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하지 않는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대학의 본질과 현실에 대해서 팩트폭격을 먼저 한 다음에 학교 일정과 자금 조달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법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룬다.

본 내용은 2023년 5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알바와 공부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학교 입학의 목적을 생각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 이긴 하다. 우리나라가 조금 이상할 정도로 취업전문학교 같이 그렇게 돼버렸는데, 대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자를 기르기 위함이다. 실제로 고등교육법 제28조를 보면 대학은 국가와 인류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한다고 되어있다. 유명한 외국대학에서 보던 사례들에 부합하는 것이긴 한데 우리나라, 특히 지잡대에서는 이런 목적을 잃은 지 오래다. 오죽하면 취업률 높은 걸로 입시 홍보를 할 정도니까.

     

    대학에 처음 들어가면 교수나 선배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는 게 있는데, 공부는 직접 찾아서 하는 것이다. 이게 어폐가 있는 게, 정작 취업 잘된다고 홍보해 놓고서는 막상 들어가니까 대학 본질을 지켜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현실은 취업에 필요한 수단일 뿐인데 그 안에서는 고상한 척하면서 있어빌리티를 시전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까지 입시위주의 교육을 받아온 사람들에게 갑자기 혼자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면 어느 누가 쉽게 적응할지 의문이 든다. 교수들이 욕을 먹는 이유가 이런 현실적 괴리감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삶을 살았던 아주 옛날 사람이다. 그들이 살아온 방식은 현재와 동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식인인척 거들먹거리면서 인생을 가르치려고 하거든 단번에 무시하기 바란다. 물론 현재를 직시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고민하는 참된 교수들도 있긴 한데, 그런 분들을 만났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교수들 중에서 랩실에 전전긍긍하며 학위를 따고 사회경험이 전혀 없는 순수한 학자일 뿐이다. 과거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교수가 되는 분들은 그 시기에 돈이 많았던 분들이 대부분이고 지금 알바를 해야 될까 말아야 될까 고민하는 우리와는 완전 다른 삶을 살았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대부분은 공부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현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조언이랍시고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 공부를 추천하게 되고, 그렇게 하다가 랩실로 끌려가게 된다. 내가 취업을 목적으로 대학을 갔다면 현직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만나서 조언을 듣는 게 당연한 거지, 교수랑 얘기한다고 해결될 게 아니다.

     

    그리고 교수한테 잘 보이면 좋은 취업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학과 선배가 이미 취업해서 자리 잡고 있고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해보자. 당연히 교수의 입김이 상당할 것이다. 그런데 2가지 문제가 생긴다. 하나는 정당하지 못한 경쟁이라서 본인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입김이 작용하는 그런 일자리는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얘기하는 품질은 기업의 규모, 처우, 본인의 미래 등 종합적인 것을 얘기한다. 결국 돈 때문에 대학을 갔다면 정당하게 일을 해서 본인 능력으로 독립을 하는 게 가장 좋고, 귀인을 만나서 도움을 받는다면 그 과정 자체가 정당해야 나중에 피를 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학자의 길을 가고 싶다면 학점에 못 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좋고, 돈을 벌어야 한다면 입시위주 방식처럼 달달 외워서 학점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남는 시간에 알바로 사회 경험을 쌓는 게 좋다.

     

     

    해결 방법

    1. 근로장학생

    학과 수업과 알바 일정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기 위해서는 근로장학생 만한 게 없다. 학교마다 업무가 다르긴 한데 교외, 교내 2가지로 구분이 된다. 대부분은 학교 내에 있는 서비스 시설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업무 강도가 세지 않아서 그 시간에 공부를 더 할 수 있다거나 진로 탐색을 하는데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2023년 기준 교내근로는 9,620원, 교외근로는 11,150원으로 편성되어 있고, 학기 중에는 주당 20시간까지, 방학 중에는 주당 40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어서 실제로 계산해 보면 등록금을 충당하고도 남는 금액이다. 국가장학금, 사설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해서 기회가 된다면 등록금 걱정 없이 생활비로 충당하거나 젊은 나이에 투자까지 가능하다.

     

    2. 진로에 도움 되는 아르바이트하기

    대학생이 돈이 필요해서 일반 업체나 가게에서 알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2가지를 고민해서 조금 더 미래에 도움 되는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하나는 학교 수업 일정이 너무 들쑥날쑥이라면 대부분 짧은 시간에 끝나는 단기 알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천하진 않고 차라리 3번 항목으로 넘어가서 자금을 조달한 다음에 공부를 더 해서 학점을 채우는 게 도움 된다.

     

    다른 하나는 수업 일정을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고 여유가 있어서 일 4시간 이상 알바에 투자할 수 있다면 돈 버는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단순히 생각 없이 일을 하는 막일보다는 가게 규모를 확장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사장을 만나는 게 본인한테 좋다. 단순히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서 일자리를 보고 폭풍 지원 버튼만 누르지 말고 직접 가게를 둘러보고 손님이 많아서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곳을 찾기 바란다. 그곳에 일원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의미가 있다. 사장이 어떤 식으로 큰돈을 끌어모으는지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고, 진로 탐색에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게 된다. 단순히 대기업에 취업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편의점 알바 이런 데서 일을 하면 열정도 떨어지고 대기업이 마렵기만 하다.

     

    3. 정책 자금 활용하기

    학과 수업 따라가거나 학점 채우기 급급한 사람들, 공강시간에 PC방 가서 시간 때우는 게 대부분인 사람들은 애매하게 알바자리 알아보는 것보다 차라리 정책자금을 이용해서 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진로 탐색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저효율에 속하는데, 남들 수준만큼 따라가려면 돈으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어떤 친구는 교수님 수업만 듣고도 A학점을 받아서 공강시간에 알바를 할 수 있다고 해보자. 반면에 본인은 수업 외에 별도로 공부를 해줘야 A학점을 받는다고 하면 이게 4년 동안 쌓였을 때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된다. 개인 능력을 비난하는 것보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해결책을 찾는 게 제일 낫다. 대학생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별도 포스팅으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대학생 알바 안 하면 해결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움 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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