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면서 포인트 적립하는 방법(ft.그린, 에코, 탄소)

취미활동을 하면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실제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비 지출을 줄이는데 굉장히 도움됩니다. 얼마 전에 지리산 노고단 정상을 다녀오면서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주변 쓰레기만 수거하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하니까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소하게 돈벌이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린포인트 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환경을 지키면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포인트

- 국립공원 쓰레기를 수거하자

 

그린포인트의 목적은 국립공원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수거해 가자는 것입니다. 이미 쓰레기가 버려져있다면 직접 주워서 수거해가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모은 쓰레기는 현장에서 무게를 측정한 후 현장에서 곧바로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1g당 2포인트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1kg이면 10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산행정보 앱에서 공원에서 쓰레기가 담긴 봉투 사진과 집으로 가져갔다는 사진 2장만 업로드하면 1일 최대 7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 적립과 스마트폰 적립 2가지 모두 포함해서 하루 최대 2000포인트까지만 적립할 수 있는데, 저같이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2000원 상당의 돈을 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1-1. 그린포인트 사용방법

그린포인트는 적립하는 시점부터 24개월 안에 사용해야 하고, 그 뒤에는 소멸이 되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유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그린포인트 홈페이지로 접속하셔서 다음과 같은 경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회원가입 및 로그인 > 마이페이지 > 포인트 조회 > 상품 또는 공원시설 선택
• 포인트로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서 이제는 주차비 때문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2. 에코머니 포인트

- 녹색 소비생활로 포인트 적립하자

 

에코머니 포인트의 목적은 친환경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권장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보상 같은 개념이 없으면 환경을 지키는 일을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의 생활패턴만 약간 바꿔주니까 생활비도 절약되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2-1.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방법

- 그린카드 V2를 발급받자

- 카드 안내 사이트 참고하자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하고 싶다면 그린카드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혜택이 업그레이드된 버전 2가 출시가 되었는데, 신용/체크카드로 발급할 수도 있고, 단순히 멤버십 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무래도 생활요금, 통신요금, 교통비, 문화생활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에, 지출에 따라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받고 싶다면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그린 신용카드 V2의 대표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전 가맹점 에코 포인트 최대 1% 적립
• 버스, 지하철 에코 포인트 최대 20% 적립
• KTX, 고속버스 에코 포인트 5% 적립
• 생활요금 자동이체 에코 포인트 5% 적립

 

이 외에도 녹색제품을 구매할 때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전기세, 수도세, 도시가스비 등을 절약하면 탄소포인트라고 해서 에코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습니다. 마트에서 채소류 코너에 가보시면 녹색제품을 뜻하는 마크가 표기된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마크가 제각각이라서 혼돈이 있을 수 있는데, 보통 친환경, 탄소발자국, 저탄소 글자가 적혀있거나 비슷한 의미가 쓰인 마크가 있다면 그린카드로 구매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탄소포인트 내부 링크

 

2-2. 에코머니 포인트 사용방법

- 그린카드 V2로 사용하자

 

그린카드만 있으면 포인트 적립은 물론이고, 사용도 가능합니다. 국립공원이나 문화시설과 같은 공공시설 중에 그린카드 제휴처인 곳에서 그린카드만 제시한다면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무료입장을 하거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에코머니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2곳밖에 없어서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생활요금, 통신요금으로 자동차감 신청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 에코머니 포인트의 핵심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고, 조금이라도 아껴서 더 나은 재테크 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차나 수소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특별한 혜택이 있는데요. 그린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에는 충전요금의 50%를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단, 그린카드 중에서도 BC그린카드에 한해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롯데, KB국민, 농협에서 발급한 카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카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그린카드 발급처는 대부분의 은행이나 카드사이고, 자신의 주거래 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그린카드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글 더보기]

자취생, 직장인, 4인가구를 위한 식비 아끼는 방법

전기차 통합 충전카드 해피차저카드 신청 및 사용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