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현대 자동차 싸게 사는 방법 1편으로 제조사 할인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88%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대기아차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자동차를 선호하죠. 보통 5년마다 신차를 구매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알면 내 자금상황에 타격이 별로 없을 겁니다.
본 내용은 2023년 4월 1일 기준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목차
현대차 할인 방법 개요
현대차를 할인받는 방법은 제조사 자체에서 할인받는 방법과 결제방식에서 할인받는 방법 2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2가지 중에서 1가지만 이용해도 되고, 기회가 된다면 2가지 모두 이용해서 더블 할인 혜택을 받으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제조사에서 직접 할인을 받는 방법을 알아보고, 제 값 주고 신차를 구매하지 않도록 그 방법을 세부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할인 5가지
1. 재고차량을 약 50만 원 할인받아서 구매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재고는 이미 옵션과 색상들이 정해져서 만들어진 완성차를 말합니다. 원래 자동차는 선주문 후 조립 방식으로 차량이 출고되는데, 재고차량은 이미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결제만 하면 바로 출고가 가능합니다. 수일 내로 즉시 집 앞까지 탁송이 됩니다. 재고차량 중에서 할인이 적용되는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차량이 할인 대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건 복불복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할인금액은 차량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여태까지 재고차량 할인가를 보면 약 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현대자동차 재고차 온라인 조회 방법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2. 전시차를 약 20만 원 할인받아서 구매한다
판매 대리점을 지나가다 보면 전시해 놓은 차량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시차입니다. 시승차와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둘은 완전 다른 겁니다. 전시차와 시승차는 별도로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전시차의 장점은 풀옵션 제품이기 때문에 옵션 가지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공시적인 할인 혜택이 20만 원이라는 것이지, 판매 대리점마다 딜러 재량으로 별도로 할인해 주는 금액이 있습니다. 생산일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3개월 전 생산제품을 최대 200만 원까지도 할인받은 적이 있어요.
전시차는 주행을 하지 않고 사람들이 구경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고차라고 정의할 순 없습니다. 다만 차량 시트가 해지거나 내부에 생활 흠집이 조금씩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할인을 받는 겁니다. 시트는 보증기간 내에 진상을 부려서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시차 20만 원 할인받아놓고 실내 복원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SUV기준으로 16만 원 정도 합니다. 전시차를 사는 의미가 없죠. 플라스틱에 스크래치 흠집 나 있다면 저렴한 실내 플라스틱 보호제나 트림 복원제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요즘에 모든 차량의 출고 기간이 꽤 길어지는 추세인데 이때 전시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고 빠른 차 5가지 비교 분석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3. "이달의 구매 혜택"을 이용한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구매정보에 들어가면 "이달의 구매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매달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와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각 차량별로 할인받을 수 있는 항목들이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혜택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 차량 자체를 할인해 주는 것은 2가지 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오래된 노후차량을 교체해 주면서 할인해 주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전시차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후자는 앞서 설명한 전시차 할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현대차 다니는 직원 명의 빌려서 구매한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지 1년 지난 직원부터 차량 가격의 20%를 할인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근속연수와 직급이 올라갈수록 할인율이 커지는데 그 비율이 최대 30%까지 올라갑니다. 본인 가족이나 아는 지인이 현대자동차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면 부탁해서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2년 동안은 명의 이전을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에 현대자동차 직원 명의로 차를 운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를 다니는 아버지가 본인 차량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나를 위해 차량 한 대를 더 뽑았다면 총 2대입니다. 세금 문제는 상관이 없는데 보험료가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2대의 차 중에 하나라도 사고가 나면 동시다발적으로 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관계일 때만 가능한 방법이란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영맨 할인 서비스를 이용한다
영맨은 판매 대리점의 영업사원 딜러를 얘기합니다. 현대자동차의 판매점은 직영점과 대리점 2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직영점은 현대차에서 채용한 공채 영업사원이 일을 하는 곳이고, 대리점은 현대차와 판매계약을 맺는 개인사업자가 직접 뽑은 영업사원입니다. 즉, 대리점 영업사원은 현대차 직원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장님이 뽑은 직원과 같은 개념인 겁니다.
직영점 영업사원은 차를 판매하든 못하든 월급이 고정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실적 압박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대리점 영업사원들은 판매실적이 곧 본인의 월급이기 때문에 할인 서비스를 통해서 판매실적을 최대한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죠. 저 같은 경우에도 영맨 할인 서비스 중에서 현금 캐시백으로 최대 220만 원까지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현금 대신에 블랙박스+선팅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할인을 많이 주는 영맨을 찾기 위해서는 "자동차 다나와"에서 영맨을 매칭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고, 네이버 카페에 구매의사 글을 올려놓으면 전국에 있는 딜러들이 이 글을 보고 연락처를 남깁니다. 유선으로 할인 서비스 내용을 들은 다음에 여러 군데를 비교해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해주는 영맨과 계약을 맺으면 되는 것이죠. 다나와 견적 이용 후기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조사로부터 직접 할인받아서 현대 자동차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차량 자체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제방식으로 할인받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기기 자체 할인도 받고 통신비 할인을 별도로 받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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