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치아보험 필요 없는 이유 3가지를 소개한다. 핵심은 어떤 분들이 가입하면 이득을 보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보다 보장받는 금액이 적어도 5만 원 이상 많아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추가로, 가입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될 사항들을 제공한다.

병원 영업 및 보험 담당자와 자주 소통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100%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음을 밝힌다.

 

오해와 진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이라고 하면 무조건 기피부터 하는 것도 문제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더더욱 심하다. 보험을 파는 업체 환경이 워낙 체계적이지 않고 막무가내인 것 때문에 신뢰가 높지 않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보험이라는 상품 자체는 우리의 지출 비용을 줄여주는 아주 고마운 녀석이다. 금융 분야에서 카드, 증권과 함께 재테크 3 대장으로 불릴 정도니 말 다했다.

 

치아보험은 치과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주는 보험 상품이긴 한데, 대부분 사람들은 치과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최대한 안 가려고 한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치아 같은 경우에는 충치로 병원에 방문하더라도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하다 싶은 최극단의 순간까지 버티다가 가기 때문에 진료 횟수가 많지 않다. 이런 패턴이 치아보험에도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가입조건부터 시작해서 보장 범위와 지급 조건도 까다롭다. 그리고 이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보험사 입장에서도 수익이 크게 나는 모델이 아니라 규모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항간에는 치과 가기 직전에 보험에 가입을 하는 꼼수를 써서 이득을 보려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만 추천하는 보험이다.

 

보장 범위

보험사 별로 보장 범위가 다르긴 한데, 의료보험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미용목적이 아닌 생존에 필요한 치료에 해당하는 항목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으로 임플란트, 틀니, 신경치료, 스케일링, 크라운 치료, 치아교정 등이다. 특히 치아교정 같은 경우에는 미용 목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보험으로 보장받으려면 부정교합으로 인해서 음식도 제대로 씹지 못하는 그런 분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것도 모르고 보험사 영업이 말하는 족족 다 믿어서 불필요하게 가입을 하면 안 된다.

 

필요 없는 이유

1. 치과 비용이 매년 주기적으로 약 20만 원 이하로 들어가는 경우

보험료 납입금보다 혜택이 적으면 굳이 가입할 필요가 없다. 필자가 아는 지인이 보험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치아보험의 보험료가 약 15,000원 안쪽이라고 한다. 당연히 보험료가 비쌀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서 얘기한 대로 사람들은 임플란트나 치아교정을 하지 않는 한 어쩌다 한 번씩 방문하기 때문에 비싼 보험료를 내고서 병원비를 절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본인이 평소에 치과 비용으로 매년 20만 원 이상 들어가는 상황이라면 이득을 볼 수 있다. 충치가 생겨서 금니를 씌우는 경우에 돈이 제법 많이 드는데 보통 30만 원까지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치료 한 번만 받아도 보험료를 넘어가는 이득이 발생한다. 그런데 매년 금니를 씌울 정도이면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 보험료 납입금 한 푼이 절실한 경우

이 부분은 목돈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이 때는 정말 병적으로 심한 것이 아닌 이상 1년에 치과 한번 갈까 말까 할 것이다. 1번 항목에 부합하는 대상자인 데다가 굳이 치아보험에 가입해서 불필요하게 돈을 쓰지 말고 차라리 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든 안전하게 예적금을 들든 해서 목돈을 모으는 것이 훨씬 낫다. 1~2년 정도 모으는 과정에서 혹시나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 진료비로 쓰면 되는 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계속 자산을 불려 가면 되는 것이다.

 

3. 임플란트 계획이 없는 경우

간헐적으로 이득을 보는 보험이라면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치료를 앞두고 있을 때 효과적이다. 치과 진료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와 치아교정이다. 그런데 치아교정의 경우 치료 목적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이런 케이스가 많지 않아서 논하는 의미가 없다. 임플란트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치료 목적에 부합하는 진료항목이다. 지금 시점으로부터 1~2년 뒤에 임플란트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임플란트 1개당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대략 50만 원 정도니까 납입한 보험료 20~30만원와 비교하면 훨씬 이득이다. 임플란트 개수가 많을수록 이득이 더 많아진다.

 

가입 요령

요즘에는 각 보험사별로 내가 얼마나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보장분석을 해준다. 우선 보험다모아 사이트로 가서 치아보험 종류를 먼저 확인해 보고 내가 충당할 수 있는 보험료와 부합하는 상품을 먼저 선택한다. 그리고 해당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보장분석을 의뢰하기 바란다. 이 과정이 불편하다면 보험비교 사이트를 이용해서 보험 설계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담 수수료가 아깝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본인이 이득 보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상담받을 때 주의할 점 2가지가 있다. 실손보험과 다르게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다. 보험에 가입해 놓고 바로 다음날 혜택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인데,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1~2년을 두고 있다. 이 기간에는 보험료만 납입하고 아예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비용이 큰 진료를 한 번이라도 받아도 이득이기 때문에 절대 아깝지 않다. 그리고 보험료 갱신형을 선택하기 바란다. 갱신되지 않고 일정한 보험료를 내는 상품은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보험료가 갱신되는 것 때문에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시기에 따라서 보험료가 동결될 수도 있는 것이고 보험료가 오른다고 하면 보장 분석을 다시 해보고 해지할 것인지 말 것인지 따지면 된다.

 

 

지금까지 치아보험 필요 없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치과 진료를 포함해서 병원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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