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장기 렌터카 리스 차이 및 선택 기준 10가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자동차 결제 방식은 일시불, 할부, 장기렌트, 리스 총 4가지가 있는데, 사회초년생 또는 개인사업자, 법인 사업자가 비용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장기렌트와 리스입니다. 그 이유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겠습니다.

본 내용은 2023년 7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장기렌트 리스 선택 기준 요약

    사회초년생 또는 첫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돈을 최대한 아끼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하실 겁니다. 신차를 사려면 한참 눈을 내려야 하고, 주변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중고차로 등급을 올리려고 합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할부라는 구세주가 있음에도 유지관리비, 세금까지 따져보면 결국에는 돈 때문에 현타가 오게 됩니다. 이 부분은 사업자 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결국 돈이죠.

    1. 결론부터 얘기를 하면 사회초년생 또는 수입이 안정적인 상황이 아닌 개인사업자 및 프리랜스 분들은 장기렌트를 통해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을 억제하고 고정적인 지출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2. 매출이 높은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이거나 품위 유지가 우선시 되는 분들은 리스를 통해서 세금을 절약하고, 감가상각을 통한 이득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명확하게 제안을 하는 이유는 아래 장기렌트 리스 차이 10가지를 통해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 10가지

    1. 둘 다 대여상품이지만 운용 방식이 다르다

    장기렌트의 경우 업체가 직접 차량을 구매한 다음에 고객들에게 특정 기간 동안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책방에서 책을 빌리는 것과 부동산 전월세를 사는 것처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장기렌트 차량의 주인은 업체이기 때문에 내가 사고를 내더라도 업체 이름으로 처리를 해야 됩니다.

     

    리스의 경우 업체가 직접 차량을 구매해서 빌려주기도 하고 돈만 빌려줄 테니 차량을 구매하라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업체는 장기렌트와 다다르게 캐피털과 같은 금융회사이고, 자동차를 빌려준다는 개념보다 돈을 빌려준다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금융상품으로 불립니다.

    둘 다 월 이용료를 내고 타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2. 리스 사용료가 더 저렴하다

    장기렌트의 경우 월 이용료 안에는 대여료, 자동차세, 보험료, 부대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렌트에서 이용하는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일반 자동차보험과 다를 것이 전혀 없고, 보장 범위도 본인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손 보험의 경우 1억 원으로 고정되어있어서 이것을 확대하거나 줄일 수는 없습니다. 자차보험의 경우도 면책제도라고 해서 어떤 사고가 나더라도 30만 원으로 통상 설정해놓으면 이 금액만 내면 됩니다. 일반 보험은 최대 50만 원까지 내야 한다는 점에 장기렌트가 더 저렴한 편이죠.

     

    리스의 경우 월 이용료 안에 대여료와 부대비용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렌트와 차이가 있다면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개인이 직접 부담을 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직접 부담이라고 하면 안 좋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이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본인의 나이, 운전 경력이 많아서 보험료가 저렴한 시기라면 장기렌트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다면 탄만큼 내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취득한 것에 대한 세금인 취득세의 경우 장기렌트와 리스 모두 업체에서 내는 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리스의 경우 월 이용료에 포함시켜온 관행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고려해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3. 둘 다 연간 약정 주행거리가 정해져 있다

    자동차의 경우 감가상각이 가장 큰 제품이기 때문에 출고하자마자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바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장기렌트든 리스든 업체 입장에서는 최대한 주행거리를 짧게 해야지만 상품성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 또 누군가에게 높은 가격으로 대여를 해줄 수 있는 겁니다. 똑같이 3년이 지났는데 두 차량의 주행거리 차이가 10만 km 차이가 난다고 하면 어떤 쪽을 더 선호할지 답이 나옵니다. 그래서 업체에서는 고객과 주행거리에 대해서 약속을 하는 겁니다. 보통 1년에 2만 km 혹은 3만 km로 설정을 합니다. 하루에 50km 혹은 80km를 탈 수 있는 셈이죠.

    내가 주기적으로 출퇴근 거리가 정해져 있거나 업무 범위가 정해져 있는 분들은 주행거리를 고려하시면 좋겠고, 사업자분들 중에서 집에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은 최대한 약정 주행거리를 낮추는 것이 이득입니다.

     

    4. 보험 처리와 보험료 할증 방식은 장기렌트가 유리하다

    장기렌트의 경우 월 이용료 안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업체 명의로 보험에 가입을 하는 것이고, 내가 사고를 내더라도 보험료 할증이 되지 않고 사고 경력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에 미숙한 사회초년생분들이 이용하기 딱 좋은 방식입니다. 또 사고 났을 때 보험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업체에 전화를 하게 되면 알아서 처리를 해주니까 이것도 편합니다. 나는 면책금 30만 원만 내면 되는 셈이죠. 상대방이 다쳤을 때 보상해주는 대인보험 범위가 무제한이고, 대물보험 범위가 1억 원 한도이기 때문에 이 금액만 벗어나지 않으면 면책금만 내면 됩니다. 수리비가 면책금보다 더 적게 20만 원 정도 나왔다고 하면 굳이 30만 원을 낼 필요 없고 본인 돈 20만 원으로 수리하면 더 이득입니다.

     

    리스의 경우 월 이용료 안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본인이 개별적으로 보험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 본인이 직접 처리를 해야 되고, 보험료 할증과 할인 같은 경우도 사고 건수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운전 경력이 오래된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내가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사고가 안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정 대상자에게 추천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5. 번호판의 경우 장기렌트는 하, 허, 호를 달아야 한다

    장기렌트의 경우 말 그대로 대여 서비스이기 때문에 법률에서 정한 렌터카 번호판을 달아야 합니다. 쏘카, 그린카와 같이 카셰어링이 유행인데 번호판을 보시면 하, 허, 호가 달려있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렌트를 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득이 어느 정도 있거나 사회적 지위가 있으신 분들은 주변 시선 때문에 렌터카 번호판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는데, 요즘 트렌드가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서 장벽이 많이 허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의 경우 금융서비스이기 때문에 렌터카 번호판을 달지 않고, 일반 번호판을 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렌트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변호사, 의사와 같이 품위유지가 필요한 분들은 번호판 하나 때문에 돈을 더 들여서라도 리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 선택이라는 점.

     

    6. 신용도의 경우 장기렌트는 영향이 하나도 없다

    장기렌트의 경우 월 이용료를 내고 자동차를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대출을 받거나 빚을 낸 것이 아닙니다. 할부 방식으로 이용하는 개념도 아니고 그냥 만화책 빌리듯이 이용료는 내고 사용하는 것 밖에 안되기 때문에 신용도 얘기가 나올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리스의 경우 월 이용료를 내는 것은 맞지만 이 금액 자체는 금융회사에서 대출 개념으로 나에게 빌려준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월 이용료로 상환하는 개념입니다. 당신이 차 살 돈을 빌려줄 테니 구매하시고, 매달 갚아라는 말과 같은 것이죠. 물론 리스 종류에 따라서 또 세분화되긴 하는데, 공통적인 부분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결국엔 리스는 대출로 보기 때문에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월 이용료를 잘 내면 아무런 타격이 없긴 하지만요.

     

    7. 10부제의 경우 장기렌트는 관공서에서만 적용된다

    차량 운행 10부제는 자동차 번호 끝자리를 가지고 운행을 못하게 하는 제도이고,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끝자리가 2인 차량은 해당 월에 2일, 12일, 22일에 운행을 하면 안 되는 것이죠. 주행 중에는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어찌 되었든 건물에 주차를 하러 들어가게 되면 무조건 들키게 되어있습니다. 관공서와 같은 공공기관에는 강제적으로 10부제가 운영되고 있고, 일반 건물에서는 자율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1. 장기렌트는 관공서에서만 10부제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다른 일반 건물에서 10부제를 운영하더라도 마음껏 운행할 수 있고 과태료도 내지 않습니다.
    2. 리스는 관공서뿐만 아니라 일반건물에서 시행하는 10부제를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장기렌트가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비용처리의 경우 둘 다 연간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비용처리란 특정 항목에서 지출한 금액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직장인이 아닌 사업자분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비용처리와 관련된 세금은 소득세와 부가세 총 2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소득세는 장기렌트든 리스든 어떤 차량을 이용하든 상관없이 사업자가 업무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무조건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부가세는 아무리 사업자라도 아무리 업무용 차량이라도 나라에서 정한 차량이 아니면 환급받을 수 없고, 리스차량은 부가세 환급을 받지 못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업무용 차량 비용처리 3가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위약금의 경우 둘 다 업체 약관에 따라서 상이하다

    롯데 렌터카 업체의 위약금 약관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를 돕겠습니다. 위약금 종류는 2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고정 위약금, 다른 하나는 변동 위약금입니다.

    1. 고정 위약금의 경우 이용기간에 상관없이 남은 기간의 총렌탈비의 25%를 위약금으로 내야 합니다. 장기렌트 월 이용료를 50만 원에 내고 있고, 남은 기간이 24개월이라고 하면 위약금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50만 원 x 24 x 25% = 300만 원
    2. 변동 위약금의 경우도 이용기간에 따라서 계산이 되는데, 다만 이용기간에 따른 위약금 비율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년 계약을 했다면 이용 기간이 1년 이내면 30%, 2년 이내면 20%, 2년 이상이면 10% 이런 식으로 계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3년 계약한 차량의 월 이용료가 50만 원이고, 이용기간이 2년 이상이면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50만 원 x 24 x 10% = 120만 원

     

    내가 더 이상 차량 월 이용료를 내지 못할 정도로 자금 상황이 좋지 못한 경우라면 위약금을 계산해보고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24개월이나 남은 경우라면 총이용료가 1,200만 원인데, 위약금은 300만 원이기 때문에 어찌 되었든 900만 원을 아낄 수 있는 거죠.

     

    10. 이용 가능한 차량은 리스가 더 많다

    장기렌트든 리스든 업체 입장에서는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량 한 대로 본전을 찾아야 하니까요. 둘 다 월 이용료만 놓고 보면 리스가 1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은 사실인데, 리스의 경우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더 좋습니다. 반대로 장기렌트 업체는 직접 차량을 매입해서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계약이 끝나면 다시 차량을 회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감가상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차량을 운용해야 합니다. 결국엔 장기렌트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고 거래가 많은 차량으로 사업할 수밖에 없고 리스에 비해서 거래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즉, 수입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감가상각이 매우 크기 때문에 나중에 인수할 때 고객 입장에서 유리합니다. 품질이 엄청 좋은 차량인데 중고차로 나오면 가격이 엄청 떨어지다 보니 외제차 마니아 입장에서는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장기 렌터카 리스 차이 및 선택 기준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리스 중에서도 장기 렌터카와 동일한 맥락으로 운용되고 있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비용처리가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을 포함해서 리스에 대해 추가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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