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테이블 예약 팁 (미루기, 예약금 환불)

오늘은 캐치테이블 예약 팁 관련해서 미루기, 예약금 환불 2가지를 알아보겠다. 테이블링 하고 양대산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인기 많은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예외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본 내용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 내용은 2023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내 이야기

부산 광안리로 일주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안 하면 아예 방문을 못하는 맛집을 다녀왔다. 바로 톤쇼우 돈카츠 전문점이다. 광안점과 부산대점 2곳이 있는데 부산 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다.

2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하나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콘서트 티케팅 수준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여행 계획이 다 틀어진다는 것이다.

예약방법

그냥 앱 설치하고 로그인해서 버튼 몇번 누르면 끝난다. 문제는 이렇게 콘서트 피케팅 수준으로 예약 시작 시간에 눈 부릅뜨고 캐치테이블 앱을 열고 대기 타야 된다는 것이다.

평일인데 설마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버리기 바란다.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간 곳은 연차를 써서라도 오는 곳이다.

예약 시간

가게 마다 다른데 톤쇼우는 아침 10시부터 열린다. 금요일인데도 대기 타고 있는 분들이 124명이나 되었다. 얼마나 보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 둘 다 예약을 걸었는데 각각 69번째, 109번째로 성공을 했다. 기뻐해야 될지 판단이 잘 안 돼서 찾아보니까 60번째 정도 되면 3시간 넘게 기다려야 된단다. 미친….

마감 시간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식당에서 정해놓은 팀 상한선이 있다. 하루에 150팀만 받겠다고 하면 예약 자체를 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다행인 건가?

이거 먹어보겠다고 하루를 다 날려야 되나 싶겠지만 예약 걸어두고서 여행 계획을 조정해야 된다. 그게 가능한 꿀팁이 있다.

미루기

예약 시간을 미루는 기능이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예약 순서가 뒤로 밀리는 것이다. 한 번에 2회로 미룰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 여행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시간을 조정할 수 있으니까 정말 편했다.

물론 애간장이 타는 건 어쩔 수 없다. 1팀당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건 본인이 감을 좀 잡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간 곳은 돈카츠 전문점인데, 이게 요리가 나오고 먹는 데까지 약 30분 정도 걸린다는 걸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예약금

어떤 가게는 예약금을 받는 곳도 있다. 이런 곳은 톤쇼우 수준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 아니거나 미리 차림상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곳일 것이다.

환불

예약금은 집 보증금하고 똑같은 개념이다. 방문하면 확인 처리가 되어서 캐치테이블이 자동으로 환불을 해준다. 식당에서 먹은 비용에서 예약금을 차감하기도 하고, 차액 결제 없이 100% 환급해 주는 곳도 있다. 가게마다 케바케.

환불 비율

가게마다 다르다. 가게마다 설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캐치테이블 규정 안내를 보니까 예시로 “예약방문 2일 전 취소 100% 환불, 1일 전 취소 100% 환불, 당일취소 50% 환불, 노쇼 0% 환불”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정확한 환불 비율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해당 음식점에 들어가서 보면 된다.

기간

최소 3~10일 걸린다. 본인이 사용했던 결제 수단으로 환불이 되는데, 카드결제를 했으면 카드사에서 일처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환불 안됨

예약금의 주체는 전적으로 캐치테이블에 있다. 음식점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캐치테이블하고 얘기하면 된다.

식당에 전화해서 백날 얘기해 봤자 소용없다는 뜻이다.

카드로 결제할 경우 좀 늦게 환불이 되는데 이건 캐치테이블 문제가 아니라 카드로 결제하는 절차상 문제이기 때문에 기다리면 알아서 다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