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실손의료보험 3세대 4세대 차이 3가지를 소개합니다. 둘의 비교를 통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될 부분은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찾는 것입니다. 보장내용은 충분하면서 월 보험료는 저렴한 것이 나에게 착한 보험입니다. 가족 단위로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분들은 쓸데없이 월 30만 원이나 내는 분들도 있는데, 1년이면 360만 원이니까 이 돈만 아껴도 더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거나 소비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2022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실손 실비 차이점
실손과 실비는 분명 다른 용어이긴 하지만 지칭하는 대상은 동일합니다. 실손이란 실제 손실의 줄임말이고 실손의료보험이라고 하면 내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보험에 속하는 보장 상품입니다. 실비란 실제 비용의 줄임말인데, 실손의료보험은 실제로 발생한 의료비용에 대해서만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실비보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용어는 실손의료보험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이란?
기존 3세대 실손보험이 문제점은 2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보험사에서 이 상품을 팔더라도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도 보험료는 계속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보험을 파는 쪽이나 이용하는 쪽 모두 손해를 보는 구조라서 이를 개편하기 위해 정부에서 4세대로 개편안을 발표한 겁니다.
4세대의 핵심은 기존보다 월 보험료가 낮으면서 병원을 이용한 만큼 보험료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고객에게만 좋은 상품 같지만 더 자세히 보면 상품을 파는 보험사에게도 유리한 조건이 들어있습니다.
3세대 4세대 차이점 3가지
1. 4세대가 3세대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재가입 기간이 짧다
- 3세대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을 통합해서 운영을 하다 보니 보험료가 40세 남성 기준으로 3만 원 정도 내야 했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비싼 만큼 자기 부담금이 낮아서 병원을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보험이라고 불렸죠. 재가입 기간도 15년이라서 그동안에 보장 항목이 변경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착한 실비보험이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습니다.
- 4세대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을 분리해서 운영을 하다니까 보험료가 40세 남성 기준으로 2만 원 정도 됩니다.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자기 부다 금이 높아서 병원을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재가입 기간은 5년으로 굉장히 짧아서 언제든지 보장 항목이 줄어들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 급여 :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
- 비급여 :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
2. 4세대는 비급여 개별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반대로 할증 폭도 크다
3세대 4세대 모두 2년 무사고일 경우 보험료 10% 할인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3세대의 경우 이게 전부이고, 4세대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 개별 할인이 적용됩니다. 즉, 내가 병원을 자주 가지 않으면 비급여 보험료가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아직은 나이가 젊어서 병원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향후를 대비해서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분들은 4세대로 갈아타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 반대로 4세대는 할증 폭도 큰 편입니다. 작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300만 원을 넘어갈 경우에는 내년 보험료가 300%나 할증되게 되어있습니다. 이후 다시 병원을 자주 안 가게 되면 또 할인이 되니까 보험료는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합니다.
3. 4세대는 3세대에 비해서 자기 부담금 비율이 높다
- 3세대의 경우 자기 부담금 비율이 급여의 경우 10~20%, 비급여는 20~30%로 결정되어있습니다. 범위로 설정되어있는 이유는 보험사마다 자기 부담금 비율이 다른데 범위 안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 4세대의 경우 자기 부담금 비율이 급여 20%, 비급여 30%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어떤 보험을 들어도 무조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으니까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 가입 가이드
1~3세대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분들
실손보험은 세대가 거듭될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면서 자기 부담금은 높아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1세대의 경우 40세 남성 기준으로 월 보험료가 4만 원 정도 되는데 자기 부담금은 0원입니다. 각 세대별로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보통 1~3세대의 경우는 비급여 진료가 한 달에 10번 이상 수시로 받으시는 분들에게 유리한 보험이니까 이미 가입되어있다면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세대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한 분들
실손보험은 보통 가족단위로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보험을 다르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족 중에서 병원에 자주 가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4세대로 갈아타서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금까지 실손의료보험 3세대 4세대 차이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위처럼 실손보험 중에서 어떤 세대로 가입하는 것이 괜찮은지 간략하게 언급을 했지만 실제로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얼마나 보험료가 절약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보험료 비교 사이트 혹은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가족의 상황에 맞는 보험상품으로 재정립을 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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