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니까 궁금한게 딱 2가지 있더라. 하나는 남자의사가 머리를 길러서 나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항문외과가 꽃길이라는 것이다. 분명 작가가 의도한 내용일 것이다. 그 내막을 좀 살펴보고 싶어서 자료를 조사해봤다.

본 내용은 2025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의사가 머리 길러도 되나?

    드라마속 장발 남자의사
    드라마속 장발 남자의사

     

    길러도 된다. 자유다. 지방 병원에서는 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서울아산병원에 가니까 딱 한분 계시더라. 외과 김기훈 교수.

    왜 머리를 길렀는지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까, 수술한다고 머리 자를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미용실 갈 시간이 아예없는건 아니었는데 주변에서 장발이 의외로 어울린다고해서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장발 남자 의사가 2명 나온다. 한명은 펌을 한걸로 봐서 스타일을 중시하는 것 같고, 마취과 박경원은 김기훈 교수랑 비슷한 느낌이다.

    보통 학창시절에 공부에 집중하라고 머리를 바싹 깎아야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반대로 장발을 하게 되면 머리에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어서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도 지금 장발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어중간한 길이보다는 관리하는게 편해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항문외과가 편할까?

    양재원의 항문외과 장점 어필 장면
    양재원의 항문외과 장점 어필 장면

     

    뉴스를 보니까 응급 수술쪽에서 항문외과가 힘들다는 얘기를 하더라. 야간 수술의 80% 이상은 대장항문외과라고 함.

    드라마에서 나오는것처럼 응급쪽은 항상 바쁘고 거의 병원에서 먹고 자고 해야된다.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학교에서 생활했던걸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어느 누가 자신을 희생해서 고생길을 걷겠나?

    근데 드라마에서 한유림과 양재원은 항문외과가 편한 길이라고 얘기를 한다.

    한유림은 응급쪽에 일체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것 같고, 양재원은 주기적으로 한번씩 응급 당직만 서기 때문에 크게 힘들다는 얘기를 안한다.

     

    항문외과가 왜 돈을 많이 버는가?

    항문외과 스펙 자랑 장면
    항문외과 스펙 자랑 장면

     

    개원을 하며 응급 수술보다는 대부분 진단쪽에 치중하기 때문에 일 자체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 자체도 대장, 치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내원을 많이 하는 편이다.

    드라마속 양재원은 조금 더 편한 길을 택한다는 얘기를 하는걸로 봐서는 개원을 해서 돈을 쉽게 벌 생각이었던 것 같다.

    양재원 장학금 수여 장면
    양재원 장학금 수여 장면


    드라마에서는 의대 수석 졸업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엄청난 괴물 실력자로 나온다. 국내 TOP5 의과대학에서 시작해서 한국대 펠로우까지 쭉 치고 올라갔고 전문의 시험에서 1등한 사람이다.

    드라마에서는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부모님이 엄청난 부자이다. 강남에 큰 빌딩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니 인생을 쉽게 살려고 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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