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일을 주로 하다 보니 작업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타자를 빨리 쳐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타자를 빨리 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고, 나름 테스트를 통해서 얻어낸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얘기드릴 가장 큰 핵심은 손가락과 장비 2가지입니다. 왜 이것을 강조하는지는 포스팅을 전부 읽어보시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타자 빠른 기준

1분 안에 작성할 수 있는 글자 수를 세는 것으로 타자 속도를 얘기하는데요.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500타, 1000타와 같은 결과를 얻으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타자 속도가 500 타라고 한다면 1분 안에 500자를 적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타자가 빠르다는 기준은 작업의 특성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 보통 500타 정도 나온다고 하면 키보드를 자주 다루어야 하는 직업군에서는 준수하게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방송 작가나 기자분들이 타자 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외에도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키보드로 문서작업을 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공무원들은 하루 일과가 대부분 공문서를 작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타자를 빨리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퇴근 시간이 빨라집니다. 보통 A4용지 기준으로 공문서를 작성할 때, 1장 안에 최소 1000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2분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런데, 생각을 하면서 문서를 작성하는 것도 감안해야 하고, 여러 장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배로 늘어나는 것이죠.

 

타자 1000타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방송작가들과 기자분들입니다. 실제로 드라마 대본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타자를 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베껴 쓰면서 타자 연습하듯이 해서 1000타가 나왔습니다. 타자 속도가 빠른 노하우를 얘기했을 때, 키보드를 하나하나 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 그러니까 거의 동시에 키보드를 누르는 일이 많다는 것이죠.
  • 그럼에도 오타가 거의 없다는 것은 신의 영역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타자 빨리 치는 노하우

1. 초보자라면 키 배치부터 파악하라

2. 중급 자라면 손가락에 힘을 빼라

3. 키압 낮은 키보드를 선택하라

 

1. 초보자라면 키 배치부터 파악하라

아직 독수리 타법으로 키보드를 눈으로 보면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초보자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타자를 빨리 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닭에게 날아보라고 외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아무리 얘기한다고 한들 곧바로 되지는 않습니다.

 

초보자분들은 키보드 배치가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느릴 뿐이지, 피아노 건반이 내 모든 정신과 손가락에 체화되어서 빨리 칠 수 있듯이 타자 치는 것도 몸에 익숙해진다면 중급자로 올라가는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 키 배치를 빨리 습득하는 방법은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매일매일 이용하는 것입니다.

 

2. 중급 자라면 손가락에 힘을 빼라

중급자의 고민이라면 매번 똑같은 타자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기복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타자 속도가 가장 빠른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다면 다음의 얘기를 공감하실 겁니다. 내가 아는 내용이라서 쉽게 타이핑이 가능하고, 손가락이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면서 온전히 타자를 치는데 집중을 합니다.

  • 이 3가지가 합이 맞았을 때 비로소 타자 속도가 빨라집니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려면 어깨가 들려있으면 안 되고, 손바닥이 키보드 아래에서 편하게 기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손목이 바깥쪽으로 꺾인 상태로 장시간 타이핑을 한다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어느 순간 타자가 느려지게 됩니다.

  • 더 중요한 것은 키보드를 하나하나 칠 때마다 힘이 적게 들어야 합니다.

 

 

 

3. 키압 낮은 키보드를 선택하라

장비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중급자 이상을 바라보고 계시거나 장시간 타자를 치는 업무를 평생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손에 피로도가 낮은 키보드를 반드시 구매하셔야 합니다. 키를 누르는 압력을 키압이라고 하는데, 압력이 너무 높으면 키를 누를 때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보통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도 소리가 경쾌한 키보드들이 키압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게임을 할 때는 키압보다는 경쾌한 소리를 내서 게임에 한 껏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타자를 3시간 이상 쳐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키압이 낮아야 장시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구경해보시면 키압은 보통 30~50g 사이로 다양하게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이 타자를 빨리 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30g의 키압을 가진 키보드를 구매하고 싶을 겁니다. 키압이 낮은 키보드 종류로는 무접점과 펜타그래프 2가지가 있는데요.

 

무접점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형상이지만, 손가락을 갖다 대기만 해도 바로 타이핑이 돼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가벼운 키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노트북에 사용되는 납작한 형상인데, 키압과 키캡 높이가 낮다 보니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이 덜합니다.

  • 그러다 보니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타이핑 속도를 높이는데 굉장히 유리합니다.
  • 장시간 업무를 할 때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매일 8시간 이상 사용을 해도 손가락에 무리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 추천]

개인적으로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추천하는데요.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나비식과 가위식 2종류로 나뉩니다. 맥북 시리즈에 5년 넘게 나비식 키보드를 적용했다가 바닥을 치는 듯한 느낌으로 타건감이 굉장히 쓰레기라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 그래서 2020년부터는 다시 가위식으로 돌아왔는데요.

 

맥북에어 펜타그래프 키보드
맥북에어 펜타그래프 키보드

 

가위식 키보드는 키캡이 낮은 납작한 형상이지만 안에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통통 튀는 타건 감 때문에 타자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가장 최적화된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맥북에어의 가위식 키보드가 굉장히 타이핑하기 좋아서 장시간 업무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애플 매직 키보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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