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7세대가 출시된다는 얘기가 들리면서 기존 6세대보다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5세대에서 6세대로 넘어올 때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실망이었던 분들은 7세대 존버를 굉장히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디스플레이가 조금 더 커졌으면 좋겠고, 키보드가 가능한 공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을 겁니다.

  • 애플에서도 이런 고객의 요구를 모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7세대가 이것을 충족시켜주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시일

궈밍치라는 애플 제품 전문가에 말에 따르면 애플 워치 7세대는 9월 중반쯤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과거 세대들의 출시 패턴을 통해서 예견을 한 것인데요. 그런데 이번 2021 애플 이벤트를 통해서 애플의 공식입장은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존버 해야 하는 이유

확장된 디스플레이

- 6세대 대비 20% 확장

- 6세대 대비 테두리 40% 슬림

- 글자크기 15% 확대

 

요즘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기보다는 IT기기의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 안에서 많은 정보들을 얻는데요. 그러다 보니 내 눈에 꽉 찬 화면이 들어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실제로 노트북 화면을 보다가 넓은 화면의 티브이를 보게 되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거든요.

 

애플 워치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비슷한 현상들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서 불만이었는데, 더 작은 화면을 가진 시계로 터치를 해야 하니까 답답함을 느끼신 분들이 많았던 것이죠. 애플도 이러한 고객 트렌드를 맞춰가기 위해서 이번 7세대 애플 워치에는 디스플레이 확장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쿼티 키보드

컴퓨터나 노트북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키보드 배열이 바로 쿼티 방식입니다. 키보드 배열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졌는데요. 처음에 스마트폰에 적용이 되었을 때 굉장히 어색하다는 반응들이 많았었습니다. 자판 크기가 매우 작아서 오타가 많을 것 같다는 오해도 많았고,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천지인과 같은 한글에 특화된 배열 플랫폼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죠.

  • 그런데, 애플 아이폰이 이런 문화를 한꺼번에 뒤집어 놓게 됩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에도 갤럭시를 사용하면서 천지인에 굉장히 익숙해졌었는데, 주변에서 아이폰으로 쿼티 배열을 쓰면서 더 빠른 타이핑 속도를 보여줬던 것입니다. 천지인 배열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저를 순식간에 무너뜨린 순간이었죠.

  • 쿼티 배열이 더 작은 디스플레이인 애플 워치에 삽입이 된다는 소식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 아직 한글 배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퀵패스 기능

스와이프 키보드라고 얘기하는데, 손가락으로 문지르듯이 키보드를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타이핑이 되는 새로운 키보드 방식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손가락을 키보드 자판에서 떼지 않아도 되니까 뱅킹 앱에서 패턴으로 로그인하듯이 솨사삭하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글자가 입력이 됩니다.

  • 속도가 훨씬 빠르고, 애플 워치 같이 디스플레이가 작은 기기에서는 사용하기가 적합한 키보드입니다.

 

기존 밴드와 호환 가능

유명 IT매체에서 애플 워치 6세대 이전의 버전들에서 사용했던 밴드들을 7세대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었는데요. 깔끔하게 예측이 빗나갔죠. 애플 이벤트를 통해서 애플 워치 7세대는 모든 밴드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 앞으로 줄질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전 속도 개선을 선택

사실 배터리를 개선하는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단 1시간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길 바라는 것인데,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까 매년 세대가 거듭되어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개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애플 워치 7세대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더 늘리는 대신에 충전 속도를 무려 33%나 빠르게 개선을 했습니다. 충전하는 시간을 줄여서 충전 횟수를 더 증가하는 것으로 선택을 했는데 사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왜냐하면 충전을 많이 할 수 기기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한 가지 안심해야 할 점은 애플 워치같이 작은 크기의 IT제품은 부품 수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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