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중고차 성능기록부와 다를 때 해결방법 3단계를 다룹니다. 보통 사람들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잘 꾸며진 홈페이지와 영업사원들의 말발에 유혹을 당해서 신차처럼 믿고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근 마켓에서 아이폰 중고폰을 구매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뭘 믿고 정상적인 제품인지 알 수 있을까요? 자동차는 심지어 거금이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본 내용은 2022년 8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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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중고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반 절차

보통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꼼꼼하게 확인 안 합니다. 성능기록부에 무사고 차량으로 되어있으면 그냥 믿고 구매하죠. 그런데 나중에 운전 중 시동이 꺼지고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게 되면 서비스 센터로 가서 점검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접합 차, 전손차, 침수차라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서 중고차 딜러에게 가서 손해배상을 요구합니다.

  • 그런데 딜러는 기록부에 무사고 차량이라고 되어있으니 배상을 안 해준다고 거절을 합니다. 결국 소송으로 가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본업에 집중도 안되고 여러모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성능기록부와 실제가 다른 이유

  1. 첫째는 딜러와 성능점검자가 타협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점검을 하는 정비업체가 중고차 매매단지 근처에서 영업을 하게 되는데, 둘은 직접적으로 업무를 의뢰하고 해결해주는 관계이기 때문에 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합니다.
  2. 둘째는 사람이 성능 점검을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에서 공인된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점검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차 상태를 육안으로 검사합니다. 엔진오일 색상이 실제로는 빨간색인데 갈색이라고 정상 처리해버리면 그만입니다. 심지어 5분 만에 성능 점검을 끝내는 경우도 있어서 점검 자체가 주관적입니다.

 

 

해결 방법 3단계

위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19년 5월부터 "자동차 성능, 상태 점검 책임보험"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줄여서 간편하게 성능보증보험이라고 부릅니다.

 

1. 성능보증보험에 가입 가능한 차량인지 확인하라

성능보증보험은 성능기록부와 실제 상태가 다를 경우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가입할 수 있는 대상 차량이 정해져 있는데 중고차 딜러가 이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 업체는 거르시기 바랍니다. 보험에 가입 불가능한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간의 중고차 거래인 경우
  • 자동차 등록원부에 당사자 거래 이전으로 표기된 경우
  • 주행거리 20만 km 초과 차량과 중대형 화물차

 

즉, 매매업체와 거래를 하는 경우에만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등록원부에 "매매업자 거래 이전"이라고 표시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보증 범위를 확인하고 불만을 얘기하라

자동차보험이나 실손보험을 가입해봐서 아시겠지만 보증 범위에 속하지 않는 것은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성능보증보험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보증 범위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증 내용의 일부가 누락되었다거나 하는 등으로 보상을 안 해주려는 보험사가 있다면 국토교통부나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전화를 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됩니다.

  • 국가에서 정한 보증 범위는 사회적 통념으로 누구나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은 제외 대상인 것처럼 말이죠.

 

보상받을 수 있는 조건 3가지 정리

  1. 보증 범위에 속한 내용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변속기, 동력장치 등
  2. 차량 인도일로부터 보증기간 30일 이상 또는 주행거리 2,000km 이상 중 먼저 도래한 조건일 때 가능합니다.
  3. 기록부 유효기간은 발급일 기준으로 120일 이내이기 때문에 이 기간 안에 고장 난 경우에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험가입 증명서에 기재된 보험사 콜센터로 전화를 하라

성능기록부에 기재되어있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 보험가입 증명서에 기재되어있는 보험사 콜센터로 바로 전화를 하세요. 보험가입 증명서는 딜러와 계약을 맺을 때 제공을 하니까 차량에 꼭 넣어두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급하다고 해서 아무 정비업소에 차량을 맡기면 안 되고,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곳에만 가야 합니다.

 

사고 나기 전에 업체 성능기록부를 확인하는 방법 2가지

  1. 첫째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서 기록부를 조회하세요. 정비업체가 협회 회원사인 경우에만 기록부가 공식적으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신뢰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성능기록부가 제대로 작성되었는지 조회해야 합니다.
  2. 둘째는 카바조 서비스를 통해서 본인이 차량을 한번 더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인들은 중고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딜러들이 주는 기록부 하나만 믿고 구매를 해야 됩니다. 내가 직접 확인을 못하면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 시간을 내지 않고도 모바일로 간단하게 의뢰할 수 있는 카바조를 이용하면 정비사가 직접 방문을 합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성능기록부와 다를 때 해결방법 3단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카바조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차종에 따라서 서비스 금액이 다른데 보통 소나타 DN8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점검 비용은 11만 원, 출장비용은 2만 원입니다. 카바조를 통해서 점검을 했는데도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 별도로 보증을 하고 있으니까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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