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형태로 판매하는 베이킹소다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어느 정도 양을 써야 효과적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용처마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팁이 있는데요. 오늘은 베이킹소다의 안전성과 취급 방법, 사용법까지 골고루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안전한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학세제에 비하면 굉장히 안전한 천연 물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극소량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살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량의 독성이 있어서 장기간 만지게 되면 피부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취급 방법

1. 웬만하면 고무장갑 끼고 다루자

2. 연기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환기시키자

3. 피부에 닿으면 특별히 신경 써서 씻자

 

베이킹소다를 손으로 만져보면 처음에는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계속 문질문질 하다 보면 거친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이래서 세척효과가 좋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반려동물이 사고 쳐놓은 배변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 베이킹소다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뿌리고 나서 무선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나면 미세하게 가루가 남아있습니다.

  • 손에 닿았을 때도 잘 씻어주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기 쉽기 때문에 신경 써서 깨끗하게 헹궈야 합니다.

 

베이킹소다 가루
베이킹소다 가루

 

사용법

세탁의 경우

세탁세제에 베이킹소다 10%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만으로 오염물질이 많은 빨래를 완벽하게 세척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베이킹소다에 화학세제를 첨가해서 세척효과를 강하게 만든 베이킹소다가 나올 정도니까요. 천연세제로 홍보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위험하게 말이죠.

 

주방, 욕실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분무기에 물, 베이킹소다, 식초를 각각 10:1:1 비율로 섞어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주방과 욕실을 청소할 때마다 분무기를 뿌려서 솔질을 해주시면 락스에 준하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향을 첨가하고 싶다면 페브리즈 용액을 일부 첨가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신발장의 경우

탈취의 목적으로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악취를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넓은 플라스틱 그릇에 퍼트려서 신발장 빈 공간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표면적이 넓어서 악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향까지 첨가하고 싶다면 에션셜 오일 몇 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됩니다.

  • 저는 라벤더 오일을 매주 뿌려주고 있어요.

 

카펫, 러그의 경우

모재가 털인 카펫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먼지가 많이 쌓이는 경우가 많아요. 무게가 있어서 수건처럼 쉽게 털 수가 없는데요. 이럴 때, 베이킹소다를 날 것으로 뿌려놓고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가 먼지와 붙으면서 세정효과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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