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통신사 선택 약정할인을 받으려고 하는데 12개월과 24개월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선택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우리나라 통신사는 대표 3사 STK, KT, LG U+가 있고, 그다음으로 알뜰폰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상 이동통신망(MVNO)이 있습니다. 선택 약정할인제도는 전자인 대표 3사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본 내용은 2022년 6월 25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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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약정할인이란?

선택 약정할인은 통신요금 25%를 할인해주는 제도인데, 말 그대로 통신요금을 특정 기간 동안 약속하고 사용하는 전제를 두고 있습니다. 12개월과 24개월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 약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단통법이 생긴 이후로 통신사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 2가지가 구축되었는데, 하나는 오늘의 주제인 선택 약정할인이고, 다른 하나는 공시 지원금입니다. 선택 약정은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강제하고 있는 제도이고, 공시 지원금은 기기 출고가를 할인해주는 제도로써 제조사와 통신사가 분담하고 있습니다.

 

 

12개월 vs 24개월 차이

1. 할인율 25%는 동일하게 적용되고, 통신비 할인에 차이가 없다

선택 약정, 말 그대로 고객이 요금제를 언제까지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기간에 따라서 할인율이 달라지지 않고 25%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즉 12개월을 선택해도 25% 할인받고, 24개월을 선택해도 25% 할인받습니다. 통신사와 계약을 맺는 것이다 보니 계약관계만 놓고 보면 고객 입장에서는 짧은 기간인 12개월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다만 아래에 후술 할 내용을 조금 더 확인해보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12개월로 하면 위약금이 줄어든다

계약을 위반하면 위약금을 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통신요금에 대한 계약은 무조건 고객이 위반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계약을 유지하면 수익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 이상 계약을 파기하지 않죠. 고객들은 신규폰을 구매하면서 다른 통신사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약 위반 건이 많아집니다.

 

선택 약정 위약금은 24개월보다 12개월일 때 작습니다. 12개월의 경우 3개월까지는 할인받은 금액을 그대로 위약금으로 뱉어야 하고 5개월까지 완만하게 증가해서 최고점에 달하다가 12개월까지 점점 줄어들면서 0원이 됩니다. 어차피 할인받은 금액도 적다 보니 위약금 자체도 작을뿐더러 위약금이 최고점에 달하는 기간을 보면 신규폰으로 갈아탈 시점은 아니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도 선택지가 다양해집니다.

  • 즉, 위약금 측면에서는 24개월로 계약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12개월씩 두번 계약하는 것이 낫습니다.

 

3. 12개월로 하면 위약금 유예 조건에서 유리하다

선택약정 위약금 유예란 중간에 해지를 하더라도 같은 통신사를 통해서 재약정으로 신규폰을 구매할 때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입니다. 이를 기기변경이라고 부릅니다. 기기 변경은 12개월 약정하면 9개월 이후, 24개월 약정하면 18개월 이후 위약금이 유예됩니다.

  • 즉, 처음에 24개월로 약정을 해버리면 18개월동안 꼼작없이 신규폰도 못사고 기존폰을 계속 사용해야 합니다. 위약금을 내지 않으려면 말이죠.

 

여기에서 말하는 유예는 절대로 면제가 아닙니다. 전제조건이 확실하죠. 무조건 통신사를 통해서 재약정으로 신규폰을 구매하고, 이 약정이 완료되어야 이전에 유예해주었던 위약금이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만약에 재약정을 고객이 파기해버리면 이전에 유예해주었던 위약금 + 이번 위약금을 통합해서 뱉어내야 합니다.

  • 유예해준다는 표현을 어디선가 면제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위약금 유예제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고, 차라리 신규폰을 구매하고 싶다면 자급제로 구매해서 유심만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24개월로 하면 할인혜택을 놓칠 일이 없다

이 말은 사실 억지가 조금 있긴 한데, 본인 성향자체가 너무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안내문자가 와도 잘 보지 않는다면 선택약정을 12개월로 했을 때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할인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시 재계약을 해줘야 25%할인을 받는데, 계약이 끝난지도 모르고 통신요금이 더 많이 빠져나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 통신사에서 선택약정 계약기간이 끝나간다고 안내문자를 반드시 해주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놓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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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고, 12개월과 24개월간의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12개월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평생 선택약정할인을 받고싶다고 해도 12개월로 여러번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서 여러번 계약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12개월로 하시기 바랍니다. 버튼 두세번만 누르면 선택약정 가입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12개월로 해야하는 더 중요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신규폰은 12개월마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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