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쁜 모습을 담아야 하는데, 블루투스 리모컨을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그 여행은 끝장나고야 맙니다. 우리는 한 가지 해결책이 있는데요. 리모컨이나 타이머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음 편하게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고부터는 내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기존 리모컨으로 사진 찍을 때 단점

셀카봉 이용하기

해외여행을 다닐 때, 필수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셀카봉인데요. 셀카봉 대체 제품이 안 나올 만큼 희대의 명작이라고 불리지만, 이름 그대로 자신의 얼굴만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녀석입니다. 다만, 사진을 찍을 때마다 막대기를 들어야 하고, 포즈도 취해야 하고, 버튼도 눌러야 하고, 떨어진 가방도 다시 주워야 하는 삼중고 이상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 마음 같아서는 셀카봉 같은 것도 없이 카메라가 스스로 공중에 떠서 어디든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블루투스 리모컨 이용하기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찍을 때,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누르는 것이 매우 불편해서 5백 원 동전 크기만 한 블루투스 리모컨을 자주 이용합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만 하면 적어도 2m까지는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어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TV와 리모컨, 또는 실과 바늘처럼 완벽한 한쌍인 것처럼 말이죠.

  • 다만, 리모컨이 작아서 잃어버리기 너무나도 쉽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잃어버릴 때마다 구매하러 가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여러 개를 사놓고 쟁여놓는 것도 굉장히 비상식적인 행동 같아 보입니다.

 

갤럭시 노트 S펜 사용하기

갤럭시 노트를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가장 애매모호한 기능 중에 하나가 바로 S펜이었습니다. 연필로 필기하듯이 메모할 수 있고, 심지어 카메라 리모컨 역할까지도 한다고 홍보를 하길래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막상 사용해보니까 메모장이 너무 작아서 문제고, 카메라 리모컨으로 쓰기엔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카메라 반응이 느린 것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S펜을 잃어버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S펜을 꽂는 부위가 점점 헐거워져서 저는 이미 잃어버렸네요.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 리모컨 필요 없다

시계 자체가 리모컨이다

애플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기간의 연동입니다. 내가 아이언맨이 된 것처럼 내 손에는 아이폰이 있고, 손목에는 애플 워치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중 하나만 작동을 하더라도 연동이 되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원격으로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여행을 가거나 등산을 갔을 때 연인과 함께 가장 멋진 풀샷을 찍고 싶다면 애플 워치를 연동하면 됩니다. 애플 워치가 리모컨 역할을 함은 물론이고, 화면으로 사진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사전엔 사진 찍기 실패란 없습니다.

  • 이제는 카메라 리모컨을 잃어버릴 일이 없겠죠.

 

실제로 사용해본 후기

친구들과 등산을 갔을 때, 정상을 가는 도중 너무나도 멋진 바위와 나무가 눈에 보였습니다.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서 아이폰을 거치대에 고정하고 3m 정도 멀리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애플 워치로 원하는 사진 구도를 확인한 다음에, 화면 중앙 하단에 있는 셔터 버튼을 눌렀고, 3초 뒤에 사진이 찍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설정해놓은 타이머 3초 덕분에 손목을 내릴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 다음 장소에서는 시리를 불러서 '사진 찍어'라고 말하고 찍었는데, 더 편리했습니다. 의외로 시리가 반응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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