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맥북 에어로 할 수 있는 것 5가지를 소개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할 수 없는 것 3가지를 정리했는데 여기에서 30% 정도 마음이 넘어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최종 구매 결정을 위해서 본 내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구매 후 본인이 경험할 일련의 과정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애플에서 자체 설계한 M1 M2칩을 장착한 모델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본 내용은 2023년 5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맥북 에어 최신 모델 할인가 구매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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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버튼 하나를 덜 누르거나 작업 1건당 시간을 5분 줄여준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얼마의 비용을 투자해서 그런 서비스를 살 것인지 생각해 본 적 있나? 내가 맥북에어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수도 없이 질문한 내용이다. 내가 돈이 많더라도 합리적인 소비를 했을 때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들더라도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과정을 한번 거치게 된다.
맥북은 윈도 노트북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일반화할 순 없지만 비슷한 성능을 가진 것끼리 비교해 보면 30~40만 원은 넘게 차이가 나는데, 맥북에어 M1 같이 미친 가성비로 나온 경우에는 오히려 맥북이 저렴한 경우가 생긴다. 평소에 가격 때문에 고민만 하고 있던 분들은 에어 M1 또는 M2 출고가를 보자마자 바로 구매버튼을 누르게 된다. 이런 분들은 아래에서 설명하는 맥북의 장점을 이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
1. 운영체제 최적화
이건 에어 라인업만의 장점은 아니고 애플이 만들어낸 맥북 전체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윈도 노트북은 윈도가 업그레이드되면 거기에 맞춰서 새롭게 설치해줘야 하고, 그에 맞는 드라이버를 또 설치해야 한다. 완성된 제품을 이용한다기보다 사용자가 초반에 일일이 설정해 줘야 작동하는 방식이라서 초보자들은 거부감을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자마자 연차를 쓰든 시간을 내든 해서 컴퓨터 가게에 가서 5만 원 이상 주고 알아서 해달라고 요청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반면에 맥북은 구매하자마자 계정 로그인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앱들이 고퀄이기 때문에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일일이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찾아볼 필요가 없다. 심지어 MS오피스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 맥 전용 오피스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윈도 사용하시는 분들은 원래라면 돈을 주고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하는데 컴퓨터 가게 사장님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주는 것으로 해결한다. 마소에서 이걸 단속하면 대부분 적발되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 것뿐이다.
영상 편집은 imovie 앱이 기본으로 깔려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유튜브, 인스타, 틱톡 영상 만드는데 충분하다. 더 이상 앱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것이 최적화되어 있어서 별도로 설정할 필요 없는 완성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트북을 처음 사보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맥북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사용법만 익힌다면 말이다.
2. 연동성
노트북을 사는데 들어간 비용에 대해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리려면 업무 효율이 높아야 한다. 효율은 2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하나는 화면에 보이는 인터페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기기와 연동성이다.
2-1.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의 경우 결론적으로 얘기했을 때 윈도보다는 맥북이 훨씬 압도적이다. 예를 들어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열어두고 필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프로그램 간 전환을 한다고 해보자. 대표적으로 논문을 읽고 분석한다거나 작가들이 글을 쓴다거나 영상 편집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과정 등이다.
노트북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듀얼모니터처럼 여러 창을 펼쳐놓고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그래서 프로그램 간 전환이 끊김 없이 자유로운 게 좋은데 윈도는 알다시피 이 과정이 매우 딱딱하고 불편하다. 내가 열어놓은 것을 다시 찾는데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윈도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듀얼모니터를 써서 최대한 화면 전환 없이 데이터를 한꺼번에 보려고 한다. 결국 모니터도 새로 사야 되고, 그걸 놓기 위해서 책상도 큰 게 필요하고, 선도 연결해야 되니까 점점 복잡해지는 것이다. 반면에 맥북은 성능이 뒷받침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가 작업하고 있는 프로그램 창을 한꺼번에 확인하면서 내가 찾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바탕화면에서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를 가지고 오고 싶을 때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바탕화면으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내 작업 창으로 돌아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독 시스템은 윈도에서 절대로 따라 하지 못하는 인터페이스다. 즐겨찾기 같은 구조인데 내가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모아두고 수시로 열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윈도도 작업표시줄을 이용해서 이게 가능하긴 한데 사용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열면 표시줄이 넘어가는 구조라서 결국 앞서 얘기한 대로 내가 찾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을 때 곤욕을 치른다. 이런 차이 덕분에 윈도에서 5번 클릭하면 끝날 일을 맥북에서는 2~3번만 클릭하면 끝난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작업효율을 높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인데 애플은 불필요한 행위를 제거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인다.
2-2. 다른 기기간 연동성
이제는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뻔한 얘기로 들리긴 하다. 스마트폰, 워치, 무선 이어폰, 태블릿, 노트북을 통합으로 만드는 브랜드가 애플과 삼성이 유일한데, 기기 간 연동성은 애플이 태생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왔고 삼성은 일단 기기부터 만든 다음에 부랴부랴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애플을 따라 하게 되면서 2023년 기준으로 여전히 격차가 엄청 벌어져있다.
예를 드는 게 가장 빠른데, 윈도 노트북은 말 그대로 윈도 운영체제로 작동이 되고 갤럭시탭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삼성 UI 2개가 통합되어서 운영되고 있다. 운영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이미 여기에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갤럭시탭은 안 그래도 성능이 좋지 못해서 스스로 뭔가를 하는 것도 버거운 상태인데 연동까지 하려고 하면 발버둥 치는 느낌 밖에 안 든다. 윈도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최근에 삼성과 협업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고 회사 간의 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직장 다니는 분들을 잘 알 것이다. 말이 협업이지 거의 마케팅용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라고 보인다. 실제로 그럴 것이, 윈도 인터페이스와 갤럭시탭 인터페이스는 정말 다르게 생겨먹어서 연동하면서 쓰려고 하면 너무 괴리가 심해서 불편해진다. 그리고 서로 다르다 보니 기능 하나를 쓸 때마다 설정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로 낭비할 시간에 그냥 작업에 몰두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애플도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곤 있지만 태생적으로 같은 뿌리에서 나온 거라서 인터페이스도 똑같고, 연동하기 위한 설정을 일일이 해줄 필요가 없다. 최근 들어서 업데이트되는 걸 보면 눌러야 하는 버튼을 최대한 줄이려고 시도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연동에서 중요한 게 속도와 부드러움인데 삼성이 이걸 따라오지 못한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내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3. 파이널컷 프로
파이널컷 프로는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영상 편집 앱이다. 맥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애플이 혼자서 지지고 볶고 다 하기 때문에 엄청난 최적화 성능을 보여준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맥북과 윈도 노트북의 차이는 극명하게 난다고 볼 수 있다. 한 회사가 모든 것을 다 만들어서 완성된 시스템을 제공하느냐? 그렇지 않으냐? 차이다.
파이널컷 프로와 같이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전문영역 앱들이 상당히 많다. 음악제작 전문 툴인 로직 프로, 특수효과 전문 툴인 모션 등이 있다. 윈도 전용 영상 편집 앱은 어도비에서 만든 프리미어 프로가 있는데 성능면에서 파이널컷 프로가 두 배 이상 높은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고, 맥북 자체와 한 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 작업효율성이 좋다. 이 덕분에 개인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영상편집할 때 맥북을 주로 쓰게 된다.
4. 배터리
스타벅스에 가보면 삼성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이 굉장히 드문 편인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배터리 문제 때문일 것이다. 야외에 나가면 필연적으로 배터리가 덜 소모되는 게 좋은데, 현존하는 노트북 중에서는 맥북이 절대적 압승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앞서 계속 언급한 대로 최적화 덕분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인텔칩을 장착했었는데 이제는 애플 자체적으로 설계한 M1, M2칩이 장착되어 있고, 이 덕분에 전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중간 밝기로 사용할 경우 최대 10시간도 끄떡없이 버틴다. 그다음으로 배터리가 좋은 노트북이 엘지 그램인데, 같은 조건으로 사용해 보면 약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엘지가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인지라 여기에 일가견이 있는 듯한데 억지로 배터리 용량을 더 키워서 성능을 개선시킨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 CPU 칩셋은 인텔에게 싹싹 빌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적화는 꿈도 못 꾼다.
5. 발열 팬
팬이 내장되어있지 않고 발열을 잡기 위해서 단순 방열판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지금 에어 M1으로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데, 발열 때문에 고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팬이 없으니 당연히 소음도 없고, 먼지가 쌓일 일도 없어서 정말 쾌적한 환경에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내 손에 착 감기는 나만의 장비라고 해야 될까. 물론 삼성이나 엘지에서 팬이 없는 노트북을 만들어주면 조금 고민이 될 텐데, 본인들이 칩셋을 직접 만들어야 이런 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사정을 보면 이렇게 될 일은 20년이 넘어도 없을 듯하다.
총평
이미 윈도에 익숙해졌던 분들은 애플 제품을 만져보지 않아서 생소할 수 있는데, 이건 반대로 얘기해서 애플만 만져봤던 분들이 윈도를 막상 쓰려고 하면 생소한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업무용으로 널리 퍼진 것이 윈도 기반 컴퓨터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적응하는 것 때문에 작업 기기를 바꾸는 게 꺼려지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차원이 다른 신세계다. 편한 시스템이 한번 빠지면 윈도가 엄청 불편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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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맥북 에어로 할 수 있는 것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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