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자동차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자동차가 바로 니로라는 것이었죠. 국내 최초 전기차로 방향을 튼 소형 SUV 니로는 5년 만에 2세대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1세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사양이 기다려지는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1세대 니로의 걸어온 길

2016년에 탄생한 1세대 니로의 발자취는 가히 인생성공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시카고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가 되었을 때, 성능은 둘째치고 디자인으로 곤욕을 치른 기아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SUV이기도 합니다. 향후에 아이오닉 전기차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문제를 배터리 문제와 시동 꺼짐 등으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국내에서는 알아주는 인기 자동차로 탈바꿈을 했고, 심지어 미국에서 2017년에는 친환경 차량 판매량 2위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비결은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연비와 적재공간에 있었습니다.

 

컨셉트카 하바니로

뉴욕 모터쇼에서 하바니로 EV 콘셉트카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니로 풀체인지에 대한 예고를 한 셈입니다. 제조사에서 보통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디자인적인 방향을 먼저 홍보를 하는데요.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탈바꿈을 시도한 첫 번째 크로스오버 모델인 1세대 니로에서 친환경차량이라는 방향성을 더욱 집중시킨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 하바니로에서 니로 풀체인지 디자인을 예측할 수 있었던 점은 단 2가지입니다.

1. 미니쿠페처럼 쿠페 형태의 루프라인(=두꺼비 모양)

2. 아이오닉처럼 얇은 선을 이용한 디지털 차량의 느낌

 

하바니로-정면
하바니로 정면

 

니로 풀체인지 출시 예정일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2세대 니로는 개발명을 SG2 명명하고 다양한 떡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널리 알려진 대로 2021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데, 시기상 콘셉트카인 하바니로를 공개하고 2년 반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형제회사인 현대가 먼저 선두주자로써 신규 차량을 내놓으면, 기아는 시장 반응을 보면서 보완하는 편인데요.

  • 아이오닉 신형은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1년 정도 지나서 양산 차량이 나왔고, 기아는 더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시간을 거쳐서 2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외부 디자인

ㄱ. 정면 : 헤드램프에 LED라인이 그릴을 통과하면서 경계선 없이 이어져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줍니다

ㄴ. 측면 : C필러가 매우 낮게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ㄷ. 후면 : 테일램프는 부메랑 형태이며, D필러 끝부분에 세로로 위치해 있습니다. 

ㄹ. 휠 : 검은색 플라스틱 아치 클래딩, 전 사양에 적용합니다.

 

기존에 굵직했던 램프들과 라인들을 전부 벗어버리고, 얇은 라인으로 미래 자동차와 같은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뭔가 전기가 통할 것만 같은 전선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지그재그 형태로 역동적인 라인의 움직임을 보여주어서 자동차가 실제로 살아있는 느낌을 줍니다. 

  • 디자인적으로 램프나 라인들이 얇게 배치가 되어서 자동차 크기가 전체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바니로-후면
하바니로 후면

 

내부 디자인

a. 기아의 수평형 구조의 심플한 디자인 레이아웃

b.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c. 12.3인치 디스플레이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를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이 디스플레이와 대시보드 라인입니다. 기아의 전체적인 내부 디자인은 수평적인 통일성을 가지고 가는데, 다른 차량에 비해서 굉장히 안정감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신형 니로에도 큰 변화 없이 수평구조의 심플한 레이아웃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 대시보드가 평평하면 좋은 점은휴대폰 거치대나 다른 물건들을 놓기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사양 및 가격

1. 1.6 가솔린 터보

2. 하이브리드

3. 전기차 EV 파워트레인

 

아이오닉 5에 적용되었던 현대 최초 전기차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EV 모델이 나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데요. 전기차 모델 1회 충전 시, 482킬로 미터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세대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PHEV 모델까지만 나왔지만 현재 단종이 되면서 변화가 필요했는데요. 하바니로 EV 콘셉트카를 보여주면서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죠. 

 

1세대 가격으로 2세대 가격을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1.6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우 니로의 트림은 옵션별로 총 4가지입니다. 최저가인 트렌디 트림은 2,439만 원이고, 최대 가격은 시그니처 트림 3,017만 원입니다.

  • 전기차 EV의 경우 트림은 총 2가지입니다. 최저가인 프레스티지는 4,590만 원이고, 노블레스는 4,790만 원입니다.

 

전기차 혜택

2세대에서도 전기차 EV 모델의 가격이 상당히 부담될 수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차량 가격과 세금에 대해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 가격에 따라서 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을 하면 최대 1,500만 원까지도 지원을 해주는데요. 이외 취득세와 같은 각종 세금 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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