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균형감각이라고 하는 것이 말 그대로 감으로 터득해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가르쳐주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잘 타기 위한 행동강령을 확인하시고 언제든지 좋은 공기를 마시며 라이딩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잘 타기 행동강령

1. 네발자전거로 예열하기

2. 두발자전거 연습 장소 선정하기

3. 뒤에서 잡아주는 것은 금지

4. 정지상태에서 넘어지지 않는 법

5. 마음대로 놀 수 있게 응원하기

 

 

 

1. 네발자전거로 예열하기

두발자전거를 탈 때 핸들이나 페달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어려운 단계에서는 네발자전거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두발자전거는 발을 떼는 순간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쓰러지기 마련인데요.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발자전거는 발을 떼더라도 쓰러지지 않기 때문에, 핸들과 페달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꿀팁은 네발자전거 보조바퀴를 지면보다 높게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하면, 실제로 주행할 때, 두발자전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발자전거로 일주일 정도 놀듯이 연습하면 됩니다. 페달을 밟아서 속도를 내야지만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몸이 기억하게 됩니다.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넘어지려고 할 때, 핸들을 틀어서 다시 균형을 잡는 것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2. 두발자전거 연습 장소 선정하기

이젠 네발자전거 보조바퀴를 제거하고, 두발자전거를 타기 위해 가장 안전한 장소인 폭신폭신한 우레탄 재질의 운동장으로 갑시다. 네발자전거 예열이 완료된 시기에는 자전거의 균형감각이 몸에 충분히 체득되었을 것입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를 위해서 바닥이 안전한 장소를 다음과 같이 추천드립니다.

  •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
  • 농구골대가 설치되어있는 농구장
  • 인조잔디가 설치되어 있는 축구장

 

3. 뒤에서 잡아주는 것은 금지

뒤에서 잡아주면 오히려 균형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뒤에서 잡아주면 절대로 넘어지지 않을 거야 라며 안심시켜주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본인도 그렇게 배워왔고, 실제로 균형을 못 잡았던 기억은 까맣게 잊은 채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잘 타는 요령의 가장 큰 핵심은 전진하는 기세입니다.

  • 무서워서 못 타는 아이들은 그 무서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4. 정지상태에서 넘어지지 않는 법

자전거가 정지상태, 즉 멈춰있을 때 초보자들은 겁을 먹습니다. 이유는 쓰러져서 다칠까 봐입니다. 스키를 타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모든 이동수단들은 멈추는 것만 잘하면 무서울 것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자전거는 멈추는 것이 워낙 쉬워서 초보자들에게 한 가지만 알려주면 됩니다.

  • 브레이크 손잡이를 잡고, 넘어지려는 방향으로 발을 디디면 됩니다.

 

자전거 정지상태
자전거 정지상태

 

5. 마음대로 놀 수 있게 응원하기

많은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체화할 수 있게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다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그들을 응원해줄 수 있어야 하고, 그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무조건 이건 안되고, 저건 안된다고 처음부터 가르치듯이 닦달해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대신, 자전거 헬멧 미착용 벌금과 같은 안전수칙과 규율은 인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를 해야 합니다.

  • 자전거는 불과 같습니다. 불이 뜨거운지는 직접 닿아봐야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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