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풍요로워지면서 고생한 나를 위해 치킨 하나 시켜먹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식비로 나가는 지출이 쌓이다 보면 정작 통장에 잔고가 별로 남아있지 않는데요. 우리는 생각을 바꿔서 불필요한 식비를 줄이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언젠가는 알게 될 테니까요.
식비를 줄여야 하는 이유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독자분들은 소비만 했던 나의 과거를 청산하고, 투자를 위해 경제관념을 바꿔보자는 생각이실 겁니다. 우리의 수입은 항상 일정한데, 저축이나 투자금을 늘리려면 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생활비 중에서 가장 쉬우면서 제일 먼저 깨닫는 것이 바로 식비입니다.
- 30대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여태까지 외식, 술자리 등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고, 마냥 풍족하게 먹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4인 이상 가구를 위한 한달 식비 줄이기
냉동으로 오래 사용하는 식재료 별도 보관하기
혼자서 많은 인원의 식사를 책임지려고 하니 식재료를 매일 사러 가야 합니다. 그런데 주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들을 매번 사게 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퇴근 후에 요리할 시간도 없는데, 언제 이 많은 재료들을 매번 메모 해면서 구매를 합니까. 양념장 또는 맛내기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마늘, 고추, 가지, 애호박 등)는 오랫동안 냉동보관이 가능합니다.
- 할인하는 기간에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미리 구매하고, 손질한 다음에 소분해서 보관합시다
냉장고 정리 지도 만들기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냉장고에서 썩어 들어가는 재료들이 많아지고, 날을 잡아서 대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문제는 냉장고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식재료 길을 안내해주는 지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단 2가지만 메모하면 됩니다. 식재료의 종류와 유통기한입니다.
- 종이에 메모를 해서 냉장고 앞에 붙여놓으면 되지만, 수정할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냉장고 이용하기
삼성에서 만든 냉장고 중에 국내 유일하게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냉장고인데요. 자동으로 식재료 리스트를 정리해주니까 터치스크린에서 확인만 하면 됩니다. 굳이 냉장고 지도를 A4용지에 적어가면서 수정할 필요도 없고, 일일이 냉장고 문을 열어서 식재료를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 스마트폰과 연동을 해서 유통기한이 되기 전에 미리 알람 해주기 때문에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자취생 식비 줄이기
요리를 하는 자체가 소비다
부모님과 독립을 해서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되면 큰 마음을 가지고 마트에 가게 됩니다. 부모님이 장을 볼 때 손이 크시듯이 나도 보란 듯이 식재료를 많이 담습니다. 내 머릿속에는 일주일 내내 먹을 것을 사는 거니까 절약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주일 뒤, 요리를 하면 할수록 사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달 뒤, 전기세와 가스비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요리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잦은 회식으로 집에 있는 식재료가 썩어가기 시작합니다.
- 직장인들이 식비 절약만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여건이 된다면 반드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집에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식사가 무료라면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같이 먹을 친구가 없나요? 세상은 혼자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친구, 동료가 없어서 혼밥 하는 것이 부끄럽다면 평생 그렇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 첫 자취경험을 통해서 요리하는 것 자체가 소비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학교나 회사에서 주는 무료 식사가 얼마나 고마운지 깨닫게 될 겁니다.
덮밥류를 즐겨라
만약에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마트나 인터넷에 판매하는 볶음밥 또는 덮밥을 한 달치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단, 냉동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냉동실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살게 되면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를 하기 마련이고, 때로는 항상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못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맛있는 음식은 일주일에 한두 번 먹으면 됩니다. 우리는 덮밥류를 간단하게 먹고, 헬스장에 운동하러 갑시다
편의점에서 머지 포인트 사용하기
머지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오픈마켓을 통해서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식비를 절약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000포인트를 100원에 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앱을 설치해서 할인 이벤트를 할 때마다 머지 포인트를 쌓아두고, 편의점이나 다른 매장에서 식재료나 음식을 구매하면 좋습니다. 왜 손해 보면서까지 할인 이벤트를 하냐고요?
- 당장은 적자이지만 회원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 플랫폼 시장이기 때문에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배달음식은 할인 브랜드 이용하기
요일별로 할인하는 음식점을 적극 추천합니다. 맨날 회사 밥만 먹으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나를 위해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워라밸이 필요한데요. 할인하든 안 하든 사실 배달음식도 먹다 보면 질립니다. 배달 앱에 들어가 보시면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들이 있는데, 맛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 배달비가 없으면서 가장 많이 할인해주는 브랜드를 몇 개 찜해놓는 것이 식비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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