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장기렌트 리스 비용처리 차이점 3가지를 소개합니다. 결제 방식을 결정할 때 가장 많이 얘기 나오는 것이 장기렌트와 리스입니다. 둘의 차이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비용처리라는 말이 나오는데, 프리랜서, 사업자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직장인으로 근로소득만 있으신 분들에게는 관련 없는 내용입니다.
본 내용은 2022년 9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용어 정리
비용처리란 특정 금액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받기 위해서 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금을 내야 할 항목들이 가장 많은데, 사업자분들은 매년 5월이 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되고, 1년에 4번 부가가치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경우도 소득세와 부가세 2가지에 대해서 비용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비용처리 2가지
1. 소득세
자동차를 이용해서 소득을 발생시킨 것에 대해 소득세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벌어들인 소득에서 사업을 위해 자동차를 사용한 금액은 세금을 매기지 않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1년 매출액이 4천만 원이고, 자동차 1년 유지비용이 1천만 원이라고 한다면 3천만 원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부과합니다. 물론 사업을 위해 자동차를 이용했다는 것을 인정받아야만 가능합니다. 소득세는 사업자가 사업에 필요해서 구매한 차량이라면 모두 환급을 해줍니다. 다만 업무용 승용차의 경우에는 1,500만 원이라는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소득세 비용처리 항목
감가상각비, 유류비, 보험료, 수선비, 자동차세, 주차비 등
2. 부가가치세, 줄여서 부가세
이것은 내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살 때 그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말하고, 영어로 VAT라고 합니다. 이것을 세금용어로 매입세액이라고 부릅니다. 매입한 금액에 세금이 붙었다는 뜻이죠. 원래는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내야 하는 것인데 시스템상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국세청에 대신 납부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경우도 부가세를 내야 하는데 나라에서 정한 차량에 한해서만 부가세 납부 면제를 받습니다. 부가세 환급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즉, 제품을 판 사람이 내야 할 부가세를 내가 갖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세금용어로 매입세액공제라고 부릅니다.
부가세 공제 항목
차량 구입비용,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비용, 내비게이션, 세차, 수리비용, 주유비, 주차비용 등
나라에서 정한 부가세 환급 적용 차량
제품을 판매한 사람, 제품을 구매한 사람 모두가 면세사업자가 아닌 일반 과세자여야 하고, 개별소비세를 내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만 부가세 환급이 가능합니다. 그 종류로는 경차, 9인승 이상 승용차, 트럭, 승합차, 노란색 번호판 영업용 차량이 있습니다.
장기렌트 리스 비용처리 차이점 3가지
1. 차량 구매대금 및 부대비용 부가세는 장기렌트만 가능하다
리스 업체는 면세사업자이기 때문에 부가세는 환급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리스 월 이용료에 포함되어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부가세 환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리스를 이용할 때는 부가세 공제가 가능한 항목을 월 이용료에 포함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차량 구매대금과 부대비용은 필수로 포함되는 것이라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정비 서비스나 유류비 같은 것을 넣게 되면 본인에게 불리합니다.
2. 기타 부가세 공제 항목은 장기렌트, 리스 상관없이 환급 가능하다
- 장기렌트는 일반과세자이기 때문에 부가세 공제되는 모든 항목을 월 이용료에 넣는 것이 편합니다. 세금계산서 하나만 받아서 깔끔하게 비용 처리하면 끝나죠. 이렇게 안 하고 본인이 직접 유류비, 보험료 등을 관리하게 되면 비용 처리할 때 서류만 늘어나고 복잡해집니다.
- 리스는 앞서 얘기한 대로 월 이용료에 부가세 공제 항목을 최대한 넣지 마세요. 서류처리가 복잡해지더라도 환급은 받아야 되기 때문에 유류비, 주차비용, 세차비용, 정비 서비스 등 모든 사항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결제를 하시기 바랍니다.
3. 소득세 환급은 장기렌트, 리스 상관없이 제공받는다
소득세만 환급받고 싶은 경우라면 어떤 차량을 구매하든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차량 아무거나 장만하세요. 다만 사업을 위해서 구매한 것이고,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사회통념상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소득세에 대한 비용처리 부분은 인정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봐도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 사업으로 출장이 잦은 경우라면 인정 판단 기준은 동종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동일한 사업자의 차량 이용금액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남들은 보통 차량 유지비로 500만 원을 쓰는데, 본인은 2천만 원을 쓰고 있다고 하면 뭔가 이상하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여기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게 됩니다.
사업차 차량 구매 가이드
- 내가 부가세와 소득세 혜택을 모두 받고 싶다면 나라에서 정한 차량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경차 중에서는 캐스퍼와 레이가 독보적으로 1,2위를 하고 있고, 9인승 이상 승용차의 경우 카니발과 스타리아가 대표적입니다. 본인 사업 환경에 필요한 것을 택하시면 됩니다.
- 내가 사업을 위한 차량으로 외제차를 구매해서 개인 취향으로도 즐기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부가세는 환급받지 못하고 소득세만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2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업무용 승용차 규제 대상이신 분들의 경우 1,500만 원까지 비용처리를 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규제 대상이 아닌 분들의 경우 무제한으로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세금 항목이 늘어나서 복잡해졌다면?
세금 계산을 해야 할 항목이 적어서 단순하다면 본인이 직접 해도 무방하고 실제로 이게 수지타산에 맞습니다. 그런데 본인 사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이나 경비들도 복잡한데 자동차까지 포함이 되면 절세 전략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세무사를 통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시간도 아끼고 본인 에너지도 아끼는 겁니다. 사업을 할 때는 노무, 세금, 마케팅 등 해야 할 것이 엄청 많은데, 이 중에서 법률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세무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지금까지 장기렌트 리스 비용처리 차이점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차량 구매를 위한 결제 방식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위해서 장기렌트와 리스의 차이 10가지를 명확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부가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도 추가로 검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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