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민팃 ATM 사용한 후기(ft.사용법 A to Z)

통신사 약정이나 기기 할부가 끝난 경우 또는 신제품 출시에 심장이 뜨거워지는 경우라면 민티 ATM으로 기존 중고폰을 비싼 가격에 팔아봅시다. 100만 원대를 넘어서는 신규 스마트폰을 제 돈 주고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할부로 하더라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여러모로 손해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신제품이 출시되는 주기가 1년을 채 넘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중고폰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애플이나 삼성에서도 중고폰을 매입하는 제도를 도입하고는 있지만 민팃 ATM 만큼 제값을 치러주는지는 의문입니다.

• 오늘은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닛 ATM이란

-중고폰 무인 매 입기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는 무인 ATM기기입니다. 민팃이라는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데요. 현재 출시된 지 2년 만에 100만 대의 중고폰을 팔아버렸다고 하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민팃 ATM이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사랑받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판매하기 너무 편하다
2. 개인정보 유출 안된다
3. 데이터를 통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1. 판매하기 너무 편하다

아이폰을 끔찍하게도 사랑하는 주변 지인이 있습니다. 아이폰 7부터 시리즈를 모아놓고 서랍에 짱박아두는 것을 보았는데, 왜 팔지 않냐고 물어보니 모으는 재미는 둘째치고 손품 팔아서 가장 비싸게 매입할 곳을 찾는 것도 스트레스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격 협상하는 것이 너무 짜증 난다는 이유였습니다.

• 민팃 ATM 서비스를 알려줬는데, 죄다 팔아서 아이폰 13을 공짜로 구매했다고 자랑하고 다닙니다.

 

 

 

2. 개인정보 유출 안된다

예전에 뉴스에서 신규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중고폰을 폰팔이에게 팔았는데,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어서 해외로 널리 퍼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더라도 개인정보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무서워서 중고폰을 팔 수나 있겠나 싶었는데, 민팃에서는 개인정보 삭제 관련해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 즉, 개인정보가 깔끔하게 제거된다는 의미입니다.

 

3. 데이터를 통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항상 신규폰을 구매하고 나면 뭔가 뒤가 남는 찝찝함은 무엇일까요? 폰을 구매하고 2년이 지났는데도 사기당한 것 같은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명 폰팔이라고 불리는 영업원들이 하는 얘기에 고개만 끄덕거렸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중고폰을 대신해서 판매해주겠다고 하니까 그 자체만으로 고마워서 기분 좋아했던 제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 민팃이 인기 많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단가를 산정하는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를 한다는 것입니다.
• 기존에 중고폰 판매 과정이 너무 불공정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한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용 절차

1. 데이터 삭제하기

2.ATM 방문하기

3. 중고폰을 ATM에 넣기

4.3분 기다리기

5. 가격 확인 후 판매 결정하기

 

 

 

1. 데이터 삭제하기

우선, 자신의 스마트폰의 모든 정보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앞서 얘기했듯이 아무리 스스로 초기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나쁜 놈들이 정보를 살릴 수 있다고 했잖아요. 이를 대비해서 민팃에서는 중고폰을 수거한 다음에 삭제 설루션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삭제하게 됩니다. 이래도 못 믿겠다고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개인정보가 유출이 된다면 보험을 통해서 최대 3억 원까지 보상을 해준다고 합니다.

• 아이폰과 갤럭시폰을 대표로 해서 정보 초기화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일반 > 재설정 >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삼성 갤럭시폰의 경우]
설정 > 일반 > 초기화 > 디바이스 전체 초기화

 

2. ATM 방문하기

이제는 민팃ATM 장비가 있는 곳으로 가봅시다. 우선 대형마트나 가전마트 위주로 배치가 되어 있고요. 최근에 통신 3사와 협약을 맺어서 통신사 대리점에서 ATM기기보다는 조금 작은 형태로 만들어진 민팃 박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양은 달라도 사용방법이 동일하다는 것.

 

아래 링크를 통해서 ATM 기기가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지도 기준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아직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검색할 수 없는데, 대신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브라우저에 https://app.mintit.co.kr/ 입력하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화면이 뜹니다.

• 아래 이미지처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상당히 많은 ATM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광역시 중심으로도 운영하고 있는 개수가 엄청납니다.

 

민팃

 

민팃ATM 위치

 

3. 중고폰을 ATM에 넣기

• 모바일 앱 설치하기(위 내용 참고)
• 디스플레이 항상 켜기 설정

 

중고폰을 ATM기에 넣는 단계인데요. 켜져 있는 상태로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배터리가 3분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으로 충전되어 있어야 하고, 디스플레이가 항상 켜져 있는 상태로 설정해놓으시면 좋습니다. 자동 꺼짐 시간을 10분 정도로 넉넉하게 설정해놓아도 좋습니다.

ATM기기와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을 하고, 민팃앱에서 인증번호 4자리가 뜨는데 ATM에 입력하면 됩니다.

• 이후 ATM기에서 QR코드 스티커가 발급이 되는데, 케이스나 기타 액세서리는 전부 제거한 순수한 상태에서 뒷면에 부착합니다.
• 입구 문이 열리면 기종에 맞는 코드선을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에 올려두면 됩니다.
• 저는 갤럭시폰이라서 C타입을 꽂았습니다.

 

4. 3분 기다리기

넣게 되면 기계가 알아서 검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입구 문을 닫고 진행하기 때문에 안에서 어떻게 검수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기다리는 3분이 마냥 짧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검수가 완료되면 ATM기 스크린 패널에서 가격정보가 뜨게 되고, 관련 내용을 현재 개통 중인 신규폰 카톡으로 문자 보내줍니다.

• 단순히 가격만 확인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개통되지 않은 서랍장 속 중고폰뿐만 아니라 지금 사용 중인 스마트폰도 집어넣어도 됩니다.

 

 

 

5. 가격 확인 후 판매 결정하기

카톡을 통해서 알림 문자를 받았다면 판매할지 말지 결정을 하면 됩니다. 동의를 했다면 7일 이내로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입력 후에는 해당 금액이 즉시 계좌로 들어오게 되는 신속 정확함을 보여줘서 굉장히 깔끔합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7일이 지나게 되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판매 여부를 재차 묻습니다.

• 판매 동의해놓고 갑자기 변심해서 취소를 하고 싶은 경우에는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고객센터 1877-5446 (일반 민팃) · 1877-2660 (SKT 민팃) · 1877-3943 (LG U+ 민팃) 평일 09:00 ~ 18:00 (공휴일 / 주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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