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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4기 광수 직업 5급 토목직과 스타트업에 대해서

돈조각모음 2025. 1. 7. 20:30

나는솔로는 기수별로 2회차에 자기소개를 하는데, 이 때 가장 몰입해서 보는 것이 직업인 것 같다. 내 주변에 공무원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에 나온 광수 직업이 유독 관심이 가는 것 같다. 근데 퇴사를 했다고 하니까 더 궁금해져서 알아봤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직업

    5급 행정고시 수석 합격 후에 새마을개발청에서 짧게 일하고 퇴사후 스타트업 써밋플레이 COO로 활동하고 있다.

    항간에는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면직하고 스타트업으로 갔다는 의견이 있는데, 나같아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COO는 최고운영책임자인데 직원수가 많지 않아서 직책은 크게 중요한건 아니다. 외부에 보여주기식이라고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

    마케팅 쪽 경력이 전무한 사람을 COO에 앉힌건만 보더라도 대충 감이 올 것이다.

     

     

    공무원 5급 시험 위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중 하나이다.

    합격 후에는 시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장차관급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는다.

    대기업, 공기업 입사 시험은 쨉도 안되는 수준. 물론 경쟁률을 고려하면 비슷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5급 시험은 합격 컷트라인을 넘어서는게 힘들다보니까 경쟁률이 중요한건 아니다.

    토목직렬 경쟁률은 보통 20:1 수준인데, 1년에 고작 8-10명 밖에 안뽑는다. 원채 난이도가 높다보니까 애초에 시작하는 사람이 드물다.

    광수의 합격 수기에 나와있듯이, 정말 죽을 각오로 했다는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닐 것이다.


    스타트업 써밋플레이

    써밋플레이는 무명 아티스트의 음악을 가게에서 무료로 틀 수 있게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래 가게에서 유명한 음악을 틀려면 저작권료를 내야되는데 오히려 마케팅 비용을 받고 음악을 틀 수 있으니까 가게 점주 입장에서는 1석 2조.

    아티스트들은 소액의 마케팅 비용을 내고 홍보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써밋플레이는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아먹으니까 좋다.

    전체적으로 보면 1석 4조인 셈.


    광수의 진로에 대해서

    대학을 도시공학과로 갔다가 안맞아서 휴학하고 군대를 갔다. 군대에서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

    정확하게 3년 도전하고 안되면 포기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한다.

    광수는 2번만에 5급 토목직 수석으로 합격한 사람이다.

    국가직이기 때문에 2차시험까지 있고 면접까지 봐야된다.

    광수의 시험 결과를 보면 어마무시하게 공부했다는걸 알 수 있다.

    <1차 시험결과>

    • 언어논리영역 95.00
    • 자료해석영역 92.50
    • 상황판단영역 87.50
    • 헌법 96.00
    • 평균 91.66
    • 합격선 74.16

    <2차 시험결과>

    • 응용역학 87.66
    • 측량학(5급) 74.33
    • 토질역학(5급) 89.00
    • 구조역학(토목)(5급) 89.66
    • 평균 85.90
    • 합격선 77.23

    영식과 광수의 차이

    영식은 현재 8급 공무원이라는걸 보니까 20대 중반에 9급으로 합격해서 8급으로 승진한 케이스.

    광수는 애초에 시작이 5급인데, 국가직의 경우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려면 최소 20년 이상 걸린다. 광수는 20년의 시간을 시험 하나로 사버린 케이스.

    근데 광수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으니 진로를 고민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목직 현실

    토목직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으면 드라마 영웅시대를 참고하기 바란다.

    광수는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에서 일을 했는데, 아직도 개발해야될 일이 많고 정치권에서도 이래저래 얘기가 많은 곳이다.

    토목쪽은 뭔가 새로운걸 만드는 부서는 무조건 힘들다. 도로 하나를 놓는다고 해도 관련 부서만 10곳이 넘는다. 본인이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봐라. 공사 진행이 제대로 끝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감당할 수 있겠나?

    그래서 건축, 도시 개발은 정주영 회장처럼 터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 오래 일할 수 있다.

    토목에도 개발이 아닌 유지 보수 관리 부서들이 있는데 여기는 짬이 차면 꿀보직이다.

    단점만 있는건 아닌게, 사람들이 기피하는 분야다보니 일만 제대로 배워놓으면 퇴사하고 제 2의 직업을 구하는게 쉽다.

    일하면서 보는 눈이 생기다보니까 인테리어 기술을 배워서 혼자 사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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