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 후기 15kg 감량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키 165cm에 몸무게 66kg이었는데 현재는 51kg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더 빼고 싶은 생각도 없고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고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다. 옆에서 엉덩이 처지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있어서 잘 유지하는 중.
본 내용은 2024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다이어트 기간
대략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한달에 10kg씩 뺐다는 얘기를 아주 쉽게 하는데 나처럼 근육도 별로 없는데 체지방만 많은 타입은 쉽지 않다.
체중감량을 쉽게 했다고 하는 분들은 어그로성이 크고 대부분은 헬창이라는 것.
근육이 많으면 다이어트를 쉽게할 수 있다는건 어느정도 검증된 사실이니까.
나는 한달에 1kg 조금 넘게 뺀 셈인데, 실제로 1kg을 빼려면 7,000-9,000칼로리를 몸에서 배출해야 된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니까 칼로리 범위가 넓다는 건 참고.
이 정도 수치면 일주일 정도를 한끼도 안먹어야 1kg이 빠진다는 얘기인데, 한달에 10kg를 뺀다는건 식단만 가지고는 불가능하다.
1년 전 내 프로필
키 165cm에 몸무게 66kg을 유지하고 있었다.
체지방률은 여자라는 걸 감안해도 35%가 넘어갔으니까 안봐도 비디오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여자 체지방률 35% 이미지를 찾아보기 바란다. 딱 내 모습하고 비슷하다.
특히 하체쪽이 발달한 전형적인 여성형 비만 스타일이었고 가슴은 C컵이라서 체지방률이 더 크게 잡혔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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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종류
- 한끼뚝닭
- 일반식
- 허벌라이프 쉐이크 + 요거트
평소에 맛있는거 먹으면서도 66kg를 유지했었는데 갑자기 식단 관리를 하려고 하니까 미치겠더라. 그래서 감량만 하면 되는거니까 죽을 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 식단으로 선택했다.
다이어트 전문가를 직접 만나서 컨설팅을 받은 것인데, 탄단지 비율을 맞추면 금상첨화인 것이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총 섭취 칼로리를 점진적으로 줄여야한다는 것이다.
1주씩 100kcal을 줄이는 방식을 추천해줬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세밀하게 못할 것 같다고 해서 목표 체중인 51kg가 되었을 때 해당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 칼로리로 바로 시작했다. 이걸 계산해보니 약 1,200kcal 정도였다.
한끼뚝닭은 배우 김우빈이 먹고 있는 닭가슴살 쉐이크인데, 이게 보충제가 아니고 닭가슴살을 통째로 갈아서 블루베리, 꿀, 바나나 넣고 맛있게 만든 것이다. 이게 150칼로리 정도 되고, 컵 한잔 나오는 양이라서 아침으로 먹기에 딱 좋다.
일반식은 내가 양을 제대로 책정하기 어려워서 편의점 도시락을 기준으로 잡았다. 이게 보니까 700칼로리 정도가 되더라. 많이 먹더라도 편의점 도시락 수준까지만 먹었다.
저녁에는 허벌라이프 쉐이크랑 요거트를 같이 먹었다. 식사대용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포뮬라 1’가 인기 제일 많아서 선택.
허벌라이프 쉐이크는 보충제라고 부르는 거랑 조금 다를 수 밖에 없는게 탄단지가 기본으로 잡혀있고, 비타민, 무기질, 허브, 식이섬유도 들어있다.
그래서 다이어트할 때 입병나지 않고 컨디션 조절해가면서 버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이걸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은 즐비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업력이 길고 이름값 하는 인기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1년 넘게 먹으면서 몸에 무리가는 것도 없었고 개인적으로 잘 맞는 것 같아서 계속 먹고 있다.
아침 꼭 먹어야 하나?
나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한다.
아침을 먹어야 공부하거나 일을 할 때 힘이 난다고 하는 건 사실이긴 한데 요즘에는 그정도로 에너지를 소비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굳이 안먹어도 된다는 의견이 많더라.
아침 안먹으면 하루 스케쥴을 소화못한다고 못을 박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서 안먹는 버릇을 들이면 안먹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침을 먹어야 하느냐 대한 문제보다 식습관을 일관성있게 가져가야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
나는 평소에 아침을 잘 안먹었는데 한끼뚝닭 정도는 가볍게 털어먹고 가니까 오후 2시까지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되서 기분이 좋더라.
운동 루틴
위에서 얘기한 식단만 유지해도 살은 빠진다고 했고, 실제로 한달만에 1kg 약간 넘게 빠지는걸 확인하고서 확신이 들었다.
그래도 남들처럼 애플힙이나 등근육은 가지고 싶어서 근력운동 30분, 유산소 운동 30분을 진행했다.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 이유
매일 하는건 내 성향상 맞지 않아서 일주일에 3번 정도 했는데, 유산소 운동 같은 경우에는 그냥 걷기보다는 스트레칭을 동반한 운동 10분, 자전거 10분, 천국의 계단 10분 이런식으로 섞어가면서 했다. 이렇게 해야 안지루하거든.
운동을 너무 힘들게 하면 배가 고파서 더 먹게 된다. 그래서 사우나 갔다온 느낌이 들 정도로 가볍게 운동하는 걸 추천한다.
남자라면 모르겠지만 여자는 솔직히 날씬한게 중요하니까. 엉덩이만 힙업되면 충분하다.
체중 감량 어려운 이유
변화를 줘야해서 그렇다. 몸에 변화가 생기고 있으니까 호르몬도 그렇고 성격도 바뀌게 되는데 이걸 견딜 수가 없는 거지.
위장 크기도 점점 줄어들게 되고, 지방세포도 슬슬 파괴된다. 사람은 원래 적응하는 동물이긴 한데 빨리 변화하는 건 쉽게 대응을 잘 못한다. 로봇이 아니니까.
그래서 금식해서 급격하게 살 빼는 사람들이 요요가 오는 것이다. 내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달래가면서 체중 감량을 해줘야 정신적으로도 덜 고통스럽고 목표 체중에 달성했을 때 유지할 수 있다.
내가 전문가도 아닌데 이걸 어떻게 아냐고? 실제로 경험해보나서 터득한 지혜라고 해야될까. 의학적인건 난 모른다. 주워 듣고 경험한걸 얘기하는 것 뿐.
살 빼는 것보다 찌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걸 요즘들어서 깨닫고 있다.
물론 배부르게 먹을 수는 있다. 근데 살 찔 정도로 배터지게 먹는게 진짜 힘들더라. 식단 관리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
단언컨대 현재 51kg을 달성하고나서 해당 체중을 유지하는게 너무나도 쉽다. 다이어트하면서 먹었던 식단을 그대로 먹는 편이고, 오히려 식대가 줄어들어서 살림살이가 나아졌다.
물론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기도 하는데 이상하게도 총 섭취 칼로리는 넘지않게 먹는다는 사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66kg 시절처럼 많이 먹는게 불가능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 후기 15kg 감량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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