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통해서 수익을 맛본 사람들은 매도를 할 시기에 궁금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도의 원리와 절세 방법인데요. 주식을 팔기 전까지는 빨간 글자의 수익 금액은 내 것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내가 어떻게 팔아야 눈에 보이는 수익을 통장에 넣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매수 사례와 복잡한 계산법
직장인을 예시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월급쟁이인 직장인 A는 2021년 3월부터 매달 100만 원씩 1년 동안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식의 가격은 변하게 되고, 매달 투자한 금액의 수익률도 제각기 다를 것입니다. 이렇게 투자를 20년 동안 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때도 있을 테고, 오를 때도 있습니다. 직장인 A는 2025년 3월에 갑자기 일부 주식을 매도하고 싶어졌습니다.
- 그럼 직장인 A가 산 주식 중 어떤 주식이 팔릴까요? 그리고 어떻게 계산이 되어서 수익을 받는 것일까요?
직장인 A의 모습은 2가지로 그려집니다.
1.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기를 당할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
2. "알아서 들어오겠지"하며 별생각 없는 모습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
1. 연 단위로 이익금액 250만 원까지 비과세
2. 250만 원 초과한 금액에 대한 22% 과세
3. 양도소득세율 20% + 지방소득세 2% = 22%
연 단위라는 말은 한 해 동안 발생한 이익과 손실금액을 이야기하며, 이 모든 금액의 총합이 250만 원 미만이면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미국 주식은 양도소득세만 잘 내면 되니까 국내 주식처럼 종합소득세를 내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미국은 배당을 주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배당소득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하겠습니다.
- 본론으로 돌아가서, 절세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어떤 원리와 방식으로 매도를 하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매도 방식에 따른 수익과 세금
예시)
1. 10월 1일 : 10만 원 x 10주 매수
2. 11월 1일 : 30만 원 x 10주 매수
3. 12월 1일 : 50만 원 x 10주 매수
문제)
12월 1일 : 10주 매도하면 수익은? 양도세는?
예시와 문제에 대해서 매도 방식에 따라 수익과 양도세가 각각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 아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ㄱ. 선입선출법
- 먼저 산 것을 먼저 판다
- 10월 1일에 매수한 10만 원 x 10주 매도
정답)
1. 수익 : 12월 1일 500만 원 - 10월 1일 100만 원 = 400만 원
2. 양도세 : (400-250만 원)*0.22% = 33만 원
ㄴ. 이동평균법
- 현재까지 산 것을 평균 낸다
- 평균단가 = (100 + 300 + 500)÷3 = 300만 원
정답)
1. 수익 : 12월 1일 500만 원 - 평균단가 300만 원 = 200만 원
2. 양도세 : 0원
ㄷ. 후입선출법
= 나중에 산 것을 먼저 판다
= 12월 1일에 매수한 30만 원 x 10주 매도
정답)
1. 수익 : 12월 1일 500만 원 - 12월 1일 500만 원 = 0원
2. 양도세 : 0원
증권사에서 주로 선입선출법을 따르는 이유
1. 업계 해석 : 부동산 매매방식을 채택함
2. 기획재정부 입장 :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세계적인 과세사례를 따름
결론은 근거와 사유가 정확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라는 것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래가 이루어지고, 해외 같은 경우에는 환율까지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선입선출법으로 세금을 매기는 것은 계산이 복잡해서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선입선출법을 통해서 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상황 때문에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기획재정부에서도 해외주식투자의 과세에 대한 불합리한 상황을 인지하고, 현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발된 시스템이 적용이 되면, 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증권사별로 어떤 매도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그에 따라 양도소득세 절약을 위한 절차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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