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맥북에어 M2와 맥북프로 M2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어떤 분들에게 어떤 제품이 어울리는지 소개합니다. 2022년 맥 시리즈는 M2칩셋을 장착하고 나온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맥북에어 13형과 맥북프로 13형 2가지 종류에 적용이 되었는데, 기존 M1칩을 장착한 전작 시리즈가 있기 때문에 M2가 확실히 좋다는 것만 검증된다면 마지막 한 가지 고민만 남게 됩니다. 바로 "맥북에어 M2와 맥북프로 M2 중에 무엇을 사야 될까?"입니다.
M1과 M2 차이점 비교
맥북에어 M1과 M2 차이점 비교, 무엇을 살까?
본 포스팅은 맥북에어 M1과 M2 간에 차이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022년 6월 7일 오전 2시에 애플은 WWDC 이벤트를 열어서 하반기에 출시될 모든 제품에 대해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고,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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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M2에 대한 오해부터 해결하자
뒤에 프로라는 말이 붙었다고 해서 다 같은 프로가 아닙니다. 맥북 시리즈는 크기에 따라서 성능이 구분됩니다. 현재는 13형, 14형, 16형 3가지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고 15형, 17형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크기에 대해서는 갑을 박론이 많아서 언제 또 바뀔지는 모르지만, 맥북의 13형을 제외하고는 고성능 노트북으로 분류가 됩니다.
- 즉, 맥북프로 M2는 13형이기 때문에 프로라는 이름만 보고 고성능이라고 착각하면 안 되고 일반 문서용 노트 북쪽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애플에서 M1, M2칩을 개발하면서 문서용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우리가 말하는 고성능은 게임, 영상편집, 디자인 등이 가능한 것을 말하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성능 작업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냥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차이점
디스플레이
애플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디스플레이 이름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여기에서 여러 종류로 파생이 되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슈퍼 레티나, 리퀴드 레티나, 리퀴드 레티나 XDR 등이 있습니다. 맥북에어 M2와 맥북프로 M2 모두 13인치 크기를 가지고 있고, 여태까지 기본 형태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만 사용했었는데, 이번 맥북에어 M2에만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레티나와 리퀴드 레티나의 차이점은 무엇이냐? LCD를 사용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차이점은 없고, 다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장되었을 때 리퀴드 레티나를 적용합니다.
- 다만, 디스플레이 크기와 색상 구현에서 차이점이 있는데, 맥북에어 M2는 13.6인치에 약 10억 개, 맥북프로 M2는 13.3인치에 1,600개를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를 비교했을 때는 누가 봐도 맥북에어 M2가 이겼습니다.
카메라와 스피커
맥북에어 M2는 1080p 카메라와 4-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맥북프로 M2는 720p 카메라와 일반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되었습니다. 사실 맥북으로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많지 않고 저 정도 차이는 일반인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맥북에어 M2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가격이 비싼 것이 이해가 됩니다.
키보드와 포트 연결
노트북을 사용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손이 닿는 키보드와 충전하는 포트입니다. 여기에서 노트북을 살지 말지 결정을 하게 되죠.
맥북에어 M2는 펑션키가 물리적인 키로 들어가 있고, 맥세이프 포트가 추가로 탑재되었고, 67W 전원에 한해서 30분 만에 50%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반면에 맥북프로 M2는 펑션키가 터치 바로 들어가 있고, 맥세이프 포트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USB C타입 2개만 들어가 있고 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맥세이프는 자석으로 연결되는 충전선입니다. 정말 고심해서 비싼 돈 주고 구매한 맥북인데 충전선 때문에 바닥에 와장창 하는 순간 169만 원도 날아가고 내 마음도 날아갑니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맥세이프 포트입니다. 실수로 충전선을 건드려도 자석이기 때문에 맥북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 배터리 사용시간은 거의 비슷해서 비교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우측이 맥북프로 터치 바가 적용된 키보드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버튼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터치 바가 굉장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키보드와 포트 연결 항목도 맥북에어 M2가 이겼습니다.
발열과 성능 문제
맥북에어 M2는 팬이 없는 무소음 팬리스 노트북입니다. 반면, 맥북프로 M2는 팬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성능 작업을 하게 되면 소음이 발생합니다. 팬리스 노트북을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팬이 돌아가는 느낌에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팬에서 갑자기 굉음이 발생하면 순간 하고 있던 작업도 멈추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고충 중에 하나입니다.
결과적으로, 둘의 발열 문제는 고성능으로 작업을 할 때 맥북에어 M2가 불리합니다. 그리고 같은 칩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팬이 있을 때 발열을 확실히 잡아주기 때문에 성능면에서도 조금 더 우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맥북에어에 탑재되어있는 소재가 발열을 얼마나 잡아주는지 명확하게 검증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최근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어차피 맥북에어는 고성능 PC가 아니기 때문에 간단한 영상편집까지 하는데 발열이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발열과 성능 문제는 현재로썬 맥북프로 M2가 이긴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네요.
크기와 무게 비교
맥북에어 M2는 기존보다 0.43cm 얇아지고, 세로 길이가 미비하게 증가했으며 무게는 0.16kg을 줄였습니다. 그래서 두께 1.13cm, 무게 1.24kg이 적용되어서 기존에 부담되었던 크기와 무게에 대해 어느 정도 해결을 했습니다. 반면에, 맥북프로 M2는 두께 1.56cm, 무게 1.4kg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누가 봐도 맥북에어 M2가 이겼습니다.
가격 비교
맥북에어 M2은 디자인, 크기, 성능 등 골고루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에서 M1보다 40만 원 비싸진 169만 원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반면에, 맥북프로 M2는 M1에서 칩만 변경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는데 10만 원을 올려서 179만 원입니다.
터치 바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조금 더 고성능을 원한다면 10만 원을 더 투자하셔도 됩니다. 그전에 맥북을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은 매장에 가서 터치 바를 한번 사용해보시길 권장드리고, 미비한 성능 차이를 느낄 정도로 전문가가 아니라면 10만 원을 아껴서 맥북에어 M2를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맥북에어 M2와 맥북프로 M2의 차이점을 세부적으로 비교해보았고, 필자가 내린 결론은 맥북에어 M2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면 안 되겠지만 맥북프로 M2를 왜 출시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칩셋만 바꾸면 되는 것이라서 재고떨이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애플도 나름 생각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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