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수 공부 안될 때 슬럼프 극복 후기 일과 편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단순히 어떤 걸 하라는 식이 아니라 공감이 갈 수 있도록 나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는데 어느 정도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본 내용은 아침부터 잠잘 때까지 내 하루 일과를 얘기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던 경험을 공유한다. 이 외에 뇌 활동, 마인드 개선 부분은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본 내용은 2023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내 이야기

    나는 블로거다. 지금까지 쓴 글만 해도 어마무시한 양이되는데, 돈벌이를 하는 것이라서 나름대로 동기부여가 되긴 하지만 수험생활 못지않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할 때 과거 수능 공부했던 때로 돌아갈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글을 쓸 때 온전히 집중해야 되고 시간을 허투루 쓰면 안 되고 계획했던 목표를 채우지 않으면 불안해서 미친다.

    더 중요한건 지금 내가 하는 행위가 당장 돈을 벌어다 주는 게 아니라서 동기부여가 잘 안 되는 게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약속을 잘 안 지키는 걸로 굉장히 유명했는데, 내가 왜 그럴까 스스로 생각해 보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나와의 약속도 잘 지키지 않았다. 그게 공부 계획을 실천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이게 버릇이 되다 보니까 어른이 되어서도 똑같이 행동하더라.

    지금 3년 넘게 이 일을 해오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의자에 엉덩이 붙이는 게 두려울 때가 많다. 그럼에도 꾸준히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근데 돈만 생각하고 이 일을 자꾸 하다 보니까 정신이 피폐해져서 오랫동안 이 일을 못하겠더라.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구독자를 위한 글을 쓰겠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면 뭔가 동기부여가 안돼서 힘들다.

    지금은 둘을 적절히 섞는 경지까지 오게 되었고, 슬럼프가 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두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100% 행복한 상태로 일을 하는 건 아니라는 점.

     

     

    1. 일과 시작

    어떤 일에 최대한 집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라고 한다. 나는 혼자서 수험생처럼 공부해 가면서 글을 쓰고 있고, 정해진 재료가 있는 게 아니라 매번 트렌드를 찾아다닌다.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타이핑해야되는데 오전에 정말 하기 싫을 때는 2시간 동안 모니터 앞에서 가만히 있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몰입 상태로 들어가지도 않은 것이다. 내가 왜 이럴까 싶을 때마다 고시패스했던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곤 했다. 이게 참 중요한데 내가 뭔가 잘 안 되는 게 있으면 이유를 찾아서 해결방법을 스스로 제시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나는 고등학생때 이렇게까지 안 했던 것 같다. 나이 들어서 정신을 차리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감회가 새롭긴 한데 어찌 되었든 나도 늦었지만 돈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기 위해서 수험생이라고 생각하고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왜 몰입에 실패하는지 이유를 들여다보니까 쓸거리를 미리 준비하지 않은 점, 해당 주제에 대해서 확신이 없는 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회의감이 오는 점 3가지 때문이었다.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빠르게 처리해 버리고, 마인드 개조가 필요한 건 아침마다 할 수 있다 삼창 외치고 시작한다. 이걸로도 안되면 내가 그동안 달려오면서 이뤘던 성과를 쭉 확인한다.

    2. 공부 잘되는 시간대

    나한테는 일이 잘되는 시간대가 될 것이다. 이게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한테 맞는 걸 찾았으면 좋겠다. 나는 오전 3시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일을 한다. 이때 집중력이 제일 좋고, 키보드에 손을 얹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식곤증이 있어서 소량으로 식사만 해도 피곤이 몰려오는데 이때 휴식도 취할 겸 30분은 소화시키고 30분은 낮잠을 잔다. 수면관리 내용은 다음 항목에서 계속.

    낮잠 자고 일어나면 정신이 상당히 몽롱해지는데, 몰입상태로 돌아오려면 30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더라. 이걸 조금 더 앞당기고 싶어서 양치, 샤워, 커피 마시기, 찬물 마시기 등등 다양한 걸 시도해 봤는데 제일 좋은 건 양치와 샤워 세트로 진행하는 게 좋더라.

    과학 유튜버 궤도가 얘기해준게 있었는데, 낮잠 자기 전에 커피를 마시고 자면 일어날 때 개운하다고 한다. 나도 해봐야지.

    낮잠 이후에는 사실 일이 잘 안 되는 편인데, 그래도 스스로 약속한 양을 채우기 위해서 내가 평소에 아는 지식을 배출하는 편이다. 수치로 따지면 나의 집중력에 50% 정도만 쓰는 셈이다.

    3. 운동

    이건 만화 미생의 한 장면을 어디에 저장해 두고 계속 봤으면 좋겠다. 무슨 장면이냐면 장그래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를 체력 한계로 얘기하는 것이다. 체력이 약하면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서 금방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운동에 대한 해결책을 정확히 찾지 못했다. 남들처럼 멋있게 근육 키우는 걸 좋아해서 헬스장 가서 쇠질을 하는 편인데 이게 체력을 기르는 게 아니고 몸을 피로하게 만드는 거라서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가볍게 달리거나 걸으면 뇌과 개운해지는 건 있는데 내 욕심으로는 아직까지 헬스장 쪽인 것 같아서 확실한 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

    나처럼 근력 키우는데 관심이 있다면 재수 기간 1년 동안은 포기하는 걸 추천한다. 트레이너분에게 물어보니까 근육에 상처를 주는 거라서 오히려 피로가 쌓이니까 본업에 방해될 수 있다고 한다.

    4. 수면관리

    예전에는 내가 코골이가 심한편이라서 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적이 별로 없었다. 이 일을 하면서 나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코골이를 안 하는 수면 자세, 베개 같은 환경을 구축하고서 나름대로 개운한 수면 시간이 정해졌다.

    램 수면이니 이런 얘기가 있긴 한데 나는 7시간 정도 자야 되고 기상시간은 정확히 9시가 되었을 때 개운하다. 내가 원래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서 초반에는 9시에 일어나면 뭔가 죄책감이 들었는데, 이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면 오히려 일이 잘 안 되더라. 그래서 이거 다스리는데 2개월 정도 연습 기간을 거쳤다.

    나는 일이든 공부든 수면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면 그 하루가 거의 무너질 정도니까 중요할 수밖에 없다. 내가 멘털이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쓴다.

    2년 전에 수면 클리닉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았고 지금같은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본인이 코골이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주고서라도 꼭 클리닉 방문해서 고치려고 노력하기 바란다. 재수 1년이 달라질 것이다. 나는 2년이 달라졌으니 말 다했다.

    코골이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 선택 가이드

     

    여기까지 내 하루 일과다. 목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을 이 방식대로 계속하고 있다. 계단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걸 보면 이 방식이 꽤나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여러분도 눈 딱 감고 2개월만 도전해 보자.

     

     

    지금까지 재수 공부 안될 때 슬럼프 극복 후기 일과 편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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