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안가고 운동하는 방법 4가지(feat.맨몸운동)

20대에는 혈기왕성하고 시간도 많아서 헬스장에 자주 가곤 했지만, 사회생활에 찌들어 있는 30대부터는 점점 헬스장과 거리를 두게 됩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서 시간도 절약하면서 인생 자체가 바뀌는 운동방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헬스장을 가지 않는 이유

2. 헬스장을 안 가도 되는 이유

3. 헬스장 안 가고 운동하는 방법

4. 맨몸 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1. 헬스장을 가지 않는 이유

필자는 20살 때부터 헬스장을 정말 띄엄띄엄 다니면서 동 나이 때 비해 나름 벌크업이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축구를 자주 즐겨했기 때문에 지방도 자연스럽게 관리되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활동이 멈춰버리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시간을 낼 수 있는 가장 만만한 헬스장도 점점 갈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니까 내 시간이 왜 이렇게 없어지는 건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운동을 안 하게 되니 점점 내 몸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게 되면 침대에 눕기 바쁩니다. 저 같은 남자들에게 몸을 키우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헬스장을 가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을 때에는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잘 가지도 않는 헬스장에 3개월, 6개월치 돈을 버리고 다닐 바에 차라리 이 돈으로 주식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이것이 30대 남성의 현실인 가요. 

 

 

 

2. 헬스장을 안 가도 되는 이유

충치가 생겨서 이가 시려야 치과에 가듯이, 우리 몸이 아프기 시작해야 심각성을 알게 되고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헬스장에 가지 않는 이유가 분명 해지는 시점에서 필자는 헬스장을 안 가도 되는 이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돈을 아끼면서 나의 건강을 되찾는 것입니다. 바로 맨몸 운동입니다.

• 학창 시절에 축구를 즐겨했기 때문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지냈던 추억을 상상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동호회에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점점 멀어지게 되고, 혼자서 몸을 단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방법을 알고 나서는 헬스장에서 몸짱이 되지 않았는지 깨닫게 되고, 굳이 헬스장에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3. 헬스장 안 가고 운동하는 방법

1. 고강도 인터벌 운동해라
2. 주변에서 철봉을 찾아라
3. 좋은 공기를 마셔라
4. 기한과 목표 설정

 

고강도 인터벌 운동해라

필자는 돈 주고 해 볼 수 있는 운동은 대부분 해봤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인데요. 헬스장 개인 PT와 맞먹는 비용을 지불하고 3개월 정도 다녀봤는데, 정말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어떤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혼자서도 집이나 밖에서 크로스핏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 종류>

• 최대 속도로 빨리 뛰기
• 빠른 속도로 푸시업 하기
• 버피 운동 하기
• 점프 스쾃 하기
• 위 운동을 섞어서 하기

 

주변에서 철봉을 찾아라

기초체력을 단련시키는 것 외에 몸에 근력을 조금 불어넣고 싶다면 철봉운동만 한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몸무게 드는 행위는 헬스장에서 무게를 치는 것보다 더 무겁습니다. 근육의 성장은 무게와 비례한다는 것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동네 주변에서 반드시 철봉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철봉이 없다면 당근 마켓을 통해서 저렴하게 철봉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다양한 동네에서 살아봤는데, 덕분에 철봉이 있을 법한 장소를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철봉이 있을만한 장소>

• 학교 운동장
• 지역 종합운동장
• 동네 근린공원
• 주민센터 헬스장

 

좋은 공기를 마셔라

최대한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안 그래도 직장에서 맨날 사무실에 갇혀있고, 퇴근해서 헬스장에 가면 또 갇혀있는 겁니다. 얼마나 갑갑한지는 본인의 뇌가 알려줄 겁니다. 필자가 가장 기분 좋았을 때는 시골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시원하게 목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평상에서 수박을 깨 먹는 것입니다.

 

기한과 목표 설정

목표가 없으면 실천하지 않는다는 뻔한 말은 이제 지겹습니다. 헬스장을 가지 않는 상황까지 왔으면 우리의 몸은 이미 망가질 때로 망가진 상태일 것입니다. 화장실이 급하면 달려가듯이 우리는 본능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기한을 두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무의미합니다. 한 가지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운동은 평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일단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첫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밖에 나가는 것을 스스로와 약속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30분 또는 1시간으로 운동시간을 타이머로 설정하고 스스로를 압박하시기 바랍니다. 헬스장처럼 시각적인 효과가 없기 때문에 맨몸 운동은 고독한 싸움입니다.

 

4. 맨몸 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퇴근하고도 쌩쌩하다

맨몸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도 잘 되고, 근육도 발달하면서, 피부도 탄력이 생깁니다. 헬스장에서 단순히 쇠질을 하는 것 이상으로 기초체력이 좋아집니다. 아침마다 힘겹게 일어났던 시절을 탈피하고, 새로운 하루가 기대되는 아침을 항상 맞이하게 됩니다.

• 심박수가 뛰면서 헐떡거리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남들보다 몇 배나 강한 힘이 생깁니다. 일반인들이 운동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맨몸 운동을 하기 전에는 직장이든 어디에서든 항상 기분이 처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점점 모든 생활에서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이런 활력을 잃기 싫어서라도 매일매일 운동 루틴을 실천하게 됩니다. 긍정적인 루틴이 무한반복이 되는 셈입니다. 

 

 

 

맨몸 운동과 몸짱의 관계

스스로 몸에 이상신호가 왔다는 것을 감지하고 맨몸 운동을 시작했지만, 남녀 불문하고 여름에 멋진 몸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은 같습니다. 몸짱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필자는 여름에 훌러덩 상의 탈의할 수 있고,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맨몸 운동만으로도 몸이 변화하는 모습을 봤거나 반대로 한계에 대한 내용을 접했을 것입니다. 

 

건강하게 식사를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 맨몸 운동 자체만으로도 지방을 걷어내는 다이어트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단언컨대, 적어도 어디 가서 살쪘다는 소리는 듣지 않습니다. 지방이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속에 있는 근육들이 점점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벌크업은 다이어트와 다른 얘기입니다. 근육은 저항의 무게에 비례하여 성장을 하는데, 맨몸 운동으로는 어느 순간 한계에 도달할 것입니다. 철봉 횟수가 20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더 이상 횟수를 늘린다고 해서 몸의 부피가 더 커지지는 않습니다. 몸집을 더 불리고 싶다면 헬스장에 가야 되지만, 여름에 몸을 자랑할 정도로만 키우고 싶다면 굳이 헬스장에 안 가더라도 충분합니다.

• 맨몸 운동에 능숙해진 단계가 되었다면, 몸짱뿐만 아니라 심폐지구력이나 기초체력이 일반인을 넘어서는 수준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 즉, 나의 인생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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