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는 것보다 살을 찌우는게 더 힘든데 사람들은 이걸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도 매년 주기적으로 다이어트와 벌크업을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식단 조절을 하면서 배고픈 걸 참아가며 10kg를 감량한 얘기를 공유하겠다.

본 내용은 2024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개인 이야기

    사람 몸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하는 방식이 꼭 정답은 아니다. 근데 다이어트를 오래하면서 주변에도 내 방식을 권하다보니까 어느 정도 확신이 드는 건 있다.


    하루 스케쥴이나 운동량에 따라서 밤에 배고픈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낼 때는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식사 시간이 되어서도 밥 한공기를 제대로 못먹을 때가 많다.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 것 같은데.


    크로스핏 운동처럼 숨이 넘어갈 정도의 운동을 하는 날에는 맛있는 걸 많이 먹으면 또 이걸 해야된다는 강박감이 생겨서 그런지 굉장히 클린한 식사를 하게 된다. 자동으로 의지가 생기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강도로 운동하고 돌아오거나 전날에 과식을 했거나 늦잠을 잤거나 일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한다.

     

     

    1. 살빠지는 원리 이해하기

    이걸 알면 배고픈 걸 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살이 빠지려면 칼로리를 제한하는게 아주 기초이고, 이걸 아주 현명하게 계획해서 줄여가야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칼로리를 줄인다는건 위장 크기도 줄인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갑자기 급하게 칼로리를 제한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밤에 배에서 꼬르륵하는 걸 참으면 다음 날에 살이 빠진 느낌이 조금 든다.


    근데 근육량이 어느정도 있으면서 체지방만 걷어내는 사람들은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도 살이 빠진다.


    식사를 충분히 하면서 살만 쏙 빼는건데, 저렇게 배에서 꼬르륵하는걸 계속 참은 상태로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본업도 제대로 안되더라.


    그러니까 본인이 아무런 활동량이 없고 돼지보다 체지방량이 많은 비만에 해당하는 분들은 밤마다 배고픔을 느끼면서 다이어트를 1년 2년 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가, 배고픔이 생기지 않도록 단백질을 많이 먹어라고 하는 것이고, 요요현상 오지 않도록 천천히 칼로리를 줄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미 탄수화물에 맛들린 사람들은 밤에 김치찌개, 치킨, 피자 이런거 생각만 해도 못견딘다.


    정리하면, 애초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포만감이 높은 식습관으로 변경하는 과정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갑자기 확 바꾸는게 아니고 아주 천천히.

    2. 일 스트레스는 최악이다.

    사람 호르몬에 보상 심리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식욕 억제를 잘 못한다. 이게 내 의견이 아니고 의학계에서 논문으로 밝혀진 내용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통상적인 내용이라는 것.


    이건 나도 100번 넘게 경험한 일이기 때문에 기정 사실처럼 믿고 있다. 사람 스트레스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일이 잘 안풀려서 계속 머리 부여잡고 고민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그냥 라면 3개를 연거푸 먹어버린다.


    이 상태로 9시나 10시쯤 되면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하는데 차라리 이 때 자버리면 상관없는데 유튜브보면서 새벽 2시 쯤에 자버리면 다음 날 배고파서 미치려고 한다.


    라면 3개 때문에 위가 너무 커져서 다음 날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스트레스, 늦잠, 다음날 배고픔 이 3단계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부종 생기고 그게 지방이 되고, 그러다가 결국 배고픈거 못참고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내 몸에 제일 좋은 스케쥴링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시간 맞춰서 끝내고 저녁 일찍 먹고 운동 갔다가 휴대폰 내려놓고 10시 전에 자는 것이다.

    3. 칼로바이 프로틴 스파클링

    1번, 2번 방법을 유지하고 싶긴 하지만 잘 안될 때가 많다. 요즘에도 스트레스 받으면 라면 1개 정도는 먹기도 하고, 단백질을 제대로 못챙겨먹을 때도 많다.


    최악의 상황에서 배고플 때는 칼로바이에서 나오는 프로틴 스파클링을 한캔 쭉 들이킨다. 개인적으로 제일 단순하면서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본다.


    단백질 보충제도 말아서 먹어보고, 편의점에 파는 단백질 드링크도 먹어봤는데 맛이 없으니까 기분이 잘 안나더라.


    이거 먹으면 포만감 엄청나게 밀려오는데, 탄산이라서 야식 먹은 느낌도 들면서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


    아주 다행인건 열량이 60칼로리 밖에 안되는데, 여기 안에 단백질이 14g, 탄수화물이 1g, 나트륨 20mg인 것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자몽, 레몬라임, 블루베리 총 3가지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블루베리를 추천한다.


    단백질은 유청분리단백 5.9%가 들어가 있는데, 내가 원래 유당불내증이 심한편인데 이거 먹었을 때 그런 적이 한번도 없다.

     

     

    한번 10kg을 감량하고 나면 그 상태를 유지하는게 정말 쉽다. 사람이 원래 변화에 취약하기 마련인데 한달에 1kg 감량한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면 좋은 날이 분명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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