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를 각각 이용해본 입장에서 둘을 차이점을 극명하게 비교해드립니다. 가격 부담감 때문에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신사와 약정을 맺고 중간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내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OTT 서비스는 내가 원할 때 구독하고 원치 않으면 해지하면 됩니다. 전혀 불이익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해지에 대한 막연한 오해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더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본 포스팅은 차이점을 비교하고 선택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1. 콘텐츠 목록 비교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압도적으로 콘텐츠 저작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마블 시네마틱, 픽사 애니메이션,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비안 해적, 스타워즈 등이 있죠. 이 모든 것이 디즈니 것이기 때문에 넷플릭스처럼 계약이 해지되어서 갑자기 못 본다거나 그럴 일이 없습니다.
-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는데, 드라마 시리즈 중에서는 마블이 가장 인기가 많고 한국 콘텐츠는 너와 나의 경찰 수업, 그리드 정도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디즈니 플러스처럼 견고한 콘텐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계약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톱박스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넷플릭스에서 모두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셋톱박스에서 9,900원 주고 볼 수 있는 유료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킹덤,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정도가 있습니다. 문제는 마블처럼 다시 보는 경우가 드물다는 겁니다.
2. 영상 퀄리티, 이용 편리성, 자막 등 비교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4K를 제공한 다곤 하지만 실제로 가장 높은 화질은 1080p이고, 이 마저도 본인이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화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영화 제작을 할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넷플릭스도 곤욕을 치르다가 최근에서야 해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배속이 안된다는 문제도 있고, 자막이 엉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자막의 경우 마블 애청자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모 변역가가 진행해서 맡고 있는데, 분명 문제가 많은 사람임에도 디즈니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넷플릭스의 경우에도 멤버십 최상위 등급에 가입을 해야 가장 높은 화질은 4K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어떤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지원되는 화질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크롬의 경우 720p까지만 지원합니다. 또, 영상 자체가 4K로 볼 수 있도록 제작이 되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그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 영상을 정지하고 다시 재생하면 수초 동안 화질이 안 좋아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 자막의 경우 디즈니 플러스만큼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데, 어쨌든 번역가가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진 못합니다.
3. 가격 비교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단일 요금제,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12개월 정기구독을 결제하면 2개월치를 할인해줍니다. 여기에 4인 팟을 결성해서 계정을 공유하게 되면 월 2,500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요금제의 특징은 넷플릭스의 최상위 등급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는 OTT 서비스 중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3종 요금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해상도와 동시접속 가능인원에 따라서 요금제가 달라지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스탠더드입니다. 그런데, 향후 4K 콘텐츠가 많이 제작될 거라고 했으니까 이후부터는 프리미엄 수요가 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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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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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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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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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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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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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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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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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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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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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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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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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 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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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접속 가능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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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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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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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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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서비스 선택 가이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거나 마블 시리즈를 너무 사랑하는 집이라면 디즈니 플러스를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성인콘텐츠와 한국 콘텐츠를 더 사랑한다면 넷플릭스를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집 밖에 잘 나가지 않고 OTT 서비스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둘 다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 다만, 월 이용료를 대폭 줄이는 방법으로 불필요하게 빠져나가는 요금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OTT 서비스 월 이용료는 줄이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2가지 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많은 사람들과 계정 공유를 통해서 이용료를 나눠서 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구독과 해지를 반복하면서 정말 인기 있는 콘텐츠가 나올 때만 보는 것입니다.
- 이외에도 할인받는 다양한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보고 싶은 콘텐츠만 보시기 바랍니다. 보지도 않을 건데 괜히 구독해서 월 이용료만 아깝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 외에도 다양한 OTT 서비스가 있는데,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만 안다면 돈 때문에 고민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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