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면서 비용을 절약하는 ‘구독 공유’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먹튀, 개인정보 유출, 사기 등의 우려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또한, 친구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돈 문제가 얽히면 오히려 관계가 불편해질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바로 피클플러스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피클플러스, 어떻게 운영될까?
피클플러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구독 공유 중개 플랫폼이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디지털 구독 서비스의 공유를 돕는다. 비슷한 해외 서비스로는 ‘갬스고’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피클플러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독 공유 플랫폼의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한 사람이 구독 서비스를 결제하면, 피클플러스가 이 계정을 공유할 사람들을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혼자 이용하면 부담스러운 구독료를 여러 명이 나누어 부담하므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티장 vs 파티원,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구독 공유는 파티장과 파티원 두 가지 역할로 나뉜다. 예를 들어, 티빙 연간 이용권을 구매한 사람이 파티장이 되고, 이 계정을 공유받아 사용하는 사람이 파티원이 된다.
- 파티장: 구독 서비스의 결제자. 피클플러스에 계정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파티원이 모집된다.
- 파티원: 직접 구독하지 않고, 피클플러스를 통해 다른 사람이 구독한 계정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
만약 짧게 이용하고 싶다면 파티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장기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면 파티장이 되는 것이 더 이득이다.
파티장의 혜택과 단점은?
파티장이 되면 돈을 벌 수 있다
예를 들어, 티빙 연간 이용권을 12만 원에 결제했다고 가정하자. 피클플러스에서 3명의 파티원이 매칭되면, 매달 1.2만 원씩 환급받아 1년 동안 총 14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즉, 피클플러스를 이용하면 오히려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는 구조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피클플러스가 할인된 연간 이용권을 기준으로 정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비스 공식 가격을 기준으로 파티원에게 요금을 책정하기 때문에 파티장은 추가 이익을 볼 수 있다.
파티장의 단점
- 비밀번호 변경이 번거롭다: 파티원이 바뀔 때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귀찮아하는 사람도 있다.
-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 피클플러스는 중간에서 조율하지만, 서비스 특성상 전화번호와 본명을 공유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피클플러스는 분쟁 발생 시 적극적으로 중재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유, 안전할까?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피클플러스에서 개인 전용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제공하므로 파티원과 계정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티빙, 웨이브 같은 서비스는 기존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이므로 계정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하는 경우가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피클플러스에서 파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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