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1 자랑 좀 하려고 포스팅합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습니다만, 보통 제품을 평가할 때 단점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사랑에 빠집니다. 오늘 맥북에어 M1 장점을 소개하고, 노트북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결정장애를 해소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성능 자랑

    1. 무소음 노트북

    =팬리스 노트북

     

    무소음 노트북은 발열을 잡기 위한 쿨러 팬이 없는 것입니다. 팬에 대해서 좀 아셔야 하는데요. 노트북의 피할 수 없는 단점은 바로 발열입니다. 발열을 잡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람으로 식히는 것인데, 그래서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쿨러 팬이 있는 겁니다.

    • 발열을 잡지만 대신 단점이 하나 있죠. 바로 소음입니다. 

     

    맥북에어 M1은 쿨러 팬이 없는 무소음 노트북입니다. 일명 팬리스 노트북이라고도 부르죠. 실제로 사용해보면 소음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팬이 있는 노트북들은 문서용으로 사용할 때는 팬이 빠르게 돌아가지 않아서 소음을 거의 못 느낍니다. 다만, 고사양의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다중업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노트북에 과부하를 주게 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 맥북에어 M1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려도 소음이 없습니다.
    무소음 팬 원리(feat. 맥북에어 M1 팬리스)

     

    맥북에어 M1
    맥북에어 M1

     

    2. 발열 억제

    팬이 없는 무소음 노트북이기 때문에 당연히 드는 걱정이 발열입니다. 맥북 에어 M1은 팬 없이 어떻게 발열을 잡았을까요? 바로 히트싱크 & 히트파이프이라는 것으로 쿨러 팬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히트싱크는 열을 받으면 머금고 있지 않고 바깥으로 즉시 내보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설계를 하냐에 따라서 발열을 잡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 맥북 에어 M1으로 고사양 게임을 돌려보면 완전히 발열을 잡을 순 없지만,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서는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노트북 크기가 클수록(15, 또는 16인치) 열을 바깥으로 잘 배출합니다. 반대로 노트북 크기가 작으면 너무 오밀조밀해서 열이 계속 안에서 놀고 있죠. 그래서 스마트폰처럼 전자기기 크기가 작을수록 발열에 굉장히 약합니다.

     

    현재 삼성에서 무소음 노트북으로 갤럭시 북을 출시하고 있는데, 과거에 발열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평가가 좋지 못했던 이력 때문에 사무용으로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사양의 무소음 노트북을 만들고 싶은데, 삼성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죠.

     

    맥북 에어 M1은 삼성 갤럭시 북과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M1이라는 프로세서 CPU 덕분에 팬이 없더라도, 노트북 크기가 13인치밖에 안되더라도 발열에 엄청 강한 노트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발열에 강한 이유는 노트북에서 뇌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CPU를 애플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을 했기 때문에 주변 부품들과 케이스까지도 전부 발열에 강할 수 있도록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 M1 자체가 발열이 심하지 않은 저발열 CPU라고 합니다.
    • 굳이 쿨러 팬을 넣을 필요가 없어서 무소음 노트북으로 출시가 가능했던 겁니다.
    맥북에어 M1과 M2 차이점 비교, 무엇을 살까?

     

    3. CPU M1이 엄청나다

    =인텔 i9 성능과 대등함

     

    M1칩이 발열에만 강한 것이 아닙니다. 애플의 맥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노트북에 들어있는 CPU 칩은 인텔 i시리즈 아니면 AMD 라이젠 시리즈입니다. 인텔과 AMD는 전자기기의 뇌를 담당하는 CPU칩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전문 회사인데요.

    • 삼성이나 HP와 같은 컴퓨터 회사에서도 칩을 주는 대로 받아쓰는 실정이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노트북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CPU 성능을 비교해보면 M1의 성능이 인텔에서 가장 빠른 i9 칩 다음으로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애플의 M1칩이 현재 인텔과 AMD에서 출시하고 있는 칩을 모두 꺾어버렸다는 뜻입니다. 1개를 제외하고 말이죠.

    • CPU를 체크해서 비교하는 것을 CPU 벤치마크라고 하는데,  M1과 다른 칩을 비교한 데이터가 인터넷에 많이 널려있습니다.

     

    4. 레티나 디스플레이

    = 현존하는 최고급

     

    레티나라는 말은 눈의 망막을 영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애플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삼성과 LG에서 들여오는데, 하드웨어만 들여오는 것이지 사실상 애플 자체적으로 고화질로 높이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폰 4 시리즈부터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고화질, 고밀도라는 기술력을 최초로 선보인 곳이 바로 애플입니다.

    • 이제와 서야 타브랜드에서 따라 하기 시작해서 기술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매년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디스플레이 등급을 한 단계씩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맥북은 사용 편리성 때문에 산다

    1. 맥북에어 2020(레티나, 인텔)보다 키감 좋음

    =가위식 키보드

     

    노트북 키보드 종류는 작동방식에 따라서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나는 나비식, 다른 하나는 가위식인데요. 최근까지만해도 맥북에어, 맥북프로에는 나비식 키보드가 들어갔습니다. 나비식 키보드는 가위식보다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바닥을 치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키감(타건감)이 좋지 못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 가위식 키보드로 다시 돌아왔지만, 노트북의 얇기는 이전 시리즈와 비슷해서 키감에 대한 말이 쏙 들어갔습니다. 

     

    2. 구매하면 바로 열어서 사용 가능

    = 부가 설치 업무 X

     

    맥북에어 M1은 여는 순간 바로 켜지는 반응속도 때문에 놀라운데, 더 놀라운건 별도로 드라이버를 잡거나 윈도우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애플 맥북 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노트북들은 윈도우 기반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도 깔아야 하고 드라이버도 잡아야 하고, 알약도 설치해야 합니다.

    • 별도로 설치하려면 컴퓨터 가게에 가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몇시간이 기다려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운영체제도 자신의 것을 사용하는 맥북이 왜 좋은줄 아시겠죠.

     

    3. 윈도우 대비 작업 효율성 150%

    =스포트라이트, 요잉크, 그랩 앱 설치

     

    윈도우에서는 필요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별도로 제공하는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다운로드하여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삭제를 할 때는 이미 수많은 레지스트리 기록이 남아있어서 깨끗한 노트북으로 살아남지 못하죠. 하지만, 맥북에어 M1은 스마트폰처럼 앱 기반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기능이 담긴 앱이 출시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스포트라이트 앱은 맥북으로 작업했던 모든 정보들을 검색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 맥북의 가장 큰 장점은 한두 번 클릭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윈도우 기반 노트북이 절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효율성이죠.

     

    4.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

    이전 시리즈는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같은 해에 나온 맥북에어 M1이 갑자기 1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니 믿기십니까. 배터리가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세세하게 분석해보니 결국은 M1칩 탑재가 정답이었습니다.

     

    모든 노트북 제조사들이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배터리 성능을 더 올리는 방법을 택하는데, 그럴수록 발열은 더 심해지고 쿨링팬은 더 돌아야 해서 소음은 더 커집니다. 결국 맥북에어 M1으로 애플이 보여준 기술은 뇌 역할을 하는 CPU칩을 잘 만들어서 노트북을 최적화시켜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윈도우 기반 노트북들은 남의 제품인 인텔 칩을 계속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최적화가 거의 불가능하겠죠.

     

     

    동일 가격 제품과 비교

    맥북에어 M1 2020 256GB의 공식 출고가는 1,290,000원입니다. 그런데 애플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증가하는데, 현재는 130만 원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와 가격대에서 비교할 수 있는 제품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정적인 차이는 M1칩이 11세대 인텔 i9시리즈와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애플 맥북에어 M1 2020 LG 울트라 PC 2020 레노버 요가슬림 7 2020
    운영체제 맥OS 윈도우 10 윈도우 10
    프로세서 M1(8코어) AMD 라이젠 5-4500U 11세대 인텔 i7-1165G7
    메모리 8GB 8GB 16GB
    디스플레이 13.3(레티나) 13.3(IPS) 13.3(IPS)
    그래픽 8코어 GPU 내장형 AMD 라데온 내장형 인텔 lris XE 그래픽
    저장장치 256GB SSD 256GB SSD 1TB SSD
    사용시간 최대 18시간 최대 10시간 최대 15시간
    크기(L x D x H) 304 x 212 x 16.1mm 307 x 207 x 15.5mm 296 x 208 x 19.9mm
    무게 1.29kg 0.98kg 0.96kg

     

    ▶ "애플 제품 할인 관련 글" 더보기

    애플 제품 싸게 사는 법 (ft. 할인카드, 리워드 편)
    애플 교육 할인받는 방법 후기 공유(ft. 유니 데이즈 인증)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