관에서 프린트하고, PDF로 변환해서 인사담당자에게 메일로 송부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에는 본인의 정보를 다룰 때는 복잡한 단계가 있었는데, 이제는 모바일 신분증을 포함하여 개인 인증 어플로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 생활 속에서는 어떨까요. 은행에 가면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장을 개설하거나 대출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영화관, 백화점에서 얼굴만 인식하게 되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쿠팡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