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 비용이 부담이 되거나 사용빈도가 적으신 분들이라면 렌터카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차를 운전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세금, 보험비, 관리비, 할부이자 등 돈이 술술 나가기 때문에 내 월급을 지켜내기 급급합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차가 정말 필요할 때는 카셰어링 앱을 통해 렌터카를 빌렸는데, 실제로 이용금액을 계산해보니 차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늘은 렌터카 싸게 빌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제가 경험한 후기와 꿀팁에 대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렌터카 가격비교?

- 대표 앱 카모아

 

솔직히 렌터카 업체가 워낙 많아서 가격비교를 하기 전에 업체를 고르는 것부터가 스트레스입니다. 다행히도 카모아라는 렌터카 가격비교 앱이 출시가 되면서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는데, 아무리 저렴한 가격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하루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출장업무 때문에 서울에서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서 모 자이카라는 앱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 아반떼 AD를 하루 빌리는 기준으로 평일 최저 5만 원에서 주말 최고 7만 원까지 비용이 들고, 여기에다가 보험비와 주유비까지 포함을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통장에서 빠져나갑니다.  

 

 

 

단기 월 렌터카

갑자기 특정 기간에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월 단위로 렌터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사용해본 입장에서 몇 가지 걱정되는 사항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한번 빌리면 그 기간 동안 차량을 쭉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은 대기업 계열사의 렌터카는 가격이 비싸고, 사설 렌터카는 저렴한 대신에 차량 훼손에 대한 책임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저와 같이 차를 가끔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기존 렌터카 서비스들이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해결 방법

카셰어링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된 시기는 바로 쏘카가 출시된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였습니다. 예전에 만화책이나 비디오를 공유해서 빌려보듯이 쏘카에서는 자동차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발표하게 된 것이죠. 차량 공유 서비스라고 부르는데, 당장 차량이 필요할 때 근처에 주차된 차량을 바로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대표적인 카셰어링 플랫폼은 쏘카와 그린카, 피플 카 3개가 있습니다.

 

카셰어링 렌터카 차이

렌터카를 빌리고 반납하려면 모두 업체를 방문해야 하지만, 카셰어링은 내 주변에 있는 차량을 빌리고 그 장소로 반납할 수도 있고, 다른 곳에다가 반납할 수도 있습니다. 또 렌터카의 경우에는 업체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서 차량을 빌려야 하지만, 카셰어링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 간헐적으로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월 단위로 렌터카를 빌릴 필요 없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면에서 훨씬 절약되는 것이죠.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2가지

1. 카셰어링 플랫폼 돌려 사용하기

저는 쏘카와 그린카 2곳을 이용해봤는데, 첫 이용, 장거리 이용, 친구 추천 등에 따른 할인쿠폰을 마구마구 제공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이런 할인제도를 잘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한 달 동안은 4~5번 정도 이용을 했었는데, 쏘카의 할인쿠폰을 충분히 활용했었고, 그 이후에 그린카에 신규 가입해서 할인을 또 받는 식으로 초반 전략을 구성했습니다.

  • 피플 카라는 업체도 있어서 다음 사용 때 추가로 이용할 생각입니다.
  • 동승자가 있다면 그 사람도 신규가입을 유도해서 할인쿠폰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나눔 카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유차량에 대한 사용을 촉진하고 있는데요. 대표 플랫폼인 쏘카, 그린카, 피플 카 3곳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서 서울시에 있는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에서 차량을 빌릴 수 있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용자가 별도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도록 서울시 자체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뜻인데요. 다른 지역도 카셰어링에 대한 지원을 점점 늘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2. 쏘카 패스포트 이용하기

- 연 29,900원으로 

 

쏘카 패스포트는 1년 치 정기 사용권을 뜻합니다. 1년에 29,900원만 납부하면 기본적으로 모든 차량에 대해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다음과 같이 4가지의 혜택들이 추가로 존재합니다.

  • 7만 원 쿠폰 1장, 이후 연 1회 3만 원 쿠폰 1장
  • 대여요금 및 면책 상품 요금 5% 적립
  • 주중 심야 9천 원 쿠폰 무제한
  • 월 1회 주중 24시간 무료 쿠폰 

 

(내부 링크) 쏘카 패스포트 신청방법 및 이용후기

 

비용 측면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것과 렌터카를 빌리는 것 각각을 쏘카 패스포트와 비교하는 것은 이미 정답이 정해져 있어서 생략을 하고, 패스포트를 이용하지 않고 쏘카를 이용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 계산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신규가입에 따른 할인쿠폰을 전부 소진했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기준으로 아반떼 AD를 대여하면 대략 65,000원입니다. 패스포트를 이용하면 약 5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한 달에 4번씩, 1년에 48번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240만 원이 절약되는 셈입니다.
  • 이럴 거면 차를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감가상각 등 비용 측면에서 따져보면 카셰어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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