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 사이트에서는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순위를 발표한다. 70% 이상이 부모님이 도움 없이 용돈을 벌기 위해서 알바를 한다고 대답을 했는데 국가장학금 제도를 통해서 등록금이 어느 정도 해결되다 보니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순위를 소개하면서 실제로 경험해서 얻은 정보도 함께 공유한다.

본 내용은 2023년 5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개요

    학기 중에는 방학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수업 일정에 타격이 없는 시간대를 먼저 고려하게 되고, 그다음 근무 위치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오로지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잠시 거쳐가는 일로 생각하고 될 수 있으면 몸이 편한 알바를 선호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주변 인식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을 찾게 되는 듯하다. 20세대의 특징이라고 얘기하기엔 너무 일반화인 것 같고,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잘못된 취업 문화가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런 치우침 현상이 결국 그들에게 돌아온다는 게 문제. 인기 없는 곳은 알바를 구하지 못해서 업종 자체가 사멸되고야 만다. 결국 사장 주체인 기성세대들도 망하는 수밖에 없다.

     

     

    추천 순위

    1등 카페, 패스트푸드 서빙 및 주방

    선호도 50%가 넘는 분야다. 장점이 3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원하는 근무 시간대를 선택하거나 사장과 조율할 수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교통수단이 편리한 위치에 어디든 있다는 것과 심지어 집 근처에도 널렸다는 점, 마지막은 주변 인식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름 값 하는 대형 브랜드가 많고 수요가 많다 보니 입점 수가 많아서 일자리가 널렸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시장 경제를 좀 알아야 하는데, 사람이 몰리는 곳은 돈이 몰린다는 원칙을 기억하면 여러모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단점이라고 하면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피가 발아래로 몰리면 엄청 아파서 한동안 고생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인성 쓰레기인 매니저를 만났다거나 근무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에는 그냥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2등 편의점, 드럭스토어 매장관리

    선호도 30%가 넘는 분야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혼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 덕분에 단 몇 분이라도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엄청난 혜택이다. 심지어 앉아서 근무할 수 있어서 몸이 힘들거나 그러진 않다. 그런데 아쉽게도 편의점의 경우 개인이 프랜차이즈로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장이 열정페이나 가혹한 근무조건을 요구하는 경우가 왕왕 존재한다. 물론 몰상식한 아르바이트생을 너무 많이 만나봐서 까탈스러워진 것도 있는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정도를 넘어선 요구를 한다면 그냥 그만두는 게 낫다. 우리나라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들 대부분은 본인이 일 안 하고 편하게 돈 벌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수단으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가스라이팅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졸부들은 여유롭게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드럭스토어를 포함해서 물건을 쌓아두고 판매하는 업종은 메뉴가 워낙 많아서 재고 관리하는 기술을 어느 정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카테고리별로 정리하는 것이 본 업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데, 정리 정돈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엄청 힘들어할 수 있다. 이걸 제대로 배워두면 나중에 취업할 때 전공과 상관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대부분 제조업에서는 생산관리팀이 존재하는데 여기에서는 재고관리가 핵심이다. 이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말고 물건을 다루는 모든 곳은 재고에 라벨을 붙이고 전산화시켜서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업무라서 항상 사람이 필요하다.

     

    3등 관공서 등 사무보조

    대부분 취업준비가 목적이고 수강 신청한 과목이 3개 이하인 분들에게 적합한 자리다. 대부분 9 to 6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수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다. 문과계열인 분들은 대부분 기업 내에서 후방보조 역할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이 바로 컴퓨터 전산과 업무 절차 시스템 이해다. 어느 기업을 가더라도 정형화된 시스템이 있는데, 같이 협업하는 사람들 간의 약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도 물론 존재하긴 하지만 주어진 시스템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본인 성향에 맞다고 하는 사람들은 사무보조 관련 알바를 하는 게 좋다. 특히 관공서에서 인력 부족으로 구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사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하면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하기 때문에 좁은 간격에서 오는 마찰과 스트레스가 존재한다. 그래서 대부분 파티션을 쳐서 개인 공간을 존중하는데 이게 없는 곳이라면 조금 힘들 수 있다.

     

     

    지금까지 대학생 학기 중 편한 알바 추천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도움 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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