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가 점점 개인영역으로 깊숙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가 많고, 주차장은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용 충전구역을 지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아직은 충전기가 USB C 타입처럼 통일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각각의 경우에 따라서 이용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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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충전소 이용방법

1. 모바일 앱으로 충전소 찾기

2. 급속, 완속 구분하기

3. 커넥터를 전기차에 꽂는다

4. 충전카드를 인식기에 갖다댄다

5. 충전 완료시, 커넥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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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바일 앱으로 충전소 찾기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전기차충전소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앱이 나오는데, 가장 인기가 많고 다운로드를 많이 한 어플을 고르면 현명한 방법이 될것입니다. 어차피 우리는 충전소를 찾은 다음에 주소를 복사해서 티맵이나 카카오맵으로 연결을 할 것이기 때문에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2. 급속, 완속 구분하기

충전소에 따라서 급속만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보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우선, 총전하는 관점에서 급속과 완속에 대해서 알고가야 합니다. 일단 완속은 어느정도 통일이 되어있습니다. 5핀 아니면 7핀인데요. SM3와 테슬라가 7핀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5핀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계시면 되겠습니다. 완속충전소에 가보시면 고정형은 2가지로 구분되어있습니다. 

  • 급속충전기는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DC콤보로 통일이 되었고, 최근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도 DC콤보 규격에 맞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급속충전소를 이용한다면 자신의 차량에 맞는 커넥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추가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제조사에서 옵션으로 휴대용 충전기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휴대폰 충전기처럼 220V로 꽂아서 사용하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입장에서 헷갈릴 필요가 없죠. 아직은 커넥터 규격이 완벽하게 통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통일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3. 커넥터를 전기차에 꽂는다

휴대폰 충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비용을 지불해야하니까 버스탈 때 교통카드를 인식기에 갖다대듯이 전기차는 스마트하게 충전카드를 갖다댑니다. 충전기 화면에는 충전 시간과 충전 정도가 표시가 되고, 우리는 그동안에 다른일을 하면됩니다. 전기 충전이 빨리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공용 충전구역 이용방법

주유소처럼 별도의 시설을 갖추었다기보다 주차공간을 이용해서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차공간을 개조해서 만들다보니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1. 일반차량이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

우선, 친환경자동차법에 의거해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충전기 의무설치를 해야하는 충전구역에만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2021년부터 모든 충전구역에서 과태료가 부과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결국 단속하는 인력이 많아야 제도가 안정이 되기 때문에 시간문제라고 판단이 됩니다.

 

2. 충전이 다된 차량이 계속 충전구역에 주차

지금은 급속 충전구역에서 충전을 시작한 후 2시간 이상 주차한 전기차는 과태료 10만원을 내야합니다. 하지만 완속 충전구역은 해당사항이 아닌데요. 그래서 2021년부터는 완속 충전구역도 충전을 시작하고 12시간 안에 차를 옮기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시스템적으로 단속을 할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수면시간에 충전을 주로 하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3. 안전에 대한 불안감

  • 전기를 함부로 다루다가 불이날까 두려운 것
  • 비올 때, 감전이 될까 두려운 것

 

사람들이 전기차 충전에 대해서 가장 불안해 하는 것이 위 2가지 입니다. 고정되어 있는 집이라는 시설물도 전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기에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데, 자동차는 움직이는 대상이기에 스파크라도 튀어서 불이날까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각 제조사를 신뢰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 우천 시에는 되도록 충전기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제조사에서도 이를 경고하고 있는데, 아무리 전기를 막는 차폐기술이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배터리 자체에 에너지가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충격을 받으면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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