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1과 M2 차이점 비교, 무엇을 살까?

본 포스팅은 맥북에어 M1과 M2 간에 차이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022년 6월 7일 오전 2시에 애플은 WWDC 이벤트를 열어서 하반기에 출시될 모든 제품에 대해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고, 앱등이인 저는 그 시간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맥북에어 M2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독보적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에 맥북에 탑재되는 칩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는 애플이 최초로 자체 설계한 M1의 등장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맥북에어 M1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제품을 구매할 때 깐깐하다고 소문난 저인데도 거금을 들여서 살 정도면, 그리고 매번 아침, 헤드를 열 때마다 항상 기분 좋은 것을 보면 내가 여태까지 산 제품 중에서 후회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 제품 BEST 5안에 드는 것 같습니다.

• 아쉽게도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폰에 대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본 내용은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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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M2의 간략한 소개

1. 출시일 2022년 7월 중
2. M1보다 1.4배 빠른 속도
3. 배터리 시간 최대 18시간
4.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5. 팬리스 노트북
6. 자석형 전원 커넥터

 

WWDC 이벤트에 따르면 M2칩은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2가지이고, 맥북에어 M2는 내달 중에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내달의 의미는 다음 달입니다. 이벤트가 6월 7일에 진행했기 때문에 출시일은 7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전에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가장 궁금한 것이 사전예약일이죠.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세부적인 사양과 가격정보입니다.

맥북에어 M1과 M2 모두 판매 중이고, M2가 조금 더 비싸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애플 측의 설명에 따르면 M2가 M1에 비해서 당연히 더 좋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내용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요약한 정보 외에도 중요한 부분 2가지를 설명드립니다.

먼저, 아이맥, 아이폰처럼 다양한 색상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조금 수용한 듯합니다. 미드나이트(네이비),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베이지) 총 4종의 색상 계열로 출시가 되는데, 여태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네이비 계열의 미드나이트를 전면으로 내세운 이유가 궁금할 것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랜더링 이미지를 보더라도 정말 이쁘게 나온 것 같고, 보통 맥북 계열 제품들은 실물이 훨씬 괜찮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커넥터 구성은 맥세이프 커넥터, USB C 포트 2개, 오디오 포트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충전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맥북에어 M1에서는 맥세이프 커넥터를 제공하지 않아서 무조건 C타입으로만 고속 충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번갈아가면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M2에서는 2m 길이의 자석형 맥세이프(반대는 C타입)가 제공되면서 충전선을 구성하는 선택사항이 조금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맥세이프 커넥터란? 전원선을 자석 형태로 연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충전 중에 누군가가 케이블을 건드렸을 때 노트북까지 쓰러지면서 비싼 맥북 제품을 망가뜨릴 일이 없어지죠.

 

맥북에어 M1 vs M2

	M1	M2
공개일자	2020년 11월 10일	2022년 6월 7일
출시일	2020년 12월 3일	2022년 7월 중
색상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미드나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CPU	8코어	8코어
GPU	7코어, 8코어	8코어, 10코어
뉴럴 엔진	16코어	16코어
메모리 사양	8, 16	8, 16, 24
카메라	720p FaceTime HD 카메라	1080p FaceTime HD 카메라
256GB 가격	1,290,000원	1,690,000원
512GB 가격	1,560,000원	1,960,000원
1T 가격	1,830,000원	2,230,000원
2T 가격	2,370,000원	2,770,000원
디스플레이 크기	13.3형, 2560 x 1600 Retina	13.6형, 2560 x 1664 Liquid Retina
배터리 사용시간	최대 18시간	최대 18시간
규격	30.41 x 21.24 x 1.61 cm, 1.29 kg	30.41 x 21.5 x 1.13 cm, 1.24 kg
단자	UBS-C 2개, 오디오 1개	자석형 멕세이프 커넥터 1개, UBS-C 2개, 오디오 1개

 

맥북에어 M1에 비해서 M2가 더 나은 점은 칩 성능, 메모리 사양, 디스플레이, 규격, 색상 총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칩 성능과 메모리 사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M1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칩 성능이 우수하더라도 메모리 사양이 받쳐주지 못하거나 노트북의 한계로 인해서 멀티태스킹과 동영상 편집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래에 후술 하겠지만 M2가 더 막강해지면서 메모리를 24GB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워크스테이션과 맞먹는 수준으로 영상 및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와 규격입니다. 베젤이 더 얇아지면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더 커졌고, 두께가 약 0.5mm 얇아지면서 무게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13인치 노트북치고 한 손으로 들기 약간 부담되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얇아지면서 더 가벼워지니까 그립감이 확실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필자는 남자이기 때문에 별로 크게 신경 안 쓰이는데 주변 여성분들에게 맥북에어 M1을 권하면 이쁘지만 조금 무겁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윈도에 익숙한 분들은 엘지 그램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M2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입니다.

맥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저 사양인 맥북에어 가격이 최소 169만 원이면 구매하는데 조금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과거 맥북프로 수준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맥북에어 M2를 추천드리고요. 영상편집, 이미지 편집, 문서작업, 인터넷 활용 등을 가벼운 수준으로 끊킴없이 최상의 조건으로 작업하고 싶다면 맥북에어 M1이 제격입니다.

• M1은 M2가 공개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10만 원씩 인상되었습니다. 쿠팡이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을 통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Apple 2020 맥북 에어 13

 

M2칩 장점

M2칩의 성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비슷한 사양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노트북을 구성하는 부품과 성능 항목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1:1로 비교할 순 없지만 칩 성능을 기준으로 유의미한 비교를 할 수 있을 정도는 가능합니다.

 

맥북에어 M2와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은 "ASUS ROG 제피러스 M16 GU603 ZM-K8056W"입니다.

이 제품에 들어간 칩은 인텔 i9 앨더 레이크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영상편집 노트북으로 유명한 제품이고, 고성능 그래픽을 구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부품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ㄴ매우 높은 전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을 연결해야만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발열도 강하고, 이를 잡기 위해서 팬 소음은 참아야 하겠죠.

• 다나와 기준으로 가격은 250만 원 선입니다. 맥북에어 M2는 최저가가 169만 원입니다. 

 

긱벤치로 멀티코어 점수를 비교한 결과, M2칩은 약 9,000점 M1 맥스는 12,000점, 인텔 i9 앨더 레이크는 M1맥스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M1 맥스를 능가하는 유일한 칩이 인텔 i9 앨더 레이크라는 점, 그리고 M2는 M1맥스와 M1의 중간 사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노트북용 칩들 중에서 M2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맥북에어 M2는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게이밍 노트북, 영상편집 노트북입니다. 과거에는 애플 자체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을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서 300만 원을 호가하는 맥북프로를 구매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발열을 잡으려고 팬 소음을 참아야 하는 것도 사라집니다. 맥북에어는 팬 없이 구동되는 노트북이니까요.

 

 

 

지금까지 맥북에어 M1과 M2의 차이점에 대해서 비교를 했고,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169만 원의 가격을 주면서까지 노트북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애플 기기간의 연동성과 가벼운 작업을 최상의 조건으로 하고 싶은 분들은 맥북에어 M1을 오픈마켓에서 할인가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반면에, 맥북프로로 고성능 작업을 주로 해오신 분들이 야외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작업하고 싶다면 맥북에어 M2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사전예약일이나 오픈마켓 할인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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