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달려있는 팬의 소음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큽니다. 그래서 데스크톱 PC에 사용되는 무소음 팬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노트북까지도 무소음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무소음 팬의 원리가 도대체 어떻게 되며, 맥북에어 M1이 왜 인기가 많은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소음 팬의 시작

팬과 소음 관계

데스크톱 PC든 노트북이든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소음입니다. 소음의 주된 원인은 쿨러라고 불리는 팬인데요. 팬은 바람을 일으켜서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지만,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도 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팬이 없으면 컴퓨터가 뜨거워져서 성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무소음 팬이 필요한 이유

데스크톱 PC에서 발열을 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팬입니다. 팬은 내부 온도를 식혀주기 위해 바람을 유입시키는 선풍기와도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문제는 바람을 일으키면서 먼지를 들여온다는 것입니다. 이 먼지가 본체 내부에 쌓이게 되면 발열을 더 심하게 됩니다.

  • 발열을 낮추려다가 오히려 더 높이는 꼴이 되는 거죠.

 

무소음 팬 원리

팬의 회전 없이 열을 식히려면 열을 나눠가져야 합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기술 중 하나는 관속에 냉각물질을 집어넣는 방법이었는데, 효율적이지 못해서 상용화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를 접목시킨 기술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히트싱크는 얇은 금속판을 촘촘히 나열한 구조인데, 표면적이 넓어서 열을 받으면 순식간에 발산시킵니다.
  • 그래서 팬으로 열을 식히는 것만큼 컴퓨터 열을 식히는데 효과적입니다.

 

 

 

무소음 노트북

노트북 소음 줄이는 기존 방법

1. 윈도 제어판 설정

2. 팬 속도 조절 프로그램

3. 노트북 쿨링패드 사용

 

데스크톱 PC보다 팬 소음 때문에 골치 아픈 것이 바로 노트북입니다. 팬리스 노트북이 출시되기 전에는 소음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는데요. 가장 기발했던 방식이 바로 지우개를 이용해서 노트북을 공중에 띄우는 것입니다. 공기 순환이 잘되게끔 유도함으로써 발열을 억제하니까 자연스럽게 팬이 덜 돌아서 소음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 지우개 방식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기존 방법들은 획기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노트북에도 무소음 팬 기술 적용

무소음 노트북 또는 팬리스 노트북이라고 불리는데,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얇은 팬 대신 무소음 팬을 집어넣었습니다. 데스크톱 PC에 사용했던 무소음 팬 방식인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를 노트북 타입에 맞게 설계를 했기 때문에 팬 소음을 없애고, 먼지가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대표적으로 삼성이 팬리스 노트북을 출시했었는데, 아쉽게도 성능이 좋지 못해서 문서용으로만 사용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이외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도 팬리스 노트북을 출시하지만, 문서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저사양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 M1이 인기 있는 이유

맥북에어 2020 버전인 M1은 13인치 크기의 애플 노트북 제품입니다. 이전 세대에서 2가지 변화로 인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인텔 칩에서 자체 개발한 M1칩으로 교체함으로써 거의 2배 이상의 성능을 향상했고, 두 번째는 팬이 들어가지 않은 팬리스 노트북 디자인이라는 것입니다.

  • 맥북에어 팬리스 타입은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맥북에어 15인치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맥북에어 크기가 커질수록 무소음 팬인 히트싱크 크기가 더 커질 수 있고, 열을 식히는데 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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