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미국 주식 전망을 통한 2022년 하반기 폭등 이유 3가지를 소개합니다. 현재 경제 상황은 단일 종목의 실적을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경제를 봐야 합니다. 모든 국가들이 어떤 대안을 내놓고 있는지, 그중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어떤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서 세상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2년 6월부터 뉴욕증시와 나스닥이 폭등을 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최종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에 있고, 본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2022년 8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주식과 금리의 관계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무조건 성립되는 공식이라곤 할 수 없지만 상식선에서는 거의 변하지 않는 규칙과도 같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금리는 한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발표하는 돈에 대한 이자입니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이 곧 미국의 중앙은행이고 여기에서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은행에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빌려준 돈에 대해서 이자를 높게 받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자 부담 때문에 생계가 어려워집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갚아야 할 이자가 많아지니까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됩니다. 경제라는 것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금리 하나만 휘청거려도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받게 됩니다.

 

2022년 하반기 폭등 이유 3가지

미국 연준 의장은 제롬 파월입니다.  이 사람의 말 한마디에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 경제가 휘청하고 있으니 어벤저스의 타노스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 매체에서는 "연준의 밀당에 정신없는 주식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2022년 초부터 금리 인상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식 폭락을 야기해왔는데 7월 발표에는 시장이 좋아하는 얘기를 하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2022년 7월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한 미국 주식 폭등 이유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1. 중립금리 구역에 도달했고, 속도조절에 대한 고민을 해도 된다

6월에 0.75%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이때만 하더라도 미국 주식은 지속적으로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큰 낙폭 없이 말이죠. 이미 위험요소들이 선반영 된 상태였기 때문에 요동치지 않고 꾸준히 바닥을 기어갔습니다. 그러다가 7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6월 금리인상 덕분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들었고, 앞으로는 속도조절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중립금리에 도달했다고도 표현했는데, 중립금리란 경제가 가장 잘 돌아가는 최적의 금리를 뜻합니다.
  • 상황을 보고 9월에 0.75% 정도의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2. 여러 위험요소들 때문에 경기침체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위 주장의 근거로 2가지를 들었습니다.

  1. 첫째는 미국의 22년 7월 고용지표가 매우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취업자 수는 6월 대비해서 52.8만 명이 증가를 했는데, 블룸버그의 시장 예상치보다 2배나 오른 결과이기 때문에 더 놀라운 부분입니다. 미국 내에서 자국 중심의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둘째는 저축량이 매우 많아서 위험이 닥쳐와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저축을 엄청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현재 미국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면 전부 통장으로 직결한다고 합니다. 그 금액이 무려 8천억 달러, 한화로 1,048조 원이 됩니다.

 

3.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

기대 인플레이션이란 사람들이 향후 물가상승률일 미리 예상해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상승하면 결과적으로 내 소득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사람들은 소비를 하지 않고 전부 은행에 돈을 저축하고 투자를 안 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업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시장이 안 좋아지게 되죠. 즉,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꺾여야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파월은 2분기 임금 관련 지표인 ECI지수를 보면서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신호가 보인다고 했고, 임금 상승 폭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ECI지수란? (고용비용 지수, Employment Cost Index)

미국의 분기별 임금 측정 지표입니다. 사업장 고용주가 고용자에게 제공하는 임금 지수를 얘기하고, 여기에는 임금을 포함해서 다른 보상금들도 추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전망을 통한 2022년 하반기 폭등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경제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파악해서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큰 개념을 이해하고 시장 지표를 따라가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내 시간을 아끼면서 수익을 내는데 가장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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