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싼타페 풀체인지 존버해야하는 이유 (ft.코드명 MX5)

2022년형 4세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자마자 내년에 풀체인지 모델이 새롭게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스파이샷조차 나오기 이른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상상도를 통해서 어느 정도 디자인을 유추하는 분위기인데요. 사람들이 이토록 기대하는 이유는 싼타페의 재림을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욕구 때문인 것 같습니다.

• 현재 12월 기준으로 1년 8개월만 더 존버 하면 새로운 싼타페를 구매할 수 있는데, 못 참을 이유 없지 않을까요?

 

 

 

개발 이력

코드명 MX5에서 M은 중형 SUV를 뜻하고, X는 현대 SUV를 나타냅니다. 기아자동차가 현대로 흡수되면서 같은 체계의 코드명을 사용하다 보니 서로 불리는 코드명이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2018년도 이전에 나온 모델들은 과거의 체계를 사용해왔었는데, 그러다 보니 싼타페 3세대를 DM, 4세대를 TM이라고 부르면서 M을 둘째 자리에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뼈대를 얘기하는 플랫폼 얘기를 해야 합니다. 현재 현대나 기아에서 사용하고 있는 뼈대는 3세대 플랫폼입니다. 2019년도에 개발이 완료되어서 메기 형상으로 놀림을 받고 있는 소나타 DN8에 최초로 사용이 되었는데요. 차체가 굉장히 낮아지고, 모듈 형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서 굉장히 안정적이고, 개발기간이 축소되는 효과를 가져다줬습니다.

 

중요한 것은 4세대 싼타페가 처음 페이스리프트 했던 2020년형에서 일부만 이식이 되었는데, 이번에 5세대 싼타페 MX5는 완전 이식으로 변경이 되어서 단순히 외형 디자인만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차체 전체가 바뀌는 올 풀 체인 지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미니카로 따지면 하판 본체는 그대로 나 두고 껍데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 구매한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2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가격상승 이유(ft.6인승)

 

출시일

- 2023년 8월 예정

 

현재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라인이 대부분 멈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싼타페 신차 출시일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신차 출시 정보는 정말 대중없이 소개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차종 다변화를 꾀하면서 적어도 한 해에 2종 이상은 신차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22년에는 7세대 그랜저 GN7이 출시될 예정인데, 현재 여러 스파이샷이 각종 커뮤니티에 공개되는 것을 참고해보면  스타리아의 앞 형상을 이식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 그러다 보니 싼타페 외형 디자인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가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4세대 싼타페는 2018년 2월 6일에 공개가 되었는데, 사전예약 기간이 거의 2주 정도 되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전 디자인은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판매량이 어마어마했었는데요. 페이스리프트 이후는 점점 최악의 시즌을 보내왔습니다. 최근 싼타페의 판매량이 최근 11월 기준으로 3,000대도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두면서 사실상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면 명성에 맞지 않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세대 싼타페 MX5도 8월에 공개가 되자마자 사전예약 기간이 굉장히 짧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전예약 판매량이 너무 높으면 정식 출시일을 앞당기게 됩니다. 안 그래도 개인이 부담하기에 비싼 금액인데, 사전예약 구매 혜택을 통해서 할인이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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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1. 맥스크루즈와 비슷한 크기
2. 3세대 플랫폼 완전 이식
3. 소나타 DN8 기반의 싼타페
4. 12.3인치 내비게이션
5. HDA 2

 

1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2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나뉘고 있습니다. 첫째는 스타리아처럼 헤드램프가 길게 뻗어있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입니다. 우리는 현대에서 공개하는 콘셉트카를 통해서 어느 정도 디자인의 방향성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2021년 11월에 미국에서 공개한 전기 SUV 콘셉트카를 참고해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오닉 5에 적용했던 파라메트릭 픽셀 헤드램프가 핵심인데요.

• 스타리아 디자인을 참고해볼 때, 현대에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디자인을 확실하게 구분을 짓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이번 싼타페에도 비슷한 형상으로 구현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둘째는 투싼에 적용했던 헤드램프와 그릴 일체형, 도전적인 후면 램프의 계보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차종별로 선호하는 연령대가 확실한데, 투싼의 경우에는 젊은 세대들이 도전해볼 만한 가격대이거든요. 이를 선반영해서 아반떼와 같이 디자인의 파격을 실험해봤던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특정 타깃의 연령대에서 많은 판매량이 이뤄졌었지만 연령 상관없이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반응이라서, 부진했던 4세대 싼타페 TM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도전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 정보

일반적으로 풀체인지의 경우에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나 플랫폼 자체가 변경이 되면서 생산단가가 당연히 올라가게 되고, 대표적으로 생산라인 신규 확장과 고질적인 인건비 등이 있습니다. 3세대 플랫폼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 있기는 하나 어찌 되었든 신규 개발 건임을 감안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디자인만 잘 나와준다면 언제든지 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싼타페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트림 정리로 시작 가격을 인상시키고, 동일 트림이라도 50~100만 원 선으로 올려 판매를 해온 이력이 있습니다. 자재단가 인상이나 수급 문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고 하면 적어도 300~400만 원은 인상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신규 투싼이 풀체인지 되어서 나왔을 때도 가솔린, 디젤 모델 전체를 포함해서 깡통 기준으로 약 400만 원 가까이 인상이 되었는데, 기본 옵션 자체가 워낙 빵빵하고, 특히나 디자인적으로 워낙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에 사전예약판매만 무려 8,00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고차 가격

대체적으로 신차 효과로 인해서 이전 세대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현대에서 추구하는 디자인 마케팅이 상당히 효과가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라서 이번 싼타페 MX5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할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 신차가 출시되기 1년 전부터 재고떨이 및 기존 차량 처리로 인해서 싼타페 TM 중고차 가격에 충격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중요한 것은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안전성, 주행성, 편의성 옵션들이 거의 최신식이라서 더 이상 나올 것도 없고, 비슷비슷합니다. 그리고 전기차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내연기관 성능도 비슷하고요. 즉, TM이나 MX5나 내부 성능과 옵션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TM모델의 경우, 2023년 연식변경이 한번 더 남아있기는 한데, 큰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전 연식을 노려서  적정 수요가 별로 없을 때 틈을 타서 중고차 시세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리기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동급 모델을 가장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중고차 매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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