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개인 비공용 완속 충전기 설치 방법

우리는 이제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비공용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비공용 충전기는 빠르게 충전하는 급속충전과 반대되는 개념인 완속충전기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남들하고 같이 쓰기 싫고, 휴대폰 충전기처럼 혼자서만 사용하고 싶다면 설치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겠습니다.

 

설치 방법

1. 정부보조금 확인하기

2. 마음에 드는 충전기 고르기

3. 충전기 제조사에 전화하기

4. 설치 안내받기

 

 

1. 정부보조금 확인하기

전기차관련해서 구매하는 모든 내용들은 정부보조금부터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친환경 정책에 맞춰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기차 외에 충전기 설치에도 보조금을 지원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인만 사용하는 비공용 충전기는 18년도까지만 지원해주고 더이상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언제 또 지원금이 활활 타오를지 모르니까 지켜보자고요.

 

 

 

2. 마음에 드는 충전기 고르기

다른 곳에서는 기술적인 얘기를 많이하는데, 구매하는 사람입장에서 설치하는 것도 힘든데 충전기 관련해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충전기를 고르는데 최악의 상황으로 만듭니다. 결론은 제조사별로 기술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정부에서 공적으로 성능평가를 실시해서 출시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따지고 볼 것은 별로 없습니다.

•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조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에버온 이더라고요. 충전만 잘되고, 편리하게 사용만 하면 되니까 개인상황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충전하려면 충전카드가 필요한데, 환경부 통합카드나 해피차저카드 2개를 가지고 있으면 제조사 90%이상은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신규업체도 조만간 통합되겠죠.
• 장거리 운전 = 고정형
• 단거리 운전 = 휴대용

 

3. 충전기 제조사에 전화하기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다 신청하는 시대인데, 갑자기 전화를 하라고하니까 부담되시나요?. 그래도 아직은 해야합니다. 나중에는 시스템이 안정화가 되어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설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날이 온다면 연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충전기 제조사를 찾아야하잖아요. 참 편리하게도 환경부에서 선정한 충전기 제조사를 한 곳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색포털에서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검색하시고, 구매 및 지원 >> 완속충전기 설치신청을 클릭하시면 충전기 종류별로 제조사가 나옵니다. 왜이렇게 많냐고요? 정부에서는 충전기 관련해서 민간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설치 안내받기

설치는 전기차가 출고된 후 가능합니다. 제조사 담당자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줄텐데, 그래도 우리는 설치할 때, 필요한 준비물이 무엇인지 미리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이 자동차 등록증인데요. 충전기를 설치하기 전에 필요한 사전 조건이 일단 전기차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지도 않고,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당연한거겠죠.

 

아파트에서 비공용 설치방법

개인 자택이고, 설치 공간만 확보된다면 자기마음대로 설치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는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파트는 모든 시설물이 공동 소유입니다. 그런데 개인이 전기차를 샀다고 개인이 혼자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하나를 떡하니 내줄리 만무합니다.

• 현실적으로 전기차 충전기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새 건물이 들어설 때는 공공충전기를 의무적으로 5% 비율로 설치하라는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공공충전기에 대한 정부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는데, 이것도 점점 축소를 하고 있다고 하니 상황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비공용 충전기 보조금에 대한 불만사례

아무래도 예산이 정해져있고, 전부 소진이 되다보면 보조금을 더 이상 지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충전기 관련 보조금은 6개월만에 예산이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당연히 지원받을 줄 알고 전기차를 구매했다가 예산이 소진되었다는 부처의 말을 듣고 충격을 먹게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기차를 구매해도 공급이 늦어져서 출고가 늦어졌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