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팔고 있는 대부분의 베이킹소다의 본래 뜻은 빵을 팽창하는 데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식용으로 판매되는 베이킹소다를 먹으면 당연히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청소용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대부분 제조사들이 설거지, 세탁, 욕실 등에 사용하는 다용도 세제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먹어도 되는 건지 좀 더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내용은 2023년 9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베이킹소다(=식소다) 먹으면

    1. 천연 제산제

    식용 베이킹소다는 염기성 성분이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위산이 자꾸 올라온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당장 집에 제산제가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적정량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 주의할 점은 장기적으로 이용하면 안 되고, 급할 때 한 번씩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2. 목 통증 감소

    목에 통증이 있는 것은 감기로 인한 기침과 입 안의 세균들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세정효과가 좋은 베이킹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서 가글을 하거나 섭취를 하면 목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통풍 증상 해소

    통풍은 몸속에 요산이 쌓이는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불리는데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무서운 병 중에 하나인데요. 젊어서도 나타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음식관리를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 요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과 식단관리가 있고, 베이킹소다를 적정량으로 섭취해주면 산성분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용 vs 청소용

    본래는 빵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식용이 주로 판매가 되는데, 세척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청소용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있습니다. 천연 베이킹소다라고 이름을 해놓고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첨가해서 판매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고객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 것이죠. 자칫 잘못하다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제품 뒷면의 성분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살펴봐야 합니다. 식품 유형이 '면류 첨가 알칼리제'와 같은 표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사용상 주의사항에 먹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다면 청소용인 것입니다. 청소용은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에 적용을 받지 않아서 표기들이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관련 글]

    베이킹소다 활용법, 어디까지 마법을?(ft. 완벽한 빨래)
    사계절 내내 빨래 쉰내 제거 방법(ft. 자취 경력 13년 차)

    쿠팡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