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액 개정안

본 포스팅은 2023년에 개편된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액에 대해서 소개한다. 정부에서 새롭게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지급액은 전년도 2022년과 동일한데 소득분위 기준이 달라졌다. 총 3가지 유형이 있는데 모두 적용되는 사항이다. 학자금 대출의 경우도 금리 1.7%로 동결되었다. 다른 곳은 다 오르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낮아진 효과가 있는 셈이다. 각 유형에 따른 지급액을 알아보고 유의해야 할 사항도 함께 공유한다. 추가로, 나머지 등록금을 해결할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본 내용은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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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형

학생 가족의 소득 수준에 따라서 차등지급되는 대표적인 장학금 유형이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이것 때문에 방학 때마다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다. 아래표는 2023년에 적용되는 학기별 최대지원금액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해서 소득분위 1~8구간까지만 지원을 받고, 나머지 9~10구간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소득분위가 높은 분들은 낮추는 방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최대지원금액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서 장학금을 받았을 경우 중복 지원도 되지 않고 결정된 등록금을 초과해서 받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번 등록금이 400만 원이라고 해보자. 본인이 4구간 195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삼성재단에서 장학금을 300만 원 받았다면 총 495만 원을 받게 된다. 그런데 실제 등록금의 초과분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장학금에서 차감을 한다. 즉, 1 유형은 100만 원만 받는 것이다.

2023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10 분위 지원구간 경곗값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첫째 자녀는 한 학기 당 350만 원인데, 둘째 자녀부터는 전액지원이다. 셋째는 어디 갔냐고? 아래에서 소개하는 다자녀 유형으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1 유형에서는 둘째 자녀까지 있을 때만 확인하면 된다. 지급액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 등록금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금액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등록금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를 경우 휴학을 하거나 알바를 해서 충당해야 하는데 청년들에게 엄청난 시간적 손해인 셈이다.

 

학자금 지원구간	학기별 최대지원금액
기초/차상위	350만원
기초/차상위 (신청자 본인(미혼) 서열 둘째)	전액
1구간	260만원
2구간	260만원
3구간	260만원
4구간	195만원
5구간	195만원
6구간	195만원
7구간	175만원
8구간	175만원

 

2 유형

대학교 자체적으로 장학금 일부를 지원하고 국가에서도 일부 지원하는 유형이다.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대학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년제 기준으로 162개 학교가 참여를 하고 있고, 전문대는 102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본인 대학교가 해당되는지 한국장학재단 사이트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2 유형은 옵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 자체적인 기준으로 선발을 하고, 지원금 규모도 학교 마음대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일단 신청해 놓고도 불안하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다자녀 유형

자녀가 3명 이상 있을 경우에 해당되는 유형이고, 1 유형과 동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래표는 다자녀 유형일 때 소득분위 별로 지급되는 금액을 나타내는 것이다. 표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셋째 자녀의 경우 수급자든 차상위든 지원구간 상관없이 무조건 전액 지원된다. 셋째 자녀가 아니더라도 구간별로 지원되는 금액대가 1 유형보다 높은 편이다. 다자녀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자녀들이 모두 미혼이어야 한다. 누구라도 결혼을 하게 되면 세대분리가 되기 때문에 동일 세대, 동일 가구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망한 자녀는 합산하지 않지만 신청일 기준으로 만 1년 이내에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신고서와 같은 서류를 제출하면 자녀 수로 포함시킨다.

 

학자금 지원 구간	학기별 최대 지급액
기초/차상위	350만원
기초/차상위 (신청자 본인(미혼) 서열 둘째)	전액
1구간	260만원
2구간	260만원
3구간	260만원
4구간	225만원
5구간	225만원
6구간	225만원
7구간	225만원
8구간	225만원

 

중복 여부

위 3가지 유형 모두 중복으로 신청지원 가능하다. 다만 실제로 지급되는 금액은 중복이 안된다. 예를 들어, 이번 학기 등록금이 300만 원이라고 해보자. 1 유형으로 260만 원 받고, 2 유형으로 100만 원이 나왔으면 초과된 60만 원은 뱉어내야 한다. 다행히 국가장학금 내에서는 이렇게 초과 지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1 유형을 260만 원 받았다면 2 유형은 무조건 40만 원으로 맞춰서 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업이나 타 재단 장학금을 중복 수혜 받았을 경우이다. 이 때는 한국장학재단과 별개이기 때문에 중복해서 지원을 받았는데 이번 학기 등록금보다 초과해서 받았다면 국가장학금을 우선적으로 반환해야 한다. 대학에서 안내하는 계좌로 본인이 직접 반환을 해야 하는데, 이걸 하지 않으면 다음번에 장학금 신청이 거절된다.

 

나머지 등록금 해결 방법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 > 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 유스 > 제2금융권 대출 순으로 알아보면 된다. 먼저 학자금 대출 안에는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 2가지가 있다. 1.7%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서 학교에 들어가는 자금이 부족할 때는 둘 다 이용하기 바란다. 다음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1.5% 금리의 자녀학자금 대출이 있다. 자녀 1인당 500만 원까지 제공을 하기 때문에 남은 등록금을 해결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햇살론 유스는 청년 햇살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대학생과 같은 무직자 청년을 위해서 연 4% 내외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제2금융권은 굳이 얘기하지 않겠지만 마지막 대안으로 생각하고 접근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2023년에 개편된 내용을 담은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액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말미에 소개했던 자금 해결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대학생활과 진로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탐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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