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취소 차 잡는 법 후기를 소개합니다. 필자는 아이오닉 5를 구매하기 위해서 엄청난 대기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취소 차를 잡아준다는 카마스터의 소식을 전해 듣고 바로 결정을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신차가 출시될 때는 당장 가질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은데 1년이나 기다려야 된다고 하면 반감됩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신규 모델이 나올 때 그 현타는 말로 다 하지 못합니다.
본 내용은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신차 계약 취소 방법
기존에 계약금 걸고 대기하고 있던 신차를 취소했습니다. 보통 계약 취소할 때는 인도받기 전까지만 담당자에게 문자 한 통 넣으면 페널티 없이 해결이 됩니다. 인도 기준은 번호판을 다는 순간입니다. 특히 잔금까지 치렀다면 인수거부라는 절차가 있는데 이게 워낙 복잡해서 그전에 해결을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계약금은 보통 10만 원 수준으로 걸어두는데 담당자에 따라서 환불되는 시기가 다릅니다. 보통 2주 안으로 해결된다고 보시면 되세요. 자세한 내용은 신차 계약 취소 절차 상세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취소 차 잡는 법
네이버 자동차 관련 카페에 가보면 취소 차를 잡아주겠다는 딜러보다 잡아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의 글이 훨씬 많습니다.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야 되는 건 사실인데, 각자 원하는 차량이 다르다 보니 실제로는 경쟁률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딜러분들이 카페에 와서 취소 차 요청글을 둘러보고 본인이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이면 댓글을 달아줍니다. 물론 100% 성공을 보장하듯이 얘기는 하지만 실컷 노력해서 잡아주고도 단순변심으로 계약 안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에 에너지를 쏟는 딜러가 잘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취소 차 잡는 법에 대해서 내부 사정을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딜러분들이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데스크에 상주하는 분들이 시간 날 때마다 전산 조회를 해본다고 합니다. 명절에 KTX 예매하듯이, 아이유 콘서트 티켓 예매하듯이 계속해서 새로고침 하면서 물건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귀찮은 일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계약 보장도 안되어있는 판국에 말입니다. 즉 취소 차를 잘 잡는 능력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 막일을 뛰어야 하는 겁니다.
아이오닉 5 후기
관련 커뮤니티에 하루에 한 번씩 방문해서 아이오닉 5 취소 차 요청글을 매일 올렸습니다. 저처럼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 많은 딜러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고, 박리다매식으로 여러 딜러에게 문자를 넣어서 취소 차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차피 계약금이 드는 것도 아니라서 막무가내로 해도 괜찮습니다. 본사 직영 직원에게 연락하면 거의 안 된다는 답변이 오는데 리스 쪽으로 배정된다는 식상한 얘기만 반복합니다. 무조건 대리점 영맨과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요청한 지 이틀 뒤에 아이오닉 5 취소 차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아쉬운 건 내가 원하는 옵션이 아니라는 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름 타협이 가능한 정도라서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죠. 취소 차는 전시차, 사고차, 인수거부 차, 공장 매출 취소 차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신차와 똑같은 것이 공장 매출 취소 차입니다. 나머지는 불량이 있거나 손이라도 한 번 더 간 것이라서 중고차처럼 실제로 가서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되니까 번거롭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바로 인수받을 수 있는 신차 수준이라서 바로 계약했습니다.
계약하는 방법
신차와 똑같이 계약하면 됩니다. 공장에 재고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굳이 거는 과정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리점에 가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곧바로 탁송 날짜를 협의해서 물건을 받으면 되거든요. 필자 같은 경우에는 계약서 작성 후 번호판 다는 데까지 일주일도 채 안 걸렸습니다. 아이오닉 5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재고를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직접 받으러 가는 것보다는 탁송받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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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취소 차 지침
브랜드마다 지침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현대 기아의 경우 본사 방침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현대의 경우 선착순 판매가 기본이라서 취소 차를 빨리 계약하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반면에 기아의 경우 일부 대리점에서는 신규 모델을 먼저 계약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취소 차를 배정하거나 계약 후 6개월 뒤에 취소 차를 잡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케바케라는 뜻.
취소 차보다 출고 더 빠른 차량
제조사에서 신규 모델이 나오면 가장 먼저 재고를 주는 쪽이 장기 렌터카와 리스업체입니다. 대량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라서 먼저 재고를 던져주죠. 카드 할부보다 월 납입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보험 이력이 남지 않아서 이용하는 분들이 꽤나 많고요. 리스는 절세효과가 있어서 사업자분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어차피 신규 모델을 구매하면 중고차로 파는 것도 고려해야 되니까 시세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도 미리 결정이 되어버리니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관련 업체와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취소 차 잡는 법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차를 빨리 받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현대차 출고 기간에 대한 내용과 출고 빠른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함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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