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통장에 납입하는 방식 중 미리 납부하는 "선납"을 이용하면 3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첫째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가 가능한 것이고, 둘째는 매달 신경 써서 납부하지 않아도 되니까 미납이 발생하지 않고 편리합니다. 마지막 셋째는 미납이 있다면 납입인정일을 앞당길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마지막 혜택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본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히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납 원리
예를 들어, 오늘 모바일뱅킹으로 분할 회차 12회로 선택한 다음 120만 원을 납입했다고 가정하면, 10만 원씩 12개월(1년) 동안 정기적으로 납입이 됩니다. 그러면 배달음식 시키면 스탬프 1회씩 찍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청약통장에 매달 납입 횟수 가납 입 횟수가 채워지게 되죠. 12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납입 횟수가 12회가 됩니다.
최대 24회까지 분할 납입이 가능하고, 초과분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디에서는 40, 50회까지도 선납할 수 있다고 나와있던데 잘못된 겁니다. 기존에 납입했던 횟수보다 선납 횟수가 더 많으면, 선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2가지 궁금한 사항이 발생합니다. 첫째는 납입 후 120만 원은 예치금으로 즉시 인정되지 않느냐인데, 정답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12회 차가 전부 지나가야 예치금으로 인정됩니다. 통장에 납입되어 있는 예치금이 중요한 이유는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선납 후 6개월이 지났을 때 원하는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하게 되면 납입 횟수가 얼마냐인데, 정답은 총 6회입니다. 이런 사실을 봤을 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통장을 개설하고 나서 아무리 돈을 많이 넣더라도 청약 조건에 충족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선납 방법
모바일 뱅킹 앱 > 이체 화면 > 이체금액 입력 > 추가 정보 입력 > 납입 횟수 입력
스마트폰과 친하지 않다면 시간을 내서 방문을 하는 것이 마음 편한데, 시간이 없다면 모바일 뱅킹 앱에서 위와 같은 경로를 이용해서 선납이 가능합니다. 선납이라고 별도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이체하는 과정에서 납입 횟수만 입력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납입을 하고 싶다면 이체금액에 120만 원을, 납입 횟수에 12회를 입력하면 되겠죠.
- 각 은행별로 화면 구성이나 메뉴가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은 비슷합니다.
모바일 뱅킹 앱에서 선납이 처리되는 조건은 미납이 없을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미납 10개월치가 있을 경우 매달 10만 원씩 매우려면 이체금액에 100만 원을 입력하면 됩니다. 이러면 선납 처리가 안되고 미납을 먼저 처리하게 됩니다. 이후 10개월치를 선납 처리하고 싶다면 100만 원을 추가로 더해서 넣어야 합니다.
- 정리하면, 미납 10개월치가 있고, 선납 10개월치를 처리하고 싶다면 200만 원을 한꺼번에 이체하면 됩니다.
나는 미납 말고 선납부터 처리하고 싶다면 은행 창구로 직접 방문을 해서 담당자에게 얘기를 해야 합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선납, 미납을 구분지어서 이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주택청약 미납회차 납입 가능할까? (ft. 미납 해결방법)
선납 혜택 3가지
- 소득공제
- 미납회차 미연에 방지함
- 미납회차 납입인정일 앞당김
1. 소득공제
기본적으로 주택청약통장에 납입한 예치금은 연말정산 시 최대 24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소득공제율은 40%이기 때문에 최대 96만 원에 대해서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결론이 납니다. 그런데, 선납을 포함해서 미납된 것도 메우려고 한 번에 일시납 한 금액도 소득공제에 포함이 됩니다.
- 즉, 납입을 어떤 방식으로 하든지 상관없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납입한 사실이 있다면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2. 미납회차 미연에 방지함
주택청약에서 미납은 최악의 상황인데, 목돈 여유가 있어서 선납하는 경우에 사전 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미납 해결하는 방법은 있지만 사후에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미납분을 당장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즉시 청약 조건에 부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코앞에 다가온 아파트 청약 신청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주택청약 미납회차 납입 가능할까? (ft. 미납 해결방법)
3. 미납회차 납입인정일 앞당김
미납분이 있을 경우에 미납을 처리한다고 해서 곧바로 청약 조건에 충족하지는 않습니다. 청약조건이 되려면 납입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미납분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다음에 인정이 됩니다. 이 시간을 "납입인정일"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을 확 앞당기려면 선납 횟수를 많이 가져가면 됩니다.
- 선납은 최대 24회까지만 가능합니다.
급한 상황에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싶다면
주택청약통장의 최대 목적은 내가 살고 싶은 신규 아파트를 매매하는 것입니다. 청약 조건을 1순위로 맞추는 것도 중요한데, 본 포스팅의 주제처럼 선납을 하는 경우에는 큰 목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자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개인 사정으로 당장 소액의 급전이 필요해서 청약통장을 해지할까 고민하는 단계까지 왔다면 "주택청약통장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대안이 있습니다.
- 저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이자상환에 부담이 없고, 주택청약통장에 투자한 시간을 지킬 수 있어서 1석 2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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