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카셰어링 업체가 있는데, 그중에서 그린카를 이용한 후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렌터카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만큼 절차가 복잡하고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느껴졌었는데, 스마트폰만 있으면 차를 이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용절차나 용어들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린카 앱을 켜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소해드리고, 사용하면서 주의사항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방법을 알기 전에 준비물부터 챙깁시다
1. 스마트폰
2. 운전면허증
3. 신용 또는 체크카드

 

사전 준비

1. 그린카 앱 접속

2. 회원가입 후 로그인

3. 운전면허증 등록

4. 결제카드 등록

 

 

 

준비물을 챙겼으면 그린카에서 등록절차를 거쳐야 하는데요. 자동차를 운행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 미만이신 분들은 그린카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카메라로 인식해서 등록을 하면 자동으로 심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저는 10분도 안돼서 승인이 나서 곧바로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다음 단계를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 1종 보통과 소형, 2종 보통과 소형, 대형면허, 특수면허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라면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나이가 만 18세 이상이기 때문에 그린카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전기자전거나 킥보드를 운행할 수 있는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증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예약 및 결제 방법

1. 지도에서 그린카 핀을 선택한다.

2.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고 사용시간을 설정한다.

3. 대여 유형은 왕복 또는 편도를 선택한다.

4. 예약하기 누른다.

5. 보험료 3가지 중 하나 선택한다.

6. 쿠폰/제휴 할인을 선택한다.

7. 이미 등록된 카드로 결제 진행한다.

 

 

 

위 순서에 맞게 그대로 진행하시면 간단하게 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순서에 맞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번, 지도에서 그린카가 있는 곳은 초록색 동그라미 핀으로 표시가 되는데요. 그런데, 네이버 지도나 구글 지도처럼 내 위치를 확인하거나 음식점 등을 검색할 때처럼 버튼을 눌러서 표기한다든지 하는 그런 편리한 맛은 없습니다. 지도를 확대하든 축소하든 시간의 딜레이를 가지면서 그린카 핀이 표시가 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어떤 지역에 그린카를 서비스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지도를 축소시켜봤는데, 전부 표시가 안되더라고요.
  • 자신이 사용할 지역에서 적당하게 지도를 확대, 축소하시기 바랍니다.

 

2번, 차종은 현대, 기아자동차 중에서 최근 연식 위주로 제공이 되고, 지역마다 대여장소마다 빌릴 수 있는 차종이 제각각입니다. 현대의 경우 싼타페 등급까지 빌릴 수 있고, 기아는 같은 등급인 쏘렌토까지 대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 경형 SUV인 캐스퍼가 신규로 들어와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 아쉽게도 프리미엄급 차종은 아직까지 대여할 수 없고, 더 아쉬운 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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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대여 유형 중에 왕복과 편도 2가지가 있습니다. 그린카를 사용하는 기본 원칙은 차가 있는 위치로 가서 대여하고, 그 위치에 반납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왕복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서울 청량리역에서 대여했다가 수서역에서 반납을 하고 싶을 때에는 편도라는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정리하면 왕복은 대여와 반납 장소가 동일한 것이고, 편도는 다른 것입니다.
  • 대여 유형을 선택할 때 편도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5번, 자동차는 반드시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그린카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보험을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에 운행 중 차사고가 발생해서 상대방과 상대 차량이 크게 다치거나 훼손이 되었다면, 즉 그 피해금액이 최소 3억 이상이라면 차를 빌린 사람이 온전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차사고 나면 본인도 다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치료비를 보장받으려면 보험에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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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에서는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설정되어 있고, 금액별 3가지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자기 부담금은 차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운전자가 100% 과실로 상대방 피해금액이 3억 원이라고 한다면 운전자는 자기 부담금 30만 원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 5만 원, 30만 원, 70만 원 총 3가지로 구분되어 있고, 본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보험료는 대여요금에서 별도로 추가되는 것입니다.
  • 첫 예약 단계에서 대여요금 5만 원인 것을 보고 신나게 결제창까지 가게 되면 보험료 추가로 인해서 9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6번, 할인쿠폰이나 KT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신규가입을 하게 되면 할인쿠폰을 엄청나게 배포를 하는데, 이것만 잘 사용해도 1년 정도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린카 외에도 카셰어링 플랫폼 2가지가 더 있는데, 쏘카와 피플 카까지도 동시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에는 차를 가끔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카셰어링 플랫폼만 이용해도 큰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제 그린카 앱을 통해서 예약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를 했다면 실제로 그린카를 타러 가야 합니다. 대여장소로 도착하자마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순간이 찾아오는데요. 차키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운전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주유비 정산은 어떻게 하는지가 최종 미션으로 남아있습니다.

  • 그린카 이용 방법 편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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