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자뿐만 아니라 능숙하게 운전하시는 분들도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이 바로 차선 변경인데요. 일명 끼어들기라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 안전하게 차선 변경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내 생명과 애마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오늘 포스팅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선 변경(끼어들기) 잘하는 법 핵심

1. 눈치가 있어야 한다

2. 다른 차량의 속도를 읽어야 한다

3. 안전하게 차선 변경하는 단계가 있다

4. 교통 상황에 따라서 차선 변경 방법이 다르다

5. 위험하게 차선 변경했다면 비상등(깜빡이) 2번 켜자

 

 

 

1. 눈치가 있어야 한다

특히 남을 먼저 생각하는 A형 성격이라면 차선 변경을 더욱 잘할 수 있습니다. 차선 변경은 남의 공간, 남의 집에 실례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지, 내가 난데라는 생각으로 들어가다가는 1년에 한 번 꼴로 교통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사고 나면 보험비 올라가고 수리비 와장창 깨집니다. 

  • 중요한 것은 끼어들기를 아무리 잘했어도 사고가 나면 과실비율이 본인에게도 무조건 생깁니다.

 

2. 다른 차량의 속도를 읽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옆 차선에서 움직이는 앞뒤 차량의 속도를 무조건 느껴야 합니다. 느낀다는 말은 자신의 감각적인 신경을 말합니다. 속도를 읽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본인이 얼마 큼의 속도로 차선 변경을 할지 판단을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운전을 하다 보면 속도 감각이 생기기 마련인데, 초보자들은 본인이 어느 정도 속도로 달리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연습 주행할 때, 핸들과 발에만 신경 쓰지 말고 주변 차량과 내 차의 속도를 계속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운전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99%입니다.

 

3. 안전하게 차선 변경하는 순서가 있다

A. 내 앞차와 간격을 크게 벌린다

옆으로 움직이려다가 내 앞차 상황을 못 보면 사고 납니다. 차선 변경은 내 주변의 대부분의 상황을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 숙련자들이나 감각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보자들은 운전대 잡는 것조차 무섭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는 내 앞차와 간격을 먼저 벌리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B. 내가 가고 싶은 옆 차선의 앞뒤 차량을 먼저 확인한다

옆 차선 앞뒤 차량을 확인하는데 1~2초면 상황 파악이 끝나야 합니다. 옆 차선에서 앞뒤 차량 모두가 나와 가까이 붙어있으면 차선 변경을 하시면 안 됩니다. 첫째로는 앞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는 상황인지 속도를 내는지 유심히 관찰하시고, 둘째로는 뒤차량이 속도를 내는지 사이드미러로 유심히 봐야 합니다.

  • 추가로, 나와 동일한 차선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이 있다면 그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C. 차선 변경할 때는 현재 속도보다 조금 더 낸다

초보자들은 차선 변경을 하실 때 브레이크를 밟으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차선과 옆 차선에서 차량들의 속도가 다릅니다. 물론 같을 수 있지만, 주변 차량과 호흡을 같이 한다는 생각을 해야지, 본인이 무섭다고 브레이크를 밟아버리면 뒤차량과 무조건 부딪힙니다.

  • 속도를 더 내면서 차선 변경을 하면, 주변 차량들에게 내 차를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D. 차선 변경을 완료했으면, 앞 차량과 속도를 맞추자

차선 변경을 완료하는데 1초, 앞 차량과 속도 맞추는데 1초입니다. 2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의 공간에 적응을 해야겠죠. 남의 집에 놀러 왔으면 그 집 문화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법입니다. 앞 차량이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는다면 나도 밟아주면 됩니다.

  • 대신 전제조건은 앞 차량과 충분히 거리가 있어야겠죠.

 

4. 교통 상황에 따라서 차선 변경 방법이 다르다

ㄱ. 일반도로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경우

위 A~D 단계를 거의 1초 만에 끝내야 합니다. 교통체증은 주변 차량의 속도가 거북이처럼 기어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변 차량과 충분한 간격을 벌리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옆 차선 차량 중 특히 뒤차량이 딴짓을 하고 있을 때 들어가야 합니다. 또는 뒤차량이 나를 위해 배려해주겠다는 신호를 주는 경우에 들어갑니다.

  • 이 신호는 일반적으로 속도를 안 내면서 느긋하게 운전하는 것입니다.

 

 

 

ㄴ. 일반도로에서 3차선 이상을 한 번에 변경해야 하는 경우

위 A~D 단계를 3번 이상 해야 하고, 거의 초능력에 가까운 실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교통체증의 경우라면 창문을 열어서 양해를 구하고 차선 변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면에, 차량이 별로 없어서 주변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면 초보자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더 안전한 길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ㄷ.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하는 경우

위 A~D 단계를 여유 있게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가 멈추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도로보다는 쉽습니다. 모든 차선에서 모든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가기 때문에 안전하게 차선 변경할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

  • 초보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 연습을 하다가 너무 쉽다고 느껴서 일반도로에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위험하게 차선 변경했다면 비상등(깜빡이) 2번 켜자

비상등 2번 이상 켜는 행위는 도로 위에서 미안하다는 신호입니다. 운전을 하게 되면 사고가 날까 봐 대부분은 난폭해지는데, 누군가가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한다면 너무나도 기분이 나쁩니다. 그럴 때 비상등을 2번 이상 켜서 미안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면 그마나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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