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그랜저 풀체인지 2022 가격, 가격표 분석 (GN7, UN7)에 대해서 다룹니다. 2022년 4분기에 그랜저 풀체인지가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곧바로 카셰어링을 이용해서 6세대를 처음 시승해보았습니다. 아반떼 급만 타봤던 터라 어떨지 기대가 되었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확실히 젊은 층에게도 어필이 되는 차량이라는 것입니다. 가격만 괜찮다면 말이죠.

본 내용은 2022년 9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랜저 GN7 vs 6세대 IG 차이점 5가지
그랜저 풀체인지 GN7 실외 디자인 분석편
그랜저 풀체인지 GN7 실내 디자인 분석편
현대자동차 출고 기간 2022년 월별 업데이트
현대 자동차 싸게 사는 방법(ft. 제조사 할인 편)

 

목차

     

    개발 이력

    그랜저는 사실 준대형 세단에 속하는 승용 라인업입니다. 현재까지도 내수 판매에서 1위를 계속하고 있는 차량인데, 얼마 전에 풀체인지 관련해서 프로젝트명에 대한 루머가 떠돌았는데, GN7이냐 UN7이냐를 놓고 굉장히 갑론을박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현대 프로젝트명을 살펴보면 첫 번째 이니셜은 차체 크기를 나타내고, 두 번째 이니셜은 세단이냐 SUV냐를 나타내는 형식 코드입니다. 마지막 숫자는 당연히 세대를 의미합니다. 첫 번째 이니셜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G는 준대형이고, U는 대형입니다. 지금 U로 나온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제네시스 G90과 같은 라인업이 된다는 소리가 되다 보니 어불성설입니다.

    결론적으로 준대형 세단인 GN7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티저
    그랜저 풀체인지 티저

     

    출시일 사전예약 상황

    풀체인지 모델은 2022년 10월에 아산공장에서 시험생산에 돌입을 하고, 본격적인 양산은 11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예약은 늘 하듯이 양산 시점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6세대인 그랜저 IG가 반도체 수급 문제와 맞물려서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금 6개월 전에 신규 차량 계약을 하신 분들이 아직도 못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지금 이런 와중에 7세대 풀체인지가 발표되면서 6세대를 계약하신 분들에 한해서 7세대로 교체할 수 있는 전환 계약을 진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그 계약량만 무려 4만대라는 점.

     

    4만대라는 숫자는 신차의 반년치 생산분에 해당되는 숫자인데, 아직 공식적인 내외부 디자인과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7세대로 전환계약을 한 점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아반떼급인 제가 처음으로 시승해본 경험에 따르면 누가 봐도 사고 싶은 차량이라서 이해가 되긴 합니다.

     

    가격

    그랜저 풀체인지 2022 가격은 6세대 대비해서 약 150만 원씩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2.5 가솔린 기준으로 풀옵션인 캘리그래피의 경우 4,400만 원까지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미 화이트 펄 외장 컬러,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같은 추가 옵션까지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4,700만 원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총 3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본문 하단 참고)

     

    2022년 11월 14일 온라인을 통해서 공식 출시를 발표하고 가격표를 공개했습니다. 예상했던 바와 비슷하게 책정이 되었습니다. 트림은 전작 IG에서 르블랑이 빠져서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총 3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 별 가격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3.5L LPG는 캘리그래피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 2.5L 가솔린 3,785~5,240만 원
    • 3.5L 가솔린 4,035~5,490만 원
    • 3.5L LPG 3,935~5,120만 원
    • 1.6L 터보 하이브리드 4,458~5,813만 원

     

    the-new-grandeur-price.pdf
    0.63MB

     

    6세대 그랜저 IG 가격표

    2.5 가솔린

    1. 프리미엄 3,392만 원
    2. 르블랑 3,622만 원
    3. 익스클루시브 3,853만 원
    4. 캘리그래피 4,23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1. 프리미엄 3,787만 원
    2. 르블랑 4,008만 원
    3. 익스클루시브 4,204만 원
    4. 캘리그래피 4,606만 원

     

    7세대 그랜저 GN7 가격표

    2.5 가솔린

    1. 프리미엄 3,716만 원
    2. 익스클루시브 4,202만 원
    3. 캘리그래피 4,604만 원

     

    3.5 가솔린

    1. 프리미엄 3,966만 원
    2. 익스클루시브 4,452만 원
    3. 캘리그래피 4,854만 원

     

    3.5 LPG

    1. 프리미엄 3,863만 원
    2. 익스클루시브 4,349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1. 프리미엄 4.376만 원
    2. 익스클루시브 4,862만 원
    3. 캘리그래피 5,264만 원

     

    가격 상승 근거 3가지

    1. 파워트레인 변화가 예상된다

    그랜저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 즉 엔진 종류는 총 4가지입니다. 가솔린 2종, LPG 1종, 하이브리드 1종입니다. 자동차는 파워트레인 변화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1. 6세대의 경우 2.5 가솔린, 3.3 가솔린 3.3 LPG, 6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로 구성됩니다. 소나타와 제네시스 G80의 중간 급에 위치하는 파워트레인 구성이죠.
    2. 7세대의 경우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8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로 구성됩니다. 즉, 배기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의 경우 6단에서 8단으로 증가하면서 성능 자체가 업그레이드됩니다.
    참고로, 그랜저 최초로 전륜구동 기반 4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이 옵션까지 더하면 가격은 2백만 원 더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6단에서 8단으로 변화하면서 생기는 장점

    하이브리드에서 핵심 부품은 전기모터, 변속기, 엔진 3가지인데, 여기에서 변속기의 단수가 증가한 것입니다. 자전거를 예로 들면 기어 단수가 많을수록 오르막길에서 힘을 덜 들이면서 쉽게 올라갈 수 있잖아요. 이런 맥락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즉, 연비가 급격하게 개선이 되면서 차량 판매량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는 차량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지비용이 더 중요합니다.
    6세대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최대 연비가 16.2km/l인데, 7세대는 니로 수준인 19km/l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2. 차체가 더 커지면서 들어가는 부품 수가 많아진다.

    우선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는 신규 플랫폼인 3세대가 적용됩니다. 3세대 플랫폼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아 K8에 이미 적용이 되어있는데, 덕분에 최대 100kg까지 무게가 줄어들어서 연비가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차체 크기도 더 길어진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스파이샷을 통해서 확인해본 결과 제네시스 G80과 기아 K8의 휠베이스 길이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결국 2열 공간을 더 확보하면서 편의성 기능을 더 강화되니까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반도체 가격 상승, 물가 상승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지금 월급 빼고 다 오른다고 할 정도로 물가 상승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럴 때는 신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과거에 만들어진 차량을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긴 한데, 이건 개인 선택에 맡겨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왜냐하면 6세대 그랜저 IG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나왔기 때문이죠. 그랜저 자체가 워낙 고급차량이고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탄탄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랜저 풀체인지 2022 가격, 가격표 분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격 상승이 너무 부담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랜저 6세대를 보셔도 충분히 품위 유지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4천만 원이 넘어가는 차량이다 보니 할부 개념으로 본인 명의로 부담을 가지는 것보다 장기 렌터카를 통해서 월 이용료 안에 유지관리비를 전부 포함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 내 명의가 아니기 때문에 자산으로 잡히지 않아서 각종 세금이나 보험료 상승에 전혀 영향이 없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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